KorHKJV - Psalms

Chapter 1

1:1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계획대로 걷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조롱하는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

1:2  그는 주의 율법을 기뻐하며 그분의 율법을 밤낮으로 묵상하는도다.

1:3  그는 물 있는 강가에 심은 나무 곧 제 철에 열매를 맺는 나무 같으며 그의 잎사귀 또한 시들지 아니하리로다. 그가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형통하리로다.

1:4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은 그렇지 아니하며 오직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도다.

1:5  그러므로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 심판 때에 서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로운 자들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니

1:6  의로운 자들의 길은 주께서 아시나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길은 망하리로다.

Chapter 2

2:1  어찌하여 이교도들이 격노하며 백성이 헛된 일을 꾀하는가?

2:2  땅의 왕들이 스스로 나서며 치리자들이 함께 의논하여 주와 그분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이르기를,

2:3  그들이 결박한 것을 우리가 끊고 그들이 묶은 줄을 우리에게서 내던지자, 하는도다.

2:4  하늘들에 앉으신 분께서 웃으시며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.

2:5  그때에 그분께서 진노하사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심히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들을 괴롭게 하시며 이르시되,

2:6  그럼에도 내가 이미 내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노라, 하시리로다.

2:7  내가 칙령을 밝히 보이리라.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, 너는 내 아들이라. 이 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.

2:8  내게 구하라. 그리하면 내가 이교도들을 네게 상속물로 주고 땅의 맨 끝 지역들을 네게 소유물로 주리라.

2:9  네가 그들을 철장으로 부수고 토기장이의 그릇같이 산산조각 부수리라, 하셨도다.

2:10  그런즉, 오 왕들아, 이제 너희는 지혜로울지어다. 땅의 재판관들아,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.

2:11  두려움으로 주를 섬기고 떨며 기뻐할지어다.

2:12 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. 그리하지 아니하면 그분께서 분노하사 그분의 진노가 조금이라도 타오를 때에 너희가 길에서 벗어나 망하리로다. 그분을 신뢰하는 자들은 다 복이 있도다.

Chapter 3

3:1  주여, 나를 괴롭히는 자들이 어찌 그리 많게 되었나이까! 나를 치려고 일어나는 자들이 많나이다.

3:2  많은 사람이 내 혼에 대하여 말하기를, 그는 하나님께 도움을 얻지 못한다, 하나이다. 셀라.

3:3  그러나, 오 주여, 주는 나의 방패시요, 나의 영광이시요, 나의 머리를 드시는 이시니이다.

3:4  내가 내 목소리로 주께 부르짖으매 그분께서 자신의 거룩한 산에서 내 말을 들으셨도다. 셀라.

3:5  주께서 나를 떠받쳐 주셨으므로 내가 누워 잠이 들고 또 깨었도다.

3:6  수만의 백성이 나를 에워싸고 대적한다 하여도 내가 그들을 무서워하지 아니하리로다.

3:7  오 주여, 일어나소서.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나를 구원하소서. 주께서 내 모든 원수들의 광대뼈를 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이를 부러뜨리셨나이다.

3:8  구원은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의 복이 주의 백성 위에 있나이다. 셀라.

Chapter 4

4:1  오 내 의의 하나님이여, 내가 부를 때에 내 말을 들으소서. 내가 곤경에 빠졌을 때에 주께서 나를 넓혀 주셨사오니 내게 긍휼을 베푸시고 내 기도를 들으소서.

4:2  오 사람들의 아들들아, 너희가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수치가 되게 하려느냐? 너희가 어느 때까지 헛된 것을 사랑하며 거짓말을 구하려느냐? 셀라.

4:3  오직 주께서 자신을 위해 하나님을 따르는 자를 따로 두신 것을 알지어다. 내가 주를 부를 때에 그분께서 들으시리로다.

4:4  두려움 가운데 서며 죄를 짓지 말지어다. 잠자리에 누워 너희 마음과 이야기하고 잠잠할지어다. 셀라.

4:5  너희는 의의 희생물을 드리고 주를 신뢰할지어다.

4:6 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, 누가 우리에게 선한 것을 보이리요? 하오니, 주여, 주께서는 주의 얼굴빛을 드사 우리에게 비추소서.

4:7  주께서 내 마음속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포도즙이 불어날 때의 기쁨보다 더 크니이다.

4:8 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, 주여, 오직 주께서만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나이다.

Chapter 5

5:1  오 주여, 나의 말들에 귀를 기울이시며 나의 묵상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소서.

5:2  나의 왕, 나의 하나님이여, 내가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. 내가 주께 기도하리이다.

5:3  오 주여, 아침에 주께서 내 목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내 기도를 주께로 향하게 하고 위를 바라보리이다.

5:4  주께서는 사악한 것을 기뻐하는 하나님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거하지 못하리이다.

5:5  어리석은 자들은 주의 눈앞에 서지 못하리니 주께서는 불법을 행하는 모든 자들을 미워하시며

5:6 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하시리이다. 주께서는 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를 몹시 싫어하시리로다.

5:7  그러나 나로 말하건대 나는 주의 풍성한 긍휼 안에서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두려워하며 주의 거룩한 전을 향하여 경배하리이다.

5:8  오 주여, 내 원수들로 인하여 주의 의 안에서 나를 인도하시고 내 얼굴 앞에서 주의 길을 곧게 하소서.

5:9  그들의 입에는 신실함이 없사오니 그들의 속은 심히 사악하고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돌무덤이요, 그들은 혀로 아첨하나이다.

5:10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그들을 멸하사 그들이 자기 꾀에 넘어지게 하시고 그들의 많은 범법으로 인하여 그들을 내쫓으소서. 그들이 주를 거역하였나이다.

5:11  그러나 주를 신뢰하는 모든 자들은 기뻐하며 주께서 그들을 보호하심으로 인해 항상 기뻐 외치게 하소서. 또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도 주를 기뻐하게 하소서.

5:12  주여, 주께서 의로운 자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하듯 호의로 그를 감싸시리이다.

Chapter 6

6:1  오 주여,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옵시며 주의 맹렬한 노여움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.

6:2  오 주여, 내가 연약하오니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 오 주여, 나의 뼈들이 괴로워하오니 나를 고치소서.

6:3  나의 혼도 몹시 괴로워하나이다. 그러나, 오 주여, 어느 때까지니이까?

6:4  오 주여, 돌아오사 나의 혼을 건지시옵소서. 오 주의 긍휼로 인하여 나를 구원하소서.

6:5  죽음 속에서는 주를 기억할 수 없사오니 누가 무덤 속에서 주께 감사하리이까?

6:6  내가 신음하므로 피곤하며 밤새도록 내 잠자리를 띄우고 눈물로 내 침상을 적시나이다.

6:7  내 눈이 고통으로 인하여 소멸되었사오며 내 모든 원수로 인하여 노쇠해지나이다.

6:8  불법을 행하는 모든 자들아, 너희는 내게서 떠날지어다. 주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.

6:9  주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나니 주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.

6:10  내 모든 원수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괴로워하리니 그들은 돌아가서 갑자기 부끄러움을 당하리로다.

Chapter 7

7:1  오 주 내 하나님이여,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나를 핍박하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건져 내소서.

7:2  건져 낼 자가 없으면 그가 사자처럼 내 혼을 갈기갈기 찢고 뜯을까 염려하나이다.

7:3  오 주 내 하나님이여, 만일 내가 이것을 행하였거나 내 손에 불법이 있거나

7:4  나와 평화롭게 지내던 자에게 악으로 갚았거든 (참으로 내가 까닭 없이 내 원수 된 자도 건져 내었사오니)

7:5  원수가 내 혼을 핍박하고 가져가며 참으로 내 생명을 땅 위에서 짓밟고 내 명예를 흙 속에 던지게 하소서. 셀라.

7:6  오 주여, 내 원수들의 격노로 인하여 친히 분노 중에 일어나시며 몸을 드시옵소서. 나를 위하여 깨시고 주께서 명령하신 심판으로 나아가소서.

7:7  그리하시면 백성의 회중이 주를 에워싸리니 그러므로 주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높은 곳으로 돌아오소서.

7:8  주께서 백성들을 심판하시리니, 오 주여, 내 의와 내 속에 있는 내 순전함에 따라 나를 심판하소서.

7:9  오 사악한 자의 사악함을 끝내시고 오직 의로운 자를 굳게 세우소서. 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마음과 속 중심을 시험하시나이다.

7:10  나의 방벽은 마음이 올바른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에게서 나는도다.

7:11  하나님은 의로운 자를 판단하시며 하나님은 사악한 자를 향하여 날마다 분노하시는도다.

7:12  그가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분께서 자신의 칼을 가시리니 그분께서 이미 자신의 활을 당기시고 준비하셨도다.

7:13  또 그분께서 그를 위하여 죽이는 도구를 마련하셨나니 그분께서 핍박하는 자들을 향해 자신의 화살들을 정하시는도다.

7:14  보라, 그가 불법으로 산통을 겪으며 해악을 배어 거짓을 낳았도다.

7:15  그가 구덩이를 만들고 그것을 파더니 자기가 만든 도랑에 빠졌도다.

7:16  그의 해악이 그의 머리로 돌아오고 그의 난폭한 행위가 그의 정수리에 떨어지리로다.

7:17  내가 주의 의에 따라 그분을 찬양하며 지극히 높으신 주의 이름을 노래로 찬양하리로다.

Chapter 8

8:1  오 주 우리 주여,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뛰어나신지요! 주께서 주의 영광을 하늘들 위에 두셨나이다.

8:2  주께서 주의 원수들로 인하여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힘이 나오게 정하셨나니 이것은 주께서 원수와 복수하는 자를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.

8:3  주의 하늘들 곧 주의 손가락으로 지으신 작품과 주께서 정하신 달과 별들을 내가 깊이 생각하오니

8:4 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 속에 깊이 두시나이까?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찾아오시나이까?

8:5  주께서 그를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만드시고 그에게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.

8:6  주께서 그로 하여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들을 지배하게 하시고 모든 것을 그의 발아래 두셨사오니

8:7  참으로 모든 양과 소와 들의 짐승들이며

8:8  공중의 날짐승과 바다의 물고기와 바다들의 행로들을 지나다니는 모든 것이니이다.

8:9  오 주 우리 주여,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뛰어나신지요!

Chapter 9

9:1  오 주여, 내가 온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오며 주의 모든 놀라운 일들을 전하리이다.

9:2  오 지극히 높으신 이여,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노래로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.

9:3 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하리니

9:4  주께서 나의 권리와 사정을 옹호하시고 왕좌에 앉으사 바르게 심판하셨나이다.

9:5  주께서 이교도들을 책망하시고 사악한 자들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무궁토록 없애셨나이다.

9:6  오 너 원수여, 멸망들이 영원한 종말에 이르렀도다. 주께서 도시들을 멸하셨으므로 그것들에 대한 기억도 그것들과 함께 사라졌나이다.

9:7  그러나 주께서는 영원히 계시리니 그분께서 심판을 위하여 자신의 왕좌를 예비하셨도다.

9:8  그분께서 세상을 의로 심판하시며 올바름으로 백성들에게 심판을 베푸시리로다.

9:9  주께서는 또한 학대받는 자의 피난처가 되시며 고난의 때에 피난처가 되시리로다.

9:10  주의 이름을 아는 자들이 주를 신뢰하리니, 주여, 주께서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.

9:11  시온에 거하시는 주께 노래로 찬양을 드리며 그분의 행사들을 백성 가운데 밝히 알릴지어다.

9:12  그분께서 피에 대하여 조사하실 때에 그들을 기억하시리니 그분은 겸손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는도다.

9:13  오 주여,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 나를 사망의 문들에서 들어 올리시는 이여, 나를 미워하는 자들로부터 내가 받는 고난을 깊이 생각하소서.

9:14  그리하시면 내가 주께 대한 모든 찬양을 시온의 딸의 문들 안에서 전할 것이요,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.

9:15  이교도들은 자기들이 만든 구덩이에 빠졌으며 그들의 발은 그들이 숨겨 둔 그물에 걸렸도다.

9:16  주께서 집행하시는 심판으로 그분을 알 수 있나니 사악한 자는 자기 손이 행한 일로 올무에 걸렸도다. 힉가욘. 셀라.

9:17  사악한 자들은 지옥으로 돌아가고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모든 민족들도 그리하되

9:18  궁핍한 자들은 항상 잊히지 아니하며 가난한 자들의 기대하는 바는 영원히 사라지지 아니하리니

9:19  오 주여, 일어나사 사람이 이기지 못하게 하시오며 이교도들이 주의 눈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.

9:20  오 주여, 그들을 두려움 속에 버려두사 민족들로 하여금 자기들이 사람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. 셀라.

Chapter 10

10:1  오 주여, 어찌하여 멀리 서 계시나이까? 어찌하여 고난의 때에 숨으시나이까?

10:2  사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난한 자를 핍박하오니 그들로 하여금 자기들이 꾀한 계략들에 빠지게 하소서.

10:3  사악한 자가 자기 마음의 욕망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 곧 주께서 몹시 싫어하시는 자를 축복하나이다.

10:4  사악한 자는 자기 얼굴의 교만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리니 그의 모든 생각 속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.

10:5  그의 길들은 항상 고통을 주고 주의 심판들은 너무 높아서 그에게 보이지 아니하나니 그의 모든 원수들로 말하건대 그가 그들 앞에서 우쭐대나이다.

10:6  그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, 나는 결코 역경에 처하지 아니할 터인즉 흔들리지 아니하리라, 하였나이다.

10:7  그의 입은 저주와 속임과 사기로 가득하며 그의 혀 밑에는 해악과 헛됨이 있나이다.

10:8  그가 마을의 숨는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죄 없는 자를 죽이고 그의 눈은 몰래 가난한 자를 향해 고정되었나이다.

10:9  사자(獅子)가 자기 굴에서 은밀히 숨어 기다리는 것 같이 그가 가난한 자를 잡으려고 숨어 기다리며 자기 그물에 가난한 자를 끌어들여 그를 잡나이다.

10:10  그가 몸을 구부리고 자기를 낮추는 것은 자기의 강한 것들로 가난한 자를 넘어뜨리려 함이니이다.

10:11  그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,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분께서 자기 얼굴을 가리시나니 그분은 결코 그것을 보지 아니하시리라, 하였나이다.

10:12  오 주여, 일어나소서. 오 하나님이여, 주의 손을 드시고 겸손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.

10:13  어찌하여 사악한 자가 하나님을 경멸하나이까? 그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, 주께서 그것을 요구하지 아니하시리라, 하였나이다.

10:14  주께서 그것을 보셨나이다. 주께서는 해악과 악의를 바라보시며 주의 손으로 그것을 벌하시나이다. 가난한 자가 자기를 주께 맡기나니 주는 아버지 없는 자를 돕는 분이시니이다.

10:15  주께서 사악한 자와 악한 사람의 팔을 꺾으소서. 주께서 그의 사악함을 전혀 찾을 수 없을 때까지 찾으소서.

10:16  주께서는 영원무궁토록 왕이시니 이교도들이 그분의 땅에서 멸망하였도다.

10:17  주여, 주께서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예비하시며 주의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

10:18  아버지 없는 자와 학대받는 자를 위해 재판하사 땅에 속한 사람이 다시는 학대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.

Chapter 11

11:1  내가 주를 신뢰하거늘 어찌 너희가 내 혼에게 이르기를, 새같이 너희 산으로 도망하라, 하느냐?

11:2  보라, 사악한 자들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여 마음이 올바른 자를 몰래 쏘려 하는도다.

11:3  기초들이 무너지면 의로운 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으리요?

11:4  주께서는 자신의 거룩한 전에 계시며 주의 왕좌는 하늘에 있도다. 그분의 눈은 사람들의 자녀들을 바라보시며 그분의 눈꺼풀은 그들을 단련하시는도다.

11:5  주께서 의로운 자는 단련하시되 사악한 자와 폭력을 사랑하는 자는 그분의 혼이 미워하시는도다.

11:6  그분께서 사악한 자들에게 올가미와 불과 유황과 무서운 폭풍을 비같이 내리시리니 이것이 그들의 잔의 몫이 되리로다.

11:7  의로우신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나니 그분의 얼굴은 곧바른 자를 보시느니라.

Chapter 12

12:1  주여, 도우소서.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 끊어지고 신실한 자들이 사람들의 자녀들 가운데서 없어지나이다.

12:2  그들이 저마다 자기 이웃과 더불어 헛것을 말하며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나이다.

12:3  주께서 아첨하는 모든 입술과 교만한 것들을 말하는 혀를 끊으시리니

12:4  그들이 말하기를, 우리가 우리 혀로 이기리라.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누가 우리를 주관하리요? 하였도다.

12:5  주께서 말씀하시기를, 가난한 자의 학대받는 것과 궁핍한 자의 탄식하는 것으로 인하여 이제 내가 일어나 그를 향해 우쭐대는 자로부터 그를 떼 내어 안전하게 두리라, 하시는도다.

12:6 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.

12:7  오 주여,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.

12:8  가장 비열한 자들이 높여질 때에는 사악한 자들이 사방에서 활보하는도다.

Chapter 13

13:1  오 주여, 어느 때까지 나를 잊으려 하시나이까? 영원히 잊으려 하시나이까? 주의 얼굴을 어느 때까지 내게 숨기려 하시나이까?

13:2  내가 어느 때까지 날마다 마음속에서 슬퍼하며 내 혼 안에서 계획하리이까? 내 원수가 어느 때까지 내 위로 높여지리이까?

13:3  오 주 내 하나님이여, 나를 깊이 살피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. 나의 눈을 밝히소서.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염려하며

13:4  나의 원수가 말하기를, 내가 그를 쳐서 이겼다, 할까 염려하고 내가 흔들릴 때에 나를 괴롭히는 자들이 기뻐할까 염려하나이다.

13:5  그러나 내가 주의 긍휼을 신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이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.

13:6  내가 주께 노래하리니 이는 그분께서 나를 관대히 대하셨기 때문이로다.

Chapter 14

14:1  어리석은 자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, 하나님은 없다, 하였도다. 그들은 부패하여 가증한 일들을 행하였으니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.

14:2  주께서 깨달은 자나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지 보시려고 하늘에서부터 사람들의 자녀들을 내려다보셨으되

14:3  그들이 다 치우쳐서 다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나니 단 한 사람도 없도다.

14:4  불법을 행하는 모든 자들은 지식이 없느냐? 그들이 빵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주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.

14:5  거기서 그들이 큰 두려움 가운데 있었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의로운 자들의 세대 안에 계시기 때문이로다.

14:6  주께서 가난한 자의 피난처가 되시므로 너희가 그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였도다.

14:7  오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노라! 주께서 자신의 백성의 포로 된 것을 되돌리실 때에 야곱이 기뻐하며 이스라엘이 즐거워하리로다.

Chapter 15

15:1  주여, 누가 주의 장막에 머무르리이까? 누가 주의 거룩한 산에 거하리이까?

15:2  곧바르게 걷고 의를 행하며 마음속으로 진리를 말하는 자,

15:3  혀로 헐뜯지 아니하며 자기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고 자기 이웃을 모욕하지 아니하며

15:4  자기 눈으로 비열한 자를 멸시하되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중히 여기는 자, 맹세한 것은 자기에게 해로울지라도 바꾸지 아니하는 자,

15:5  이자를 받으려고 자기 돈을 내주지 아니하며 죄 없는 자를 쳐서 대가를 받지 아니하는 자이오니 이런 일들을 행하는 자는 결코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.

Chapter 16

16:1  오 하나님이여, 나를 보존하소서. 내가 주를 신뢰하나이다.

16:2  오 내 혼아, 네가 주께 아뢰기를, 주는 나의 주시니이다. 나의 선함이 주께는 미치지 못하오나

16:3  땅에 있는 성도들과 뛰어난 자들에게는 미치오니 나의 모든 기쁨이 그들에게 있나이다, 하였도다.

16:4  서둘러 다른 신을 따르는 자들은 고통이 더욱 많으리로다.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음료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며 그들의 이름도 내 입술에 올리지 아니하리로다.

16:5  주께서는 나의 상속 유업과 나의 잔의 몫이오니 주께서 나의 몫을 지키시나이다.

16:6  줄들이 나를 위해 아름다운 곳들에 떨어졌나니 참으로 내게 좋은 유산이 있도다.

16:7  나를 권고하신 주를 내가 찬송하리니 내 속 중심도 밤에 나를 훈계하는도다.

16:8  내가 주를 항상 내 앞에 모셨나니 그분께서 내 오른편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.

16:9 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이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소망 중에 안식하리니

16:10  이는 주께서 내 혼을 지옥에 남겨 두지 아니하시고 주의 거룩한 자가 썩음을 보지 아니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니이다.

16:11  주께서 생명의 행로를 내게 보이시리니 주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토록 즐거움이 있나이다.

Chapter 17

17:1  오 주여, 정당한 호소를 들으소서. 내 부르짖음에 주의를 기울이시며 거짓된 입술에서 나오지 않는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.

17:2  주의 앞에서부터 나에 대한 판결이 나오며 주의 눈이 공평한 일들을 바라보기 원하나이다.

17:3 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셨나이다. 주께서 밤에 나를 찾아오시고 나를 시험하셨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하시리이다. 내가 내 입으로 죄를 짓지 아니할 것을 작정하였나이다.

17:4  사람들의 행위에 관한 한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으로 나를 지켜서 파멸시키는 자의 행로들을 피하였나이다.

17:5  주의 행로들 안에서 내가 가는 것을 떠받쳐 주사 내 발걸음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소서.

17:6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내 말을 들으실 터이므로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 말을 들으소서.

17:7  오 주를 신뢰하는 자들을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, 그들을 치려고 일어나는 자들로부터 그들을 구원하사 주의 놀라운 인자하심을 보여 주소서.

17:8 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밑에 숨기사

17:9  나를 학대하는 사악한 자들과 나를 둘러싸서 죽이고자 하는 내 원수들로부터 내가 벗어나게 하소서.

17:10  그들은 자기들의 기름에 잠겨 있으며 자기들의 입으로 교만하게 말하나이다.

17:11  우리가 걷는 곳에서 이제 그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땅을 향해 몸을 숙인 채 눈을 고정하되

17:12  자기의 먹이를 탐내는 사자같이, 은밀한 곳에서 숨어 기다리는 젊은 사자같이 그리하였나이다.

17:13  오 주여, 일어나사 그를 좌절시키시고 던져 버리소서. 주의 칼이 된 그 사악한 자에게서 내 혼을 건지소서.

17:14  오 주여, 또 주의 손이 된 사람들과 이 세상 삶에서 자기 몫을 받은 세상 사람들에게서 내 혼을 건지소서. 주께서 주의 숨긴 보물로 그들의 배를 채우시니 그들에게는 자녀들이 가득하며 그들은 자기들의 남은 재산을 자기들의 어린 아기들에게 물려주나이다.

17:15  나로 말하건대 나는 의 가운데서 주의 얼굴을 바라보리니 내가 깰 때에 주의 모습으로 만족하리이다.

Chapter 18

18:1  오 나의 힘이 되시는 주여, 내가 주를 사랑하리이다.

18:2  주는 나의 반석이시요, 나의 요새시요, 나의 구출자시요, 나의 하나님이시요, 내가 신뢰할 나의 힘이시요, 나의 방패시요,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, 나의 높은 망대시로다.

18:3 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주를 내가 부르리니 이로써 내가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.

18:4  사망의 고통이 나를 에워싸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홍수가 나를 무섭게 하였으며

18:5  지옥의 고통이 나를 에워싸고 사망의 올가미들이 나보다 앞서 갔도다.

18:6  내가 고통 중에 주를 부르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으매 그분께서 자신의 성전에서 내 음성을 들으셨고 내 부르짖음이 그분 앞에 이르되 그분의 귀에까지 이르렀도다.

18:7  그때에 땅이 흔들리고 떨었으며 산들의 기초들도 요동하고 흔들렸으니 이는 그분께서 진노하셨기 때문이로다.

18:8  그분의 콧구멍에서 연기가 나와 위로 올라가고 그분의 입에서 불이 나와 삼켰으니 그것에 의해 숯이 피었도다.

18:9  그분께서 또한 하늘들을 휘시고 내려오시니 어둠이 그분의 발밑에 있었도다.

18:10  그분께서 그룹을 타고 나셨으니 참으로 바람의 날개들을 타고 나셨도다.

18:11  그분께서 어둠을 자신의 은밀한 처소로 삼으셨으니 곧 어두운 물들과 창공의 짙은 구름들이 그분을 둘러싼 그분의 천막이 되었도다.

18:12  그분 앞에 있던 광채로 말미암아 그분의 짙은 구름들과 우박들과 불타는 숯들이 사라졌도다.

18:13  또한 주께서 하늘들에서 천둥소리를 내시고 가장 높으신 이께서 자신의 음성을 주셨으니 곧 우박들과 불타는 숯들이로다.

18:14  참으로 그분께서 자신의 화살들을 내보내사 그들을 흩으시고 번개들을 쏘사 그들을 쳐부수셨도다.

18:15  오 주여, 그때에 주의 꾸짖으심 곧 주의 콧구멍의 숨의 거센 바람으로 말미암아 물들의 바닥들이 보이고 세상의 기초들이 드러났나이다.

18:16  그분께서 위로부터 보내사 나를 붙잡아 주시고 많은 물들에서 나를 끌어내셨으며

18:17  나의 강한 원수와 나를 미워한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셨나니 내가 감당하기에 그들이 너무 강하였도다.

18:18  그들이 내 재앙의 날에 나보다 앞서 갔으나 주께서 내 버팀 기둥이 되셨으며

18:19  또 그분께서 나를 넓은 곳으로 데려가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건지셨도다.

18:20  주께서 내 의에 따라 내게 보상을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에 따라 내게 갚아 주셨으니

18:21  이는 내가 주의 길들을 지키고 사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.

18:22  그분의 모든 판단이 내 앞에 있었나니 내가 그분의 법규들을 버려 내게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였도다.

18:23  또한 나는 그분 앞에서 곧바르므로 내 자신을 지켜 내 불법에서 떠났나니

18:24  그러므로 주께서 내 의에 따라 내게 갚아 주시되 친히 보시는 대로 내 손의 깨끗함에 따라 내게 갚아 주셨도다.

18:25  긍휼을 베푸는 자에게는 주께서 친히 주의 긍휼을 보이시고 곧바른 자에게는 주께서 친히 주의 곧바르심을 보이시며

18:26  순수한 자에게는 주께서 친히 주의 순수하심을 보이시고 거역하는 자에게는 주께서 친히 주의 적대하심을 보이시리니

18:27  주께서 고난 받는 백성은 구원하시나 교만한 눈빛은 낮추시리이다.

18:28  주께서 내 등잔불을 켜시리니 주 내 하나님께서 내 어둠을 밝히시리이다.

18:29  내가 주를 힘입어 군대 사이를 달려가며 나의 하나님을 힘입어 담을 뛰어넘었나이다.

18:30  하나님으로 말하건대 그분의 길은 완전하고 주의 말씀은 정제되었나니 그분은 자신을 신뢰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가 되시는도다.

18:31  주 외에 누가 하나님이리요?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리요?

18:32  이 하나님은 곧 능력으로 내게 띠를 두르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는 이시로다.

18:33  그분께서 내 발을 암사슴의 발 같게 하시고 나를 나의 높은 곳들에 세우시며

18:34  내 손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나니 그러므로 내 팔이 강철로 된 활도 부수었도다.

18:35  또 주께서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부드러움이 나를 크게 만들었사오며

18:36  주께서 내 밑의 발 디딜 곳을 넓히사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.

18:37  내가 내 원수들을 쫓아가서 따라잡고 그들이 소멸되기 전에는 되돌아오지 아니하였나이다.

18:38  내가 그들에게 상처를 입혀 그들이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였더니 그들이 내 발밑에 쓰러졌나이다.

18:39  주께서 전쟁하게 하시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를 두르사 나를 치려고 일어난 자들을 내 밑에 굴복시키셨나이다.

18:40  또 주께서 내 원수들의 목을 내게 주사 나를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멸하게 하셨나이다.

18:41  그들이 부르짖었으나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고 심지어 주께 부르짖었으나 그분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셨도다.

18:42  그때에 내가 그들을 바람 앞의 티끌처럼 잘게 부수고 거리의 진흙같이 그들을 내던졌도다.

18:43 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이교도들의 머리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던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.

18:44  그들이 나에 대하여 듣고는 곧 내게 순종하며 낯선 자들이 내게 복종하리로다.

18:45  낯선 자들이 쇠약해지고 자기들의 밀폐된 처소에서 나와 무서워하리로다.

18:46  주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어다.

18:47  하나님은 곧 내 원수를 갚아 주시고 백성을 내 밑에 복종하게 하시는 이시로다.

18:48  그분께서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건지시나니 참으로 주께서 나를 치려고 일어나는 자들 위로 나를 드시고 난폭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셨나이다.

18:49  그러하온즉, 오 주여, 내가 이교도들 가운데서 주께 감사를 드리며 노래로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.

18:50  그분께서 자신의 왕에게 큰 구출을 주시며 자신의 기름 부음 받은 자 곧 다윗과 그의 씨에게 영원토록 긍휼을 베푸시는도다, 하니라.

Chapter 19

19:1  하늘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고 궁창이 그분의 손으로 행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.

19:2  낮은 낮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보이니

19:3  그것들의 음성이 들리지 않은 말이나 언어가 없도다.

19:4  그것들의 줄이 온 땅에 두루 나갔고 그것들의 말들이 세상 끝까지 이르렀도다. 그분께서 해를 위하여 하늘들 안에 장막을 세우셨으므로

19:5  해는 자기 침소에서 나오는 신랑 같고 경주하려는 힘센 자 같이 기뻐하는도다.

19:6  해가 하늘 끝에서부터 나아가며 그것의 순환 회로는 하늘 끝들에까지 이르나니 해의 열기에서 숨을 것이 없도다.

19:7  주의 율법은 완전하여 혼을 회심시키고 주의 증언은 확실하여 단순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

19:8  주의 법규들은 올발라서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의 명령은 순수하여 눈을 밝게 하는도다.

19:9  주의 두려움은 깨끗하여 영원토록 지속되고 주의 판단들은 진실하고 전적으로 의로우니

19:10  그것들은 금보다, 참으로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해야 할 것들이며 또 꿀과 벌집보다 더 달도다.

19:11  주의 종이 또한 그것들로 경고를 받나니 그것들을 지킬 때에 큰 보상이 있나이다.

19:12  누가 능히 자기 잘못들을 깨달으리요? 주께서는 은밀한 허물에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.

19:13  또 주의 종을 지키사 고의로 짓는 죄들에서 떠나게 하시고 그 죄들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소서. 그리하시면 내가 곧바르게 되어 큰 범법에서 벗어나 무죄하리이다.

19:14  오 나의 힘이시요, 나의 구속자이신 주여, 내 입의 말들과 내 마음의 묵상이 주의 눈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 되기를 원하나이다.

Chapter 20

20:1  고난의 날에 주께서 네 말을 들으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보호하시며

20:2  성소로부터 네게 도움을 보내시고 시온으로부터 너를 강하게 하시며

20:3  네 모든 헌물을 기억하시고 네 태우는 희생물을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. 셀라.

20:4  또 그분께서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.

20:5  우리가 네 구원을 기뻐하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들을 세우리니 주께서 네 모든 청원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.

20:6  주께서 자신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분께서 자신의 거룩한 하늘로부터 자신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능력으로 그의 말을 들으시리로다.

20:7  어떤 자들은 병거를 신뢰하며 어떤 자들은 말을 신뢰하나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리로다.

20:8  그들은 낮추어지고 쓰러졌으되 우리는 일어나서 똑바로 서리로다.

20:9  주여, 구원하소서. 우리가 부를 때에 왕께서는 우리 말을 들으소서.

Chapter 21

21:1  오 주여, 왕이 주의 능력을 기뻐하리이다. 그가 주의 구원을 심히 크게 기뻐하리이다!

21:2  주께서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. 셀라.

21:3  주께서 선하심의 복들을 가지고 그보다 앞서 가시며 순금 왕관을 그의 머리에 씌워 주시나이다.

21:4  그가 주께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그것을 주셨사오니 곧 영원무궁토록 많은 날을 주셨나이다.

21:5  주의 구원으로 인해 그의 영광이 크오니 주께서 존귀와 위엄을 그 위에 두셨나이다.

21:6  주께서 그를 영원토록 지극히 복되게 하시오며 주의 얼굴 표정으로 그를 심히 즐겁게 하셨나이다.

21:7  왕이 주를 신뢰하오니 지극히 높으신 이의 긍휼로 인하여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.

21:8  주의 손이 주의 모든 원수를 찾아내며 주의 오른손이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찾아내리이다.

21:9  주께서 분노하실 때에 그들을 불타는 화덕 같게 하시리이다. 주께서 진노하사 그들을 삼키시리니 불이 그들을 삼키리로다.

21:10  주께서 그들의 열매를 땅에서 멸하시고 그들의 씨를 사람들의 자녀들 가운데서 멸하시리니

21:11  그들은 주를 대적하여 악을 꾀하였나이다. 그들이 해를 끼치는 계략을 꾸몄으나 능히 그것을 실행하지 못하나이다.

21:12 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의 얼굴을 향해 주의 활시위의 화살들을 쏠 준비를 하사 그들이 등을 돌리게 하시리이다.

21:13  주여, 주께서는 주의 능력 가운데서 높여지소서. 우리가 이와 같이 주의 권능을 노래하고 찬양하리이다.

Chapter 22

22:1  나의 하나님이여, 나의 하나님이여,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? 어찌하여 나를 돕는 일로부터 또 나의 울부짖는 말로부터 멀리 떨어져 계시나이까?

22:2 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내가 낮에 부르짖으나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나이다. 밤에도 내가 잠잠하지 아니하나이다.

22:3  그러나, 오 이스라엘의 찬양 가운데 거주하시는 주여, 주는 거룩하시니이다.

22:4  우리 조상들이 주를 신뢰하고 신뢰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.

22:5 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출을 받았고 주를 신뢰하여 당황하지 아니하였나이다.

22:6  그러나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 사람들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멸시거리이니이다.

22:7  나를 보는 모든 자들이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내밀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,

22:8  그가 주를 신뢰하여 그분께서 자기를 건지실 줄로 믿었도다. 그분께서 그를 기뻐하셨으니 그를 건지시리로다, 하나이다.

22:9  그러나 주는 곧 나를 태에서 꺼내신 그분이시니 내가 내 어머니의 젖가슴에 있을 때에 주께서 나로 하여금 소망을 갖게 하셨나이다.

22:10  내가 태에서부터 주께 맡겨졌으며 내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.

22:11 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. 고난이 가까이 있으나 도울 자가 없나이다.

22:12  많은 황소들이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황소들이 나를 둘러싸고

22:13  그들이 약탈하며 울부짖는 사자같이 나를 향해 입을 벌렸나이다.

22:14  나는 물같이 쏟아졌고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심장은 밀초같이 되어 내장 한가운데서 녹았나이다.

22:15  내 힘은 질그릇 조각같이 마르고 내 혀는 내 턱에 붙나이다. 주께서 또 나를 사망의 티끌 속에 두셨나니

22:16  개들이 나를 에워싸며 사악한 자들의 무리가 나를 둘러싸고 내 손과 발을 찔렀나이다.

22:17 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. 그들이 나를 쳐다보고 노려보며

22:18  자기들끼리 내 옷들을 나누고 내 겉옷을 놓고 제비를 뽑나이다.

22:19  그러나, 오 주여, 주는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. 오 나의 힘이시여, 속히 나를 도우소서.

22:20  내 혼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사랑하는 것을 개의 권세에서 건지소서.

22:21 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소서. 주께서 내 말을 들으사 나를 유니콘들의 뿔들에서 벗어나게 하셨나이다.

22:22 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밝히 보이고 회중의 한가운데서 주를 찬양하리이다.

22:23 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아, 너희는 그분을 찬양하라. 야곱의 모든 씨야, 너희는 그분께 영광을 돌릴지어다. 이스라엘의 모든 씨야, 너희는 그분을 두려워할지어다.

22:24  그분께서 고난 받는 자의 고난을 멸시하거나 몹시 싫어하지 아니하셨으며 자신의 얼굴을 그에게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그분께 부르짖을 때에 그분께서 들으셨도다.

22:25  큰 회중 가운데서 드릴 나의 찬양은 주로부터 나오리이다.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 앞에서 내가 나의 서원들을 갚으리로다.

22:26  온유한 자들은 먹고 만족할 것이며 주를 찾는 자들은 그분을 찬양할 것이요,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리로다.

22:27  세상의 모든 끝이 기억하고 주께로 돌아오며 민족들의 모든 족속이 주 앞에 경배하리니

22:28  왕국은 주의 것이요, 그분은 민족들 가운데서 다스리는 이시로다.

22:29  땅 위의 모든 기름진 자들이 먹고 경배할 것이요, 흙으로 내려가는 모든 자들이 그분 앞에 절하리니 아무도 자기 혼을 지켜 살아남게 하지 못하리로다.

22:30  한 씨가 그분을 섬기리니 주께서 그것을 한 세대로 여기시리라.

22:31  그들이 와서 앞으로 태어날 한 백성에게 그분의 의를 밝히 드러내되 그분께서 이것을 행하셨음을 드러내리로다.

Chapter 23

23:1  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.

23:2  그분께서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고

23:3  내 혼을 회복시키시며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행로들로 나를 인도하시는도다.

23:4  참으로 내가 사망의 그늘진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악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 주의 막대기와 주의 지팡이가 나를 위로하시나이다.

23:5  주께서 내 원수들의 얼굴 앞에서 내 앞에 상을 차리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시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.

23:6  내 평생에 선하심과 긍휼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주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.

Chapter 24

24:1  땅과 거기의 충만한 것이 주의 것이요, 세상과 그 안에 거하는 자들도 그러하니

24:2  그분께서 바다들 위에 그것을 세우시고 큰물들 위에 그것을 굳게 세우셨도다.

24:3  누가 주의 산에 오르리요? 누가 그분의 거룩한 곳에 서리요?

24:4  깨끗한 손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 곧 헛된 것을 향해 자기 혼을 들지 아니하고 속임수로 맹세하지 아니한 자로다.

24:5  그가 주께 복을 받고 자기의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받으리니

24:6  이것이 그를 찾는 자들의 세대요, 오 야곱아, 네 얼굴을 찾는 자들의 세대로다. 셀라.

24:7  오 너희 문들아,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. 너희 영존하는 문들아, 너희는 들릴지어다.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시리로다.

24:8  이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? 강하고 능하신 주시요, 전투에 능하신 주시로다.

24:9  오 너희 문들아,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. 너희 영존하는 문들아, 곧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.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시리로다.

24:10  이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? 만군의 주 곧 그분께서 영광의 왕이시로다. 셀라.

Chapter 25

25:1  오 주여, 내가 주를 향하여 내 혼을 드나이다.

25:2 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내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.

25:3  참으로 주를 바라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까닭 없이 죄를 짓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소서.

25:4  오 주여, 주의 길들을 내게 보이시고 주의 행로들을 내게 가르치소서.

25:5 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오니 주의 진리로 나를 인도하시고 나를 가르치소서.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.

25:6  오 주여, 주의 친절한 긍휼과 주의 인자하심이 옛적부터 항상 있었사오니 그것들을 기억하소서.

25:7  오 주여, 내 젊은 시절의 죄와 내 범법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긍휼에 따라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인하여 그리하옵소서.

25:8  주께서는 선하시고 곧바르시니 그러므로 그분께서 죄인들을 그 길로 가르치시리로다.

25:9  그분께서 온유한 자를 판단의 공의로 지도하시리니 곧 온유한 자에게 자신의 길을 가르치시리로다.

25:10  주의 모든 행로는 그분의 언약과 그분의 증언들을 지키는 자들에게 긍휼과 진리로다.

25:11  오 주여, 내 불법이 크오니 주의 이름을 위하여 그것을 용서하소서.

25:12  주를 두려워하는 자가 누구냐? 그분께서 친히 택하실 길로 그를 가르치시리로다.

25:13  그의 혼은 편안히 거하고 그의 씨는 땅을 상속하리로다.

25:14  주의 은밀한 일이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과 함께하나니 그분께서 자신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.

25:15  주께서 내 발을 그물에서 빼내실 터이므로 내 눈이 항상 그분을 향하는도다.

25:16  나는 황폐하며 고난을 당하오니 주는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

25:17  내 마음의 근심들이 커졌사오니 오 주는 나를 내 고통들 속에서 이끌어 내소서.

25:18  내 고난과 내 아픔을 살피시고 내 모든 죄를 용서하소서.

25:19  내 원수들이 많고 또 그들이 잔인한 미움으로 나를 미워하오니 그들을 깊이 살피소서.

25:20  오 내 혼을 지키시고 나를 건지소서.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.

25:21  내가 주를 바라오니 순전함과 곧바름이 나를 보존하게 하소서.

25:22  오 하나님이여,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고난에서 구속하소서.

Chapter 26

26:1  오 주여, 내가 나의 순전함 가운데 걸었사오니 나를 판단하소서. 내가 또한 주를 신뢰하였사오니 그런즉 미끄러지지 아니하리이다.

26:2  오 주여,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시며 내 속 중심과 마음을 단련하소서.

26:3  주의 인자하심이 내 눈앞에 있으므로 내가 주의 진리 안에서 걸었나이다.

26:4  내가 허탄한 사람들과 함께 앉지 아니하였사오며 위선자들과 함께 다니지도 아니하리이다.

26:5  내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회중을 미워하였사오니 사악한 자들과 함께 앉지 아니하리이다.

26:6  오 주여, 내가 무죄 안에서 내 손을 씻고 이로써 주의 제단을 두루 돌며

26:7  이로써 감사의 목소리로 주의 놀라운 모든 일들을 널리 알리고 말하리이다.

26:8  주여, 주의 집의 처소와 주의 존귀가 거하는 곳을 내가 사랑하였사오니

26:9  내 혼을 죄인들과 함께, 내 생명을 피 흘리는 자들과 함께 거두지 마소서.

26:10  그들의 손에는 해악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는 뇌물이 가득하나이다.

26:11  그러나 나로 말하건대 나는 나의 순전함 가운데 걷겠사오니 나를 구속하시고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

26:12  내 발이 평탄한 곳에 서 있사오니 내가 회중들 가운데서 주를 찬송하리이다.

Chapter 27

27:1  주는 나의 빛이요,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? 주는 내 생명의 힘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?

27:2  사악한 자들 곧 나의 원수들, 나의 대적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걸려서 넘어졌도다.

27:3 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전쟁이 나를 대적하여 일어날지라도 내가 이것을 확신하리로다.

27:4  내가 주께 바라던 한 가지 일 바로 그것을 구하리니 그것은 곧 내가 평생토록 주의 집에 거하여 주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분의 성전에서 여쭙는 것이라.

27:5  고난의 때에 그분께서 자신의 천막 속에 나를 숨기시고 자신의 장막의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반석 위에 세우시리로다.

27:6 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들 위로 들리리니 그런즉 내가 그분의 장막에서 기쁨의 희생물을 드리며 노래하되 참으로 노래로 주를 찬양하리로다.

27:7  오 주여, 내 목소리로 내가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내게 긍휼을 베푸사 내게 응답하소서.

27:8  주께서,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, 하셨을 때에 내 마음이 주께 아뢰기를, 주여,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, 하였나이다.

27:9  주의 얼굴을 내게서 멀리 숨기지 마시고 분노하사 주의 종을 버리지 마소서. 주께서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. 오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, 나를 떠나지 마시고 나를 버리지 마소서.

27:10 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를 버릴 때에 주께서는 나를 들어 올리시리이다.

27:11  오 주여,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들로 인하여 나를 평탄한 길로 인도하소서.

27:12  나를 내 원수들의 뜻에 넘겨주지 마소서. 거짓 증인들과 잔인함을 토해 내는 자들이 나를 치려고 일어났나이다.

27:13 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주의 선하심을 볼 줄을 믿지 아니하였으면 기진하였으리이다.

27:14  주를 바라며 크게 용기를 낼지어다. 그리하면 그분께서 네 마음을 강하게 하시리라. 내가 말하노니 주를 바랄지어다.

Chapter 28

28:1  오 나의 반석이 되신 주여,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내게 잠잠하지 마소서.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들처럼 될까 염려하나이다.

28:2  내가 주께 부르짖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룩한 곳을 향하여 손을 들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.

28:3  사악한 자나 불법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나를 끌어내지 마소서. 그들은 자기 이웃들에게 화평을 말하나 해악이 그들의 마음속에 있나이다.

28:4  그들의 행위와 그들이 저지른 사악한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으시며 그들의 손이 일한 대로 그들에게 갚으사 그들이 받을 보응을 그들에게 내리소서.

28:5  그들은 주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분께서 손으로 경영하신 것에 관심을 두지 아니하므로 그분께서 그들을 멸하시고 세우지 아니하시리로다.

28:6 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으니 그런즉 내가 그분을 찬송하리로다.

28:7  주는 나의 힘이시요,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그분을 신뢰하여 내가 도움을 얻었도다.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가 내 노래로 그분을 찬양하리로다.

28:8  주는 그들의 힘이시요, 자신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하는 힘이시로다.

28:9 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주의 상속 백성에게 복을 주시며 또 그들을 먹이시고 영원토록 들어 올리시옵소서.

Chapter 29

29:1  오 강력한 자들아, 너희는 영광과 능력을 주께 드리고 주께 드릴지어다.

29:2  주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분께 드리며 거룩함의 아름다움으로 주께 경배할지어다.

29:3  주의 음성이 물들 위에 있도다. 영광의 하나님께서 천둥소리를 내시나니 주께서 많은 물들 위에 계시도다.

29:4  주의 음성은 권능이 있고 주의 음성은 위엄이 가득하도다.

29:5  주의 음성이 백향목들을 꺾나니 참으로 주께서 레바논의 백향목들을 꺾으시는도다.

29:6  그분께서 또한 그 나무들을 송아지같이 뛰게 하시며 레바논과 시룐을 젊은 유니콘같이 뛰게 하시는도다.

29:7  주의 음성이 불꽃들을 가르는도다.

29:8  주의 음성이 광야를 흔드나니 주께서 가데스 광야를 흔드시는도다.

29:9  주의 음성이 암사슴들로 하여금 새끼를 낳게 하고 삼림을 드러나게 하나니 그분의 성전에서 모든 사람이 그분의 영광을 말하는도다.

29:10  주께서 큰물 위에 앉아 계시나니 참으로 주께서 영원토록 왕으로 앉아 계시는도다.

29:11  주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힘을 주시리니 주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화평으로 복을 주시리로다.

Chapter 30

30:1  오 주여, 내가 주를 높이 찬양하리니 주께서 나를 높이 드사 내 원수들이 나를 누르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.

30:2  오 주 내 하나님이여,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나를 고치셨나이다.

30:3  오 주여, 주께서 내 혼을 무덤에서 끌어올리시고 나를 지켜 살게 하사 내가 구덩이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.

30:4  오 주의 성도들아, 너희는 그분께 노래하며 그분의 거룩함을 기억하고 감사할지어다.

30:5  그분의 분노는 잠시뿐이요, 그분의 호의 안에 생명이 있나니 밤새 울음이 있을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임하리로다.

30:6 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, 내가 결코 흔들리지 아니하리라, 하였도다.

30:7  주여, 주께서 주의 호의로 내 산을 굳게 세우셨사오나 주께서 주의 얼굴을 숨기시니 내가 근심하였나이다.

30:8  오 주여, 내가 주께 부르짖고 주께 간구하였나이다.

30:9  내가 구덩이로 내려갈 때에 내 피에 무슨 유익이 있으리이까? 흙이 주를 찬양하겠나이까? 그것이 주의 진리를 밝히 드러내겠나이까?

30:10  오 주여, 들으시고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 주여, 주는 나를 돕는 분이 되소서.

30:11  주께서 나를 위하여 나의 애곡을 춤으로 바꾸시며 나의 굵은 베옷을 벗기시고 즐거움으로 내게 띠를 두르셨나니

30:12  이것은 내 영광이 노래로 주를 찬양하며 잠잠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. 오 주 내 하나님이여, 내가 주께 영원토록 감사를 드리리이다.

Chapter 31

31:1  오 주여,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.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.

31:2 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속히 나를 건지소서. 주는 나의 견고한 반석이 되사 나를 구원할 방벽의 집이 되소서.

31:3 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오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하고 지도하소서.

31:4  주는 나의 힘이시오니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몰래 친 그물에서 나를 빼내소서.

31:5  주의 손에 내 영을 맡기나이다. 오 주 진리의 하나님이여, 주께서 나를 구속하셨나이다.

31:6  내가 거짓되고 헛된 것들에 관심을 두는 자들은 미워하였으되 주는 신뢰하나이다.

31:7  내가 주의 긍휼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니 주께서 나의 고난을 깊이 살피사 역경에 처한 내 혼을 아셨으며

31:8  또 나를 원수의 손에 가두지 아니하시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나이다.

31:9  오 주여, 내가 고난 중에 있사오니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 내 눈이 고통으로 소멸되었사오며 참으로 내 혼과 내 배도 그러하나이다.

31:10  내가 내 삶을 고통 속에 보내며 내 햇수를 탄식 속에 보내오니 내 기력이 내 불법으로 인해 약해지고 내 뼈가 소멸되었나이다.

31:11  내가 내 모든 원수들 가운데서 치욕거리가 되었으되 특히 내 이웃들 가운데서 그리되었으며 나를 아는 자들에게 두려움이 되었나니 밖에서 나를 본 자들이 나를 피해 도망하였나이다.

31:12  사람들이 죽은 자를 잊어 생각 속에 두지 아니함 같이 나를 잊었은즉 내가 깨진 그릇과 같나이다.

31:13  내가 많은 사람에게 모함을 들었사오니 두려움이 사방에 있나이다.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하면서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.

31:14  그러나, 오 주여, 나는 주를 신뢰하며 말하기를,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, 하였나이다.

31:15  내 때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의 손에서 나를 건지시고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.

31:16 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긍휼로 인하여 나를 구원하소서.

31:17  오 주여,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. 사악한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시고 무덤 속에서 잠잠하게 하시며

31:18  거짓 입술들은 잠잠하게 하소서. 그것들이 의로운 자들을 대적하여 교만하고 무례하게 가혹한 것들을 말하나이다.

31:19  오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위하여 주께서 쌓아 두신 주의 선하심 곧 사람들의 아들들 앞에서 주를 신뢰하는 자들을 위하여 주께서 이루신 그 선하심이 어찌 그리 큰지요!

31:20  주께서 그들을 주 앞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교만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그들을 은밀히 천막 안에 두사 혀의 말다툼에서 벗어나게 하시리이다.

31:21  주를 찬송할지어다. 그분께서 견고한 도시에서 자신의 놀라운 친절을 내게 베푸셨도다.

31:22  내가 황급한 가운데 말하기를, 주의 눈앞에서 내가 끊어졌나이다, 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 소리를 주께서 들으셨나이다.

31:23  오 주의 모든 성도들아, 너희는 그분을 사랑하라. 주께서 신실한 자는 보존하시되 교만히 행하는 자는 넘치게 되갚아 주시느니라.

31:24  주께 소망을 둔 모든 자들아, 너희는 크게 용기를 내라. 그분께서 너희 마음을 강하게 하시리로다.

Chapter 32

32:1  자기 범법을 용서받고 자기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.

32:2  영 안에 간사함이 없고 주께서 불법을 인정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.

32:3  내가 잠잠할 때에 하루 종일 신음하였으므로 내 뼈가 쇠하였나니

32:4  밤낮으로 주의 손이 나를 무겁게 누르므로 내 진액이 여름 가뭄으로 변하였나이다. 셀라.

32:5  내가 주께 내 죄를 시인하고 내 불법을 숨기지 아니하며 또 이르기를, 내 범법들을 주께 자백하리라, 하였더니 주께서 내 죄의 불법을 용서하셨나이다. 셀라.

32:6  이것을 위해 하나님을 따르는 모든 자는 주를 만날 수 있을 때에 주께 기도하리니 참으로 큰물들의 홍수 속에서도 물들이 그에게 닥치지 못하리이다.

32:7  주는 나의 은신처시오니 주께서 고난에서 나를 보존하시고 구출의 노래들로 나를 에워싸시리이다. 셀라.

32:8  내가 너를 훈계하며 네가 가야 할 길로 너를 가르치고 내 눈으로 너를 지도하리로다.

32:9  너희는 지각이 없는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지어다. 그것들의 입은 반드시 재갈과 굴레로 붙들어야 하나니 그리하여야 그것들이 네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라.

32:10  사악한 자에게는 많은 고통이 있을 터이나 주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긍휼이 그를 에워싸리로다.

32:11  의로운 자들아, 너희는 주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. 마음이 올바른 모든 자들아, 너희는 기쁘게 외칠지어다.

Chapter 33

33:1  오 의로운 자들아, 너희는 주를 기뻐하라. 찬양은 곧바른 자들이 마땅히 행할 바로다.

33:2  하프로 주를 찬양하고 비파와 십현금으로 그분께 노래할지어다.

33:3  새 노래로 그분께 노래하며 큰 소리로 솜씨 있게 연주할지어다.

33:4  주의 말씀은 옳으며 그분의 모든 일은 진리 안에서 이루어지는도다.

33:5  그분께서 의와 판단의 공의를 사랑하시나니 땅은 주의 선하심으로 가득하도다.

33:6  주의 말씀으로 하늘들이 만들어지고 하늘들의 온 군대가 그분의 입의 숨에 의해 만들어졌도다.

33:7  그분께서 바닷물을 무더기같이 함께 모으시며 깊음을 곳간들에 두시는도다.

33:8  온 땅은 주를 두려워하고 세상의 모든 거주민은 그분을 두려워하며 설지어다.

33:9  그분께서 말씀하시매 그것이 이루어졌으며 그분께서 명령하시매 그것이 굳게 섰도다.

33:10  주께서 이교도들의 계획을 무산시키시며 백성들의 계략들을 무효로 만드시는도다.

33:11  주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분의 마음의 생각들은 모든 세대에 이르리로다.

33:12  주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민족 곧 그분께서 자신의 상속 유업으로 택하신 백성은 복이 있도다.

33:13  주께서 하늘에서부터 바라보사 사람들의 모든 아들들을 살피시고

33:14  자신의 처소가 있는 곳에서부터 땅의 모든 거주민들을 보시는도다.

33:15  그분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다 같게 지으시며 그들의 모든 일을 깊이 생각하시는도다.

33:16  많은 군대로 구원 받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많은 힘으로 구출 받지 못하는도다.

33:17  안전을 위해서는 말(馬)도 헛되나니 그가 자기의 큰 힘으로 아무도 건지지 못하리로다.

33:18  보라, 주의 눈은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 곧 그분의 긍휼에 소망을 두는 자들 위에 있나니

33:19  이것은 그들의 혼을 사망에서 건지며 기근 중에서 그들을 지켜 살게 하려 함이로다.

33:20  우리의 혼이 주를 기다리나니 그분은 우리의 도움과 우리의 방패시로다.

33:21  우리가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신뢰하였으므로 우리 마음이 그분을 기뻐하리로다.

33:22  오 주여, 우리가 주께 소망을 두는 대로 주의 긍휼을 우리에게 베푸소서.

Chapter 34

34:1  내가 언제나 주를 찬송하리니 그분을 찬양함이 항상 내 입에 있으리로다.

34:2  내 혼이 주를 자랑하리니 겸손한 자들이 그것을 듣고 즐거워하리로다.

34:3  오 나와 함께 주를 크게 높이고 우리가 함께 그분의 이름을 높이자.

34:4  내가 주를 찾으매 그분께서 내 말을 들으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.

34:5  그들이 그분을 바라보고 빛을 받게 되었으며 그들의 얼굴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였도다.

34:6  이 가엾은 자가 부르짖으매 주께서 그의 말을 들으시고 그의 모든 고난에서 그를 구원하셨도다.

34:7  주의 천사가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지는도다.

34:8  오 주께서 선하신 것을 맛보고 알지어다. 그분을 신뢰하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.

34:9  오 주의 성도들아, 너희는 그분을 두려워하라.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.

34:10  젊은 사자들은 부족하여 굶주릴지라도 주를 찾는 자들에게는 모든 좋은 것이 부족하지 아니하리로다.

34:11  자녀들아, 너희는 와서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. 내가 주의 두려움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.

34:12  생명을 원하고 많은 날을 사랑하여 좋은 것을 보고자 하는 사람이 누구냐?

34:13  네 혀를 지켜 악에서 떠나게 하고 네 입술을 지켜 교활한 말에서 떠나게 하며

34:14  악을 떠나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구하고 그것을 따를지어다.

34:15  주의 눈은 의로운 자들 위에 머무르며 그분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열려 있도다.

34:16  주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들을 대적하사 그들에 대한 기억을 땅에서 끊으시는도다.

34:17  의로운 자들이 부르짖으매 주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고난에서 그들을 건지시는도다.

34:18  주께서는 상한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가까이 계시며 통회하는 영을 가진 자들을 구원하시는도다.

34:19  의로운 자의 고난이 많으나 주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지시는도다.

34:20  그분께서 그의 모든 뼈를 지키시매 그것들 중의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였도다.

34:21  악이 사악한 자를 죽일 것이요, 의로운 자를 미워하는 자들은 황폐하게 되리로다.

34:22  주께서 자기 종들의 혼을 구속하시나니 그분을 신뢰하는 자는 아무도 황폐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.

Chapter 35

35:1  오 주여, 나와 다투는 자들에게 내 사정을 변호하시고 나와 싸우는 자들과 싸우소서.

35:2 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잡고 일어서시사 나의 도움이 되소서.

35:3  또한 창도 빼사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대적하여 길을 막으시며 또 내 혼에게 이르시기를, 나는 네 구원이라, 하소서.

35:4  내 혼을 찾는 자들이 당황하여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해하려고 꾀하는 자들이 뒤로 물러가 혼란에 빠지게 하소서.

35:5  그들을 바람 앞의 겨와 같게 하시고 주의 천사가 그들을 뒤쫓게 하소서.

35:6 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주의 천사가 그들을 핍박하게 하소서.

35:7  그들이 까닭 없이 내 혼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파며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거기에 자기 그물을 숨겼나이다.

35:8  멸망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에게 닥치게 하시며 그가 숨긴 그물에 그가 잡히게 하시되 바로 그 멸망에 그가 떨어지게 하소서.

35:9  그러면 내 혼이 주를 기뻐하고 그분의 구원을 즐거워하리이다.

35:10  내 모든 뼈가 말하기를, 주여, 누가 주와 같으니이까? 주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훨씬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참으로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시니이다, 하리이다.

35:11  거짓 증인들이 일어나 내가 알지도 못하는 일들을 내 책임으로 떠넘기며

35:12 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내 혼을 상하게 하였으나

35:13  나로 말하건대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고 금식하며 내 혼을 겸허히 낮추었더니 내 기도가 바로 내 품에 돌아왔나이다.

35:14  그가 마치 내 친구나 형제인 것처럼 내가 행동하였으며 내가 크게 몸을 굽히고 애곡하기를 자기 어머니로 인해 애곡하는 자같이 하였나이다.

35:15  그러나 그들이 나의 역경을 기뻐하여 함께 모였나니 참으로 비열한 자들이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되 내가 그것을 알지 못하였으며 그들이 나를 찢고 멈추지 아니하였나이다.

35:16  그들은 연회에서 위선을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과 함께 나를 향하여 자기들의 이를 갈았나이다.

35:17  주여, 어느 때까지 바라보려 하시나이까? 내 혼을 그들이 꾀하는 파멸에서 구조하시며 내 사랑하는 것을 사자들에게서 구조하소서.

35:18  내가 큰 회중 가운데서 주께 감사를 드리고 많은 백성 가운데서 주를 찬양하리이다.

35:19  내 원수 된 자들이 부당하게 나를 누르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.

35:20  그들은 화평을 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땅에서 평안히 거하는 자들을 대적하여 속이는 일들을 꾀하나니

35:21  참으로 그들이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고 이르기를, 아하, 아하, 우리 눈이 그것을 보았도다, 하였나이다.

35:22  오 주여, 주께서 이것을 보셨사오니 잠잠하지 마옵소서. 오 주여,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.

35:23  나의 하나님, 나의 주여, 분발하여 일어나시고 나에 대한 심판을 위해 곧 내 사정을 위해 깨시옵소서.

35:24  오 주 내 하나님이여, 주의 의에 따라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를 누르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.

35:25 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, 아하, 우리가 그것을 성취하였다, 하지 못하게 하시며 또, 우리가 그를 삼켜 버렸다, 하지 못하게 하소서.

35:26 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함께 혼란에 빠지게 하시며 나를 향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들이 수치와 치욕으로 옷 입게 하소서.

35:27  나의 의로운 사정을 지지하는 자들이 기뻐 외치고 즐거워하게 하소서. 참으로 그들이 계속해서 이르기를, 자기 종의 형통함을 기뻐하시는 주를 크게 높일지어다, 하게 하소서.

35:28  그리하시면 내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양하는 말을 하리이다.

Chapter 36

36:1  사악한 자의 범법이 내 마음속에서 이르기를, 그의 눈앞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, 하나니

36:2  그는 자기 불법이 미운 것으로 드러날 때까지 자기 눈에서 스스로 우쭐대는도다.

36:3  그의 입의 말들은 불법과 속임수니 그는 지혜롭게 되는 것과 선을 행하는 것을 그쳤도다.

36:4  그는 자기 잠자리에서 해악을 꾀하며 선하지 않은 길에 들어서고 악을 미워하지 아니하는도다.

36:5  오 주여, 주의 긍휼은 하늘들에 있고 주의 신실하심은 구름들에까지 닿으며

36:6  주의 의는 큰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들은 큰 깊음과 같으니이다. 오 주여, 주께서는 사람과 짐승을 보존하시나이다.

36:7  오 하나님이여,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뛰어나신지요! 그런즉 사람들의 자녀들이 주의 날개 그늘 밑에서 주를 신뢰하나이다.

36:8 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기름진 것으로 넘치도록 만족할 것이요, 주께서 그들로 하여금 주의 기쁨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.

36:9  생명의 샘이 주께 있으므로 우리가 주의 빛 안에서 빛을 보리이다.

36:10  오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, 마음이 올바른 자들에게 주의 의를 계속해서 베푸소서.

36:11  교만한 자의 발이 나를 치러 오지 못하게 하시며 사악한 자의 손이 나를 제거하지 못하게 하소서.

36:12  거기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쓰러졌으니 그들이 내던져져서 능히 일어서지 못하리이다.

Chapter 37

37:1  너는 악을 행하는 자들로 인하여 초조해하지 말며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부러워하지 말라.

37:2  그들은 곧 풀같이 베일 것이요, 푸른 채소같이 시들리로다.

37:3  주를 신뢰하고 선을 행하라. 그리하면 네가 땅에 거하고 참으로 양식을 먹으리로다.

37:4  너는 또 주를 기뻐하라. 그분께서 네 마음에서 소원한 것들을 네게 주시리라.

37:5  네 길을 주께 맡기고 또 그분을 신뢰하라. 그분께서 그것을 이루시고

37:6  네 의를 빛같이, 네 판단의 공의를 대낮같이 내놓으시리로다.

37:7  주 안에서 안식하고 끈기 있게 그분을 기다리라. 자기 길에서 형통한 자나 사악한 꾀를 이루는 자로 인하여 초조해하지 말지어다.

37:8  분노를 그치고 진노를 버리며 결코 악을 행하려고 초조해하지 말지어다.

37:9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지려니와 주를 바라는 자들은 땅을 상속하리라.

37:10  조금 있으면 사악한 자가 없어지리니 참으로 네가 그의 자리를 부지런히 살필지라도 그것이 없으리로다.

37:11 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상속하며 넘치는 화평 속에서 즐거워하리로다.

37:12  사악한 자가 의인을 치려고 꾀를 꾸미며 그를 향하여 자기 이를 가는도다.

37:13  주께서 그를 비웃으시리니 그분께서 그의 날이 다가옴을 보시는도다.

37:14  사악한 자들이 칼을 뽑고 자기들의 활을 당겨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쓰러뜨리며 행실이 올바른 자를 죽이려 하였으나

37:15  그들의 칼은 오히려 그들의 심장을 찌르고 그들의 활들은 부러지리로다.

37:16  한 의로운 사람의 적은 소유가 많은 사악한 자들의 풍부한 재물보다 더 나으니

37:17  사악한 자들의 팔은 부러질 터이나 의로운 자들은 주께서 떠받치시는도다.

37:18  주께서 곧바른 자들의 날들을 아시니 그들의 상속 재산이 영원하리로다.

37:19  그들은 악한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니 기근의 날들에 그들이 만족하리로다.

37:20  그러나 사악한 자들은 멸망하고 주의 원수들은 어린양의 기름같이 되리니 그들은 소멸되고 연기로 소멸되어 사라지리로다.

37:21  사악한 자는 빌리고 갚지 아니하나 의로운 자는 긍휼을 베풀고 주는도다.

37:22  그분께 복을 받은 자들은 땅을 상속하되 그분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끊어지리로다.

37:23  주께서 선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는도다.

37:24  그가 넘어질지라도 완전히 쓰러지지 아니하리니 주께서 자신의 손으로 그를 떠받치시는도다.

37:25  내가 젊은 시절을 보내고 이제는 늙었으되 지금까지 의로운 자가 버려지거나 그의 씨가 빵을 구걸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도다.

37:26  그가 항상 긍휼을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씨가 복을 받는도다.

37:27  악에서 떠나고 선을 행하라. 또 영원토록 거하라.

37:28  주께서 판단의 공의를 사랑하시고 자신의 성도들을 버리지 아니하시나니 그들은 영원히 보존되나 사악한 자의 씨는 끊어지리로다.

37:29  의로운 자는 땅을 상속하고 영원히 그 안에 거하며

37:30  의로운 자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 그의 혀는 판단의 공의를 이야기하며

37:31  그의 마음속에는 그의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발걸음은 하나도 미끄러지지 아니하리로다.

37:32  사악한 자가 의로운 자를 지켜보며 그를 죽이려 하나

37:33  주께서 그를 사악한 자의 손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그가 심판을 받을 때에도 그를 정죄하지 아니하시리로다.

37:34  주를 바라고 그분의 길을 지키라. 그리하면 그분께서 너를 높여 땅을 상속받게 하실 것이요, 사악한 자가 끊어질 때에 네가 그것을 보리로다.

37:35  사악한 자가 큰 권능을 가지고 스스로 푸른 월계수같이 뻗어 나간 것을 내가 보았으나

37:36  그가 사라졌으니, 보라, 그가 없어졌도다. 참으로 내가 그를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하였도다.

37:37  완전한 사람을 주목하고 곧바른 자를 눈여겨볼지어다. 그 사람의 마지막은 화평이니라.

37:38  그러나 범법자들은 함께 멸망하리니 사악한 자들의 마지막은 끊어지리로다.

37:39  그러나 의로운 자들의 구원은 주에게서 오나니 그분은 고난의 때에 그들의 힘이시로다.

37:40  주께서 그들을 도우시며 그들을 건지시리니 그들이 그분을 신뢰하므로 그분께서 그들을 사악한 자들에게서 건지시고 구원하시리로다.

Chapter 38

38:1  오 주여, 주의 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맹렬한 노여움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.

38:2  주의 화살들이 내 속을 단단히 꿰뚫고 주의 손이 심히 아프게 나를 누르나이다.

38:3  주의 분노로 인하여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으며 나의 죄로 인하여 내 뼈에 안식이 없나이다.

38:4  내 불법들이 내 머리 위로 넘어갔으니 그것들이 무거운 짐 같으므로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무겁나이다.

38:5  내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내 상처들이 악취를 내며 썩었나이다.

38:6  내가 고통을 받으며 몸이 심히 구부러지고 종일토록 애곡하며 다니나니

38:7  내 허리에 견딜 수 없는 질병이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.

38:8  나는 연약하고 심히 상하였으며 내 마음이 불안하여 내가 신음하였나이다.

38:9  주여,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신음하는 것이 주께 감추어지지 아니하였나이다.

38:10  내 심장이 헐떡거리고 내 기력이 나를 떠나며 내 눈의 빛으로 말하건대 그것도 나를 떠났나이다.

38:11  내 사랑하는 자들과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한 채 서 있으며 내 친족들도 멀리 떨어져 섰나이다.

38:12  내 생명을 찾는 자들도 나를 잡으려고 올가미들을 놓으며 나를 해치려 하는 자들은 해로운 것들을 말하고 종일토록 속임수를 꾀하오나

38:13  나는 귀먹은 자같이 듣지 아니하였고 말 못하는 자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였나이다.

38:14  이처럼 내가 듣지 못하는 자같이 되었사오며 내 입에 꾸짖을 말이 없나이다.

38:15  오 주여, 내가 주께 소망을 두었사오니 오 주 내 하나님이여, 주께서 들으시리이다.

38:16  내가 말하기를, 나의 말을 들으소서. 그리하지 아니하시면 그들이 나를 누르고 기뻐하며 내 발이 미끄러질 때에 나를 향하여 자기를 높일까 염려하나이다, 하였나이다.

38:17  내가 이제 머뭇거리게 되었고 내 고통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며

38:18  내가 내 불법을 밝히 드러내고 내 죄로 인하여 슬퍼하리이다.

38:19  그러나 내 원수들은 활기가 넘치며 강하고 부당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들은 크게 늘어났으며

38:20  내가 선한 일을 따르므로 선을 악으로 갚는 자들이 또한 내 대적이 되었나이다.

38:21  오 주여, 나를 버리지 마소서.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.

38:22  오 주 나의 구원이시여, 속히 나를 도우소서.

Chapter 39

39:1  내가 말하기를, 내가 내 길들을 조심하여 내 혀로 죄를 짓지 아니하리니 사악한 자가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재갈을 물려 내 입을 지키리라, 하였도다.

39:2  내가 침묵하며 말을 하지 아니하고 잠잠하되 선한 말마저도 하지 아니하였더니 내 슬픔이 복받쳤도다.

39:3 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우므로 내가 생각에 잠길 때에 불이 붙으니 이에 내가 내 혀로 말하기를,

39:4  주여, 나로 하여금 내 종말과 내 날들의 한계가 어떠한 것인지 알게 하사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알게 하소서.

39:5  보소서, 주께서 내 날들을 한 뼘만큼 되게 하셨사오니 내 시대가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며 참으로 모든 사람은 최선의 상태에서도 전적으로 헛될 뿐이니이다. 셀라.

39:6  분명히 모든 사람은 헛된 모습 속에서 걷나니 분명히 그들은 헛되이 소동하나이다. 그가 재물을 쌓으나 누가 그것을 거둘지 알지 못하나이다, 하였도다.

39:7  주여, 이제 내가 무엇을 기다리나이까?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.

39:8  나의 모든 범법에서 나를 건지시며 나로 하여금 어리석은 자의 모욕거리가 되지 않게 하소서.

39:9  주께서 일을 행하셨으므로 내가 말을 하지 아니하고 입을 열지 아니하였나이다.

39:10  주의 매를 내게서 옮기소서. 주의 손이 치시므로 내가 소멸되었나이다.

39:11  주께서 불법으로 인해 사람을 책망하여 바로잡으실 때에 그의 아름다움을 좀이 먹는 것 같이 소멸시키시나니 분명히 모든 사람은 헛될 뿐이니이다. 셀라.

39:12  오 주여,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. 내가 눈물을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. 나는 주와 함께하는 나그네요, 내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는 자니이다.

39:13  오 나를 아끼사 내가 여기를 떠나 없어지기 전에 기력을 회복하게 하소서.

Chapter 40

40:1  내가 끈기 있게 주를 기다렸더니 그분께서 내게 귀를 기울이사 내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.

40:2  그분께서 또한 무서운 구덩이와 진흙 수렁에서 나를 끌어올리시며 내 발을 반석에 두시고 나의 가는 걸음을 굳게 세우셨도다.

40:3  또 그분께서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드릴 찬양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그것을 보고 두려워하여 주를 신뢰하리로다.

40:4  주를 신뢰하고 교만한 자나 거짓말에 치우치는 자를 중히 여기지 아니하는 그 사람은 복이 있도다.

40:5  오 주 내 하나님이여, 주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이 많으므로 차례대로 그것들을 헤아려 주께 아뢸 수 없나이다. 내가 그것들을 밝히 드러내어 말하려 하여도 그것들이 너무 많아 수를 셀 수 없나이다.

40:6  희생물과 헌물은 주께서 원치 아니하셨나이다. 내 귀를 주께서 여셨고 번제 헌물과 죄 헌물은 주께서 요구하지 아니하셨나이다.

40:7  그때에 내가 말하기를, 보시옵소서, 내가 오나이다.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이 있나이다.

40:8 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기뻐하오니 참으로 주의 법이 내 마음속에 있나이다, 하였나이다.

40:9  내가 큰 회중 가운데서 의를 선포하였사오니, 보소서, 오 주여, 내가 내 입술을 금하지 아니한 것을 주께서 아시나이다.

40:10  내가 주의 의를 내 마음속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신실하심과 주의 구원을 밝히 드러내었으며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진리를 그 큰 회중에게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.

40:11  오 주여, 주께서 주의 친절한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오며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진리로 항상 나를 보존하소서.

40:12  셀 수 없이 많은 재앙들이 나를 에워싸고 내 불법들이 나를 붙들므로 내가 위를 볼 수도 없사오며 그것들이 내 머리털보다 더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나이다.

40:13  오 주여, 나를 건지는 것을 기쁘게 여기소서. 오 주여, 속히 나를 도우소서.

40:14  내 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함께 당황하게 하시며 내게 재앙이 있기를 바라는 자들은 뒤로 물러가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.

40:15  나를 향하여, 아하, 아하, 하는 자들은 자기들의 모욕에 대한 대가로 황폐케 하소서.

40:16 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, 주를 크게 높일지어다, 하게 하소서.

40:17  비록 내가 가난하고 궁핍할지라도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나이다.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, 나의 구출자시오니, 오 나의 하나님이여, 지체하지 마옵소서.

Chapter 41

41:1  가난한 자를 배려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주께서 고난의 때에 그를 건지시리로다.

41:2  주께서 그를 보존하시고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땅에서 복을 받으리라. 주께서 그를 그의 원수들의 뜻에 넘겨주지 아니하시리이다.

41:3  주께서 쇠약하여 침상에 있는 그를 강건하게 하시고 그가 병들었을 때에 주께서 그의 모든 잠자리를 만들어 주시리이다.

41:4  내가 말하기를, 주여,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 내가 주께 죄를 지었사오니 내 혼을 고치소서, 하였나이다.

41:5  나의 원수들이 나에 대하여 악담하기를,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사라질까? 하며

41:6  또 그가 나를 보러 와서는 허망한 것을 말하나이다. 그의 마음이 스스로 불법을 모으매 그가 두루 다니며 그것을 말하나이다.

41:7  나를 미워하는 모든 자들이 나를 향해 함께 수군거리고 나를 쳐서 해치려고 꾀하며

41:8  말하기를, 나쁜 병이 그에게 굳게 달라붙어 이제 그가 누웠으니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, 하고

41:9  참으로 내가 신뢰한 나의 친한 친구 곧 내 빵을 먹은 자가 자기 발꿈치를 들어 나를 대적하였나이다.

41:10  그러나, 오 주여, 주께서 내게 긍휼을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복하게 하소서.

41:11  내 원수가 나를 누르고 이기지 못하리니 이로써 주께서 내게 호의를 베푸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.

41:12  나로 말하건대 주께서 나의 순전함 가운데서 나를 떠받치시고 영원히 주의 얼굴 앞에 세우시나이다.

41:13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송하리로다. 아멘, 아멘.

Chapter 42

42:1  오 하나님이여, 사슴이 물 시내를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.

42:2  내 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찾기에 목이 타니 내가 어느 때에 가서 하나님 앞에 보이리요?

42:3  그들이 계속해서 내게 말하기를,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? 하므로 내 눈물이 밤낮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.

42:4  내가 전에 그 무리 곧 거룩한 날을 지킨 무리와 함께 기쁨과 찬양의 소리를 내며 하나님의 집에 갔으므로 이 일들을 기억할 때에 내가 내 혼을 내 속에서 쏟아 내는도다.

42:5  오 내 혼아, 어찌하여 네가 낙심하느냐? 어찌하여 네가 내 속에서 불안해하느냐?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. 그분의 얼굴의 도우심으로 인하여 내가 여전히 그분을 찬양하리로다.

42:6 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내 혼이 내 속에서 낙심하므로 내가 요르단 땅과 헤르몬 족속의 땅과 미살 산에서부터 주를 기억하리이다.

42:7  주의 폭우 소리에 깊음이 깊음을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내 위로 넘어갔나이다.

42:8  그러할지라도 주께서 낮에는 자신의 인자하심을 명령하시며 밤에는 그분의 노래가 내게 있으므로 내가 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.

42:9 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내가 말하기를,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?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학대로 인해 애곡하며 다니나이까? 하리로다.

42:10  내 원수들이 내 뼈를 찌르는 칼같이 나를 모욕하며 날마다 내게 말하기를,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? 하는도다.

42:11  오 내 혼아, 어찌하여 네가 낙심하느냐? 어찌하여 네가 내 속에서 불안해하느냐?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. 내 얼굴의 건강이시요, 내 하나님이신 그분을 내가 여전히 찬양하리로다.

Chapter 43

43:1  오 하나님이여,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치 아니한 민족을 향하여 내 사정을 변호하소서. 오 거짓되고 불의한 사람에게서 나를 건지소서.

43:2  주는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?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학대로 인해 애곡하며 다니나이까?

43:3  오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사 그것들이 나를 인도하게 하시며 주의 거룩한 산과 주의 장막들로 나를 데려가게 하소서.

43:4  그리하시면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가되 나의 지극한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께 가리이다. 오 하나님이여, 나의 하나님이여, 참으로 내가 하프를 타며 주를 찬양하리이다.

43:5  오 내 혼아, 어찌하여 네가 낙심하느냐? 어찌하여 네가 내 속에서 불안해하느냐?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. 내 얼굴의 건강이시요, 내 하나님이신 그분을 내가 여전히 찬양하리로다.

Chapter 44

44:1  오 하나님이여, 우리 조상들이 주께서 그들의 때 곧 옛 시대에 행하신 일을 우리에게 일러 주었고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.

44:2  주께서 주의 손으로 이교도들을 몰아내시고 그들을 심으셨으며 주께서 그 백성들을 괴롭게 하시고 그들을 내쫓으셨나이다.

44:3  그들이 자기들의 칼로 그 땅을 얻어 소유하지도 아니하였고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하지도 아니하였으며 오직 주께서 그들에게 호의를 베푸셨으므로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빛이 그리하셨나이다.

44:4  오 하나님이여, 주는 나의 왕이시오니 야곱을 건지도록 명령하소서.

44:5 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우리 원수들을 누르고 우리를 치려고 일어나는 자들을 주의 이름으로 밟으리이다.

44:6  내가 나의 활을 신뢰하지 아니할 것이요, 나의 칼도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.

44:7  오직 주께서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한 자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셨나이다.

44:8  우리가 종일토록 하나님을 자랑하며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나이다. 셀라.

44:9  그러나 주께서 우리를 내버리사 수치를 당하게 하셨으며 우리의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.

44:10  주께서 우리를 원수에게서 돌아서게 하시니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자기들을 위해 노략하나이다.

44:11  주께서 우리를 먹을 것으로 정한 양처럼 내주시고 이교도들 가운데 우리를 흩으셨나이다.

44:12  주께서 주의 백성을 거저 파시되 그들을 판 값으로 주의 재산을 불리지는 못하시나이다.

44:13  주께서 우리를 우리 이웃들에게 모욕거리가 되게 하시며 우리를 둘러싼 자들에게 조롱거리와 조소거리가 되게 하시나이다.

44:14  주께서 우리를 이교도들 가운데서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시며 그 백성들 가운데서 머리 흔듦을 당하게 하시나이다.

44:15  내 앞에 계속해서 나의 당황함이 있으며 내 얼굴의 수치가 나를 덮었으니

44:16  이는 모욕하고 모독하는 자의 목소리 때문이요, 원수와 복수하는 자 때문이니이다.

44:17 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였으며 주의 언약 가운데서 거짓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.

44:18  우리의 마음은 돌아서지 아니하고 우리의 걸음은 주의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였으되

44:19  주께서는 우리를 용들의 처소에서 심히 상하게 하시고 사망의 그늘로 우리를 덮으셨나이다.

44:20 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이방 신을 향해 우리의 손을 내밀었다면

44:21  하나님께서 이 일을 찾아내지 못하시리요? 그분은 마음의 은밀한 일들을 아시는도다.

44:22  참으로 우리가 종일토록 주를 위해 죽임을 당하며 도살당할 양같이 여겨졌나이다.

44:23  오 주여, 깨소서.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?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.

44:24  어찌하여 주께서 주의 얼굴을 숨기시고 우리의 고난과 학대받는 것을 잊으시나이까?

44:25  우리의 혼이 진토에 꿇어 엎드리고 우리의 배가 땅에 붙나이다.

44:26 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. 주의 긍휼로 인하여 우리를 구속하소서.

Chapter 45

45:1  내 마음이 좋은 일을 읊으리라. 내가 왕에 관하여 지은 것들을 말하리니 내 혀는 능숙한 문장가의 펜이로다.

45:2  왕은 사람들의 자녀들보다 더욱 아름다우시니 왕의 입술에 은혜가 넘치나이다.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왕을 영원히 복되게 하셨나이다.

45:3  오 지극히 능하신 이여, 왕의 검을 넓적다리에 차시고 왕의 영광과 위엄을 두르소서.

45:4  진리와 온유함과 의로 인하여 왕의 위엄 속에서 형통하게 말을 타소서.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두려운 일들을 가르치리이다.

45:5  왕의 화살들은 날카로워 왕의 원수들의 심장을 꿰뚫나니 이로써 백성들이 왕 아래 쓰러지나이다.

45:6  오 하나님이여, 주의 왕좌는 영원무궁하오며 주의 왕국의 홀(笏)은 의로운 홀이니이다.

45:7  왕이 의를 사랑하시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께서 즐거움의 기름으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왕의 동료들보다 높이셨나이다.

45:8  왕의 모든 옷은 상아 궁궐에서 나오는 몰약과 알로에와 계피의 향내를 풍기오니 그들이 그것들로 왕을 즐겁게 하였나이다.

45:9  왕의 존귀한 여인들 가운데는 왕들의 딸들이 있었으며 왕비는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서 있었나이다.

45:10  오 딸이여, 듣고 깊이 생각하며 귀를 기울일지어다. 또한 네 백성과 네 아버지 집을 잊을지어다.

45:11 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심히 사모하시리니 그분은 네 주시니라. 너는 그분께 경배할지어다.

45:12  또 두로의 딸이 예물을 가지고 거기에 있으리니 심지어 백성 가운데 부자들도 네 호의를 간청하리로다.

45:13  왕의 딸은 그 속이 온통 영화로우니 그녀의 옷은 세공한 금으로 이루어졌도다.

45:14  그녀가 수놓은 옷을 입고 왕께로 인도되며 그녀의 뒤를 따르는 그녀의 동료 처녀들도 왕께로 인도되리니

45:15  그들이 기쁨과 즐거움과 더불어 인도되고 왕의 궁궐에 들어가리로다.

45:16  왕의 자손들이 왕의 조상들을 대신하리니 왕이 그들을 온 땅에서 통치자로 삼으시리로다.

45:17  내가 왕의 이름이 모든 세대 속에서 기억되게 하리니 그러므로 백성들이 영원무궁토록 왕을 찬양하리로다.

Chapter 46

46:1 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참으로 고난 중에 즉시 만날 도움이시라.

46:2  그러므로 땅이 움직이든지 산들이 이동하여 바다 한가운데 빠지든지

46:3  바다의 물들이 큰 소리를 내며 뛰놀든지 그것들이 넘쳐서 산들이 흔들리든지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. 셀라.

46:4  한 강이 있는데 그 강의 시내들이 하나님의 도시 곧 지극히 높으신 이의 장막들이 있는 거룩한 처소를 즐겁게 하리로다.

46:5  하나님께서 그녀의 한가운데 계시매 그녀가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요, 하나님께서 그녀를 도우시되 이른 새벽에 도우시리로다.

46:6  이교도들이 격노하고 왕국들이 흔들렸으니 그분께서 자신의 음성을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.

46:7  만군의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. 셀라.

46:8  와서 주께서 행하신 일들을 볼지어다. 그분께서 땅에 황무지를 만드셨도다.

46:9  그분께서 땅 끝에 이르기까지 전쟁들을 그치게 하시나니 곧 활을 꺾고 창을 동강내며 병거를 불태우시는도다.

46:10  가만히 있으라. 그리고 내가 하나님인 줄을 알지어다. 내가 이교도들 가운데서 높여지고 땅에서 높여지리로다.

46:11  만군의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. 셀라.

Chapter 47

47:1  오 너희 모든 백성들아, 손뼉을 치고 승리의 목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.

47:2  지극히 높으신 주께서는 두려우시며 온 땅을 다스리는 위대한 왕이시로다.

47:3  그분께서 백성들을 우리 밑에, 민족들을 우리 발밑에 복종하게 하시며

47:4 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상속 재산을 택하시리니 곧 그분께서 사랑하신 야곱의 뛰어남이로다. 셀라.

47:5  하나님께서 큰 소리와 함께 올라가시며 주께서 나팔 소리와 함께 올라가셨도다.

47:6 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로 찬양하라. 노래로 우리 왕을 찬양하고 노래로 찬양하라.

47:7 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시니 너희는 깨닫고 노래로 찬양할지어다.

47:8  하나님께서 이교도들을 통치하시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함의 왕좌에 앉아 계시는도다.

47:9  백성의 통치자들이 함께 모였으니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라. 땅의 방패들은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그분께서 크게 높여지셨도다.

Chapter 48

48:1  주께서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도시와 그분의 거룩함의 산에서 크게 찬양할지어다.

48:2  시온 산은 아름답게 위치하여 온 땅의 기쁨이 되나니 곧 북쪽의 옆면들에 있는 위대한 왕의 도시로다.

48:3  하나님은 그녀의 궁궐들에서 피난처로 알려지셨도다.

48:4  보라,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가다가

48:5  그것을 보고 그처럼 놀라며 근심하고 서둘러 사라졌도다.

48:6  두려움이 거기서 그들을 사로잡았으며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은 고통이 사로잡았도다.

48:7 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들을 부수시나이다.

48:8 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주의 도시 곧 우리 하나님의 도시 안에서 우리가 보았나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영원히 굳게 세우시리로다. 셀라.

48:9  오 하나님이여, 우리가 주의 성전 한가운데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.

48:10  오 하나님이여, 주의 이름대로 주를 찬양함도 땅 끝까지 이르나니 주의 오른손에는 의가 가득하나이다.

48:11  주의 심판들로 인하여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.

48:12  시온을 거닐면서 그녀의 주위를 다녀 보고 그녀의 망대들을 세어 볼지어다.

48:13  너희는 그녀의 보루들을 자세히 보고 그녀의 궁궐들을 깊이 살펴보아 뒤따르는 세대에게 그것을 일러 줄지어다.

48:14  이 하나님은 영원무궁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그분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우리의 인도자가 되시리로다.

Chapter 49

49:1  너희 모든 백성들아, 이것을 들으라. 세상의 모든 거주민들아, 너희는 귀를 기울이라.

49:2  낮은 자나 높은 자나 부한 자나 가난한 자나 함께 들을지어다.

49:3  내 입이 지혜를 말하리니 내 마음의 묵상은 깨달음에서 나리로다.

49:4 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하프를 타며 나의 은밀한 말을 열리로다.

49:5  내 발꿈치의 불법이 나를 에워쌀 그 악한 때에 내가 어찌하여 두려워하랴?

49:6  자기 재물을 신뢰하고 자기의 많은 부를 자랑하는 자들 중에

49:7  어떤 방법으로든 자기 형제를 구속하거나 그를 위해 하나님께 대속물을 바쳐서

49:8  [그들의 혼을 구속하는 일은 귀중하며 그것은 영원토록 멈추어 있도다.]

49:9  그가 여전히 영원토록 살게 하며 썩음을 보지 아니하게 할 자는 아무도 없도다.

49:10  지혜로운 자들이 죽고 어리석은 자와 짐승 같은 자도 그와 같이 멸망하여 자기 재물을 남들에게 남기는 것을 그가 보는도다.

49:11  그들은 속으로 자기들의 집은 영원히 지속되며 자기들의 거처는 모든 세대에 이를 줄로 생각하는도다. 그러므로 그들이 자기들의 이름을 따라 자기들의 땅을 부르는도다.

49:12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귀함 가운데 거하는 사람이 계속 머무르지 못하나니 그는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.

49:13  이처럼 그들의 길이 곧 그들의 어리석은 일이로되 그들의 후손은 여전히 그들의 말에 찬동하는도다. 셀라.

49:14  그들이 양같이 무덤에 놓였은즉 사망이 그들을 먹을 것이요, 곧바른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지배하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이 그들의 거처를 떠나 무덤에서 소멸되리로다.

49:15 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 혼을 무덤의 권능에서 구속하시리니 그분께서 나를 받아 주시리로다. 셀라.

49:16  사람이 부하게 되고 그의 집의 영광이 늘어날 때에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.

49:17  그가 죽을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며 그의 영광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하리라.

49:18  그가 비록 살면서 자기 혼을 축복하였을지라도 네가 네 자신에게 잘 행하면 사람들이 너를 칭찬하리로다.

49:19  그가 자기 조상들의 세대에게로 가리니 그들이 결코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.

49:20  존귀함 가운데 거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.

Chapter 50

50:1  능하신 하나님 곧 주께서 말씀하시고 해 뜨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땅을 부르셨도다.

50:2  아름다움의 완성인 시온으로부터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.

50:3  우리 하나님께서 임하시고 잠잠하지 아니하시리니 그분 앞에서는 불이 삼키고 그분 주위에는 큰 폭풍이 있으리로다.

50:4 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을 재판하시려고 위로부터 하늘들에게 외치시고 땅에게 외쳐 이르시되,

50:5  나의 성도들을 내게로 함께 모을지니 곧 희생물로 나와 언약을 맺은 자들이라, 하시리로다.

50:6  하늘들이 그분의 의를 밝히 드러내리니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자가 되시는도다. 셀라.

50:7  오 내 백성아, 들을지어다. 내가 말하리라. 오 이스라엘아, 내가 너를 향하여 증언하리라.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.

50:8  내가 네 희생물이나 네 번제 헌물로 인하여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리니 그것들이 계속해서 내 앞에 있어 왔도다.

50:9 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취하지 아니하리니

50:10  숲의 모든 짐승과 천 개의 작은 산 위의 가축이 내 것이니라.

50:11  산의 모든 날짐승도 내가 알며 들의 들짐승들도 내 것이로다.

50:12  가령 내가 주린다 할지라도 네게 말하지 아니하리니 세상과 거기의 충만한 것이 내 것이로다.

50:13  내가 황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?

50:14  감사를 하나님에게 드리고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

50:15  고난의 날에 나를 부르라.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.

50:16  그러나 사악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이르시되, 네가 무슨 상관이 있어 내 법규들을 밝히 드러내며 혹은 네 입으로 내 언약을 취하느냐?

50:17 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들을 네 뒤로 던지며

50:18  도둑을 보고는 그에게 동조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참하는 자가 되었으며

50:19  네 입을 악에게 내주고 네 혀로는 속임수를 꾸미며

50:20  앉아서 네 형제를 비방하고 네 친어머니의 아들을 헐뜯는도다.

50:21  네가 이 일들을 행하였을지라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도 전적으로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.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고 그것들을 네 눈앞에 차례대로 놓으리라, 하시는도다.

50:22 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들아, 이제 너희는 이것을 깊이 생각할지어다.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갈기갈기 찢으리니 건질 자가 없으리라.

50:23  찬양을 드리는 자는 다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자기 행실을 바르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로다.

Chapter 51

51:1  오 하나님이여, 주의 인자하심에 따라 내게 긍휼을 베푸시며 주의 친절한 긍휼의 풍성함에 따라 내 범법들을 지워 주소서.

51:2  내 불법에서 나를 철저히 씻기시며 내 죄에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.

51:3  내가 내 범법들을 시인하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.

51:4  내가 주께만 오직 주께만 죄를 짓고 주의 눈앞에서 이 악을 행하였사오니 이로써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롭게 되시고 판단하실 때에 깨끗하시리이다.

51:5  보소서, 내가 불법 가운데서 형성되었으며 내 어머니가 죄 가운데서 나를 수태하였나이다.

51:6  보소서, 주께서는 속 부분에 있는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나로 하여금 은밀한 부분에 있는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.

51:7 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. 내가 깨끗하게 되리이다. 나를 씻기소서. 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되리이다.

51:8  나로 하여금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이 기뻐하게 하소서.

51:9  주의 얼굴을 내 죄들에서 가리시고 내 모든 불법을 지워 주소서.

51:10  오 하나님이여, 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속에 올바른 영을 새롭게 하소서.

51:11  나를 주의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고 주의 거룩한 영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.

51:12  주의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주의 자유로운 영으로 나를 떠받쳐 주소서.

51:13  그리하시면 내가 범법자들에게 주의 길들을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로 회심하리이다.

51:14  오 하나님이여,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,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. 그리하시면 내 혀가 주의 의를 크게 노래하리이다.

51:15  오 주여, 주께서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. 내 입이 주의 찬양을 전하리이다.

51:16  주께서는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그것을 드렸으리이다. 주께서는 번제 헌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.

51:17 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희생물은 상한 영이라. 오 하나님이여,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.

51:18  주께서 주의 선하신 즐거움으로 시온에게 선을 베푸시고 예루살렘의 성벽들을 쌓으소서.

51:19  그때에 주께서 의의 희생물과 번제 헌물과 전체를 드리는 번제 헌물을 기뻐하시리니 그때에 그들이 주의 제단 위에 수소들을 드리리이다.

Chapter 52

52:1  오 강한 자여, 어찌하여 네가 해악을 자랑하느냐? 하나님의 선하심은 항상 지속되는도다.

52:2  네 혀가 해악들을 꾀하고 날카로운 칼같이 속임수로 일하는도다.

52:3  네가 선보다 악을 더 사랑하며 의를 말하기보다 거짓말하기를 더욱 사랑하는도다. 셀라.

52:4  오 속이는 혀여, 네가 사람을 삼키는 모든 말을 사랑하나니

52:5  하나님께서도 그와 같이 너를 영원히 멸하시리라. 그분께서 너를 붙잡아 가시며 네 거처에서 너를 뽑아내시고 산 자들의 땅에서 너를 뿌리째 뽑으시리로다. 셀라.

52:6  의로운 자들도 보고 두려워하며 또 그를 비웃어 말하기를,

52:7  보라,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자기의 많은 재물을 신뢰하며 자기의 사악함으로 자기를 강하게 하던 자라, 하리로다.

52:8 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올리브나무 같아서 하나님의 긍휼을 영원무궁토록 신뢰하는도다.

52:9  주께서 그 일을 행하셨으므로 내가 주를 영원히 찬양하리이다. 또 주의 이름이 주의 성도들 앞에서 선하므로 내가 주의 이름을 바라리이다.

Chapter 53

53:1  어리석은 자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, 하나님은 없다, 하였도다. 그들은 부패하여 가증한 불법을 행하였으니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.

53:2  하나님께서 깨닫는 자나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지 보시려고 하늘에서부터 사람들의 자녀들을 내려다보셨으되

53:3  그들이 모두 물러가 다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나니 단 한 사람도 없도다.

53:4 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지식이 없느냐? 그들이 빵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였도다.

53:5 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거기서 큰 두려움 가운데 있었으니 이는 너를 치려고 진을 치는 자의 뼈를 하나님께서 흩으셨기 때문이로다.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시하셨으므로 네가 그들로 하여금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.

53:6  오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노라!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의 포로 된 것을 되돌리실 때에 야곱이 기뻐하며 이스라엘이 즐거워하리로다.

Chapter 54

54:1  오 하나님이여,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.

54:2  오 하나님이여,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입의 말들에 귀를 기울이소서.

54:3  낯선 자들이 나를 치려고 일어났고 학대하는 자들이 내 혼을 찾나니 그들은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나이다. 셀라.

54:4  보라, 하나님은 나를 돕는 분이시니 주는 내 혼을 떠받쳐 주는 자들과 함께하시는도다.

54:5  그분께서 내 원수들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진리로 그들을 끊어 버리소서.

54:6  내가 주께 자원하여 희생물을 드리리이다. 오 주여, 주의 이름이 선하므로 내가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니

54:7  그분께서 모든 고난에서 나를 건지셨으며 그분의 소원이 내 원수들 위에서 이루어짐을 내 눈이 보았도다.

Chapter 55

55:1  오 하나님이여,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간구하는 것에서 떠나 숨지 마소서.

55:2  내게 주목하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. 내가 원망하는 가운데 애곡하며 소리를 지르오니

55:3  이는 원수의 목소리와 사악한 자의 학대로 인함이니이다. 그들이 불법을 내 위로 던지며 진노하여 나를 미워하나이다.

55:4 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프며 사망의 두려움들이 나를 엄습하였나이다.

55:5 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렀고 공포가 나를 눌렀나이다.

55:6 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, 오 내게 비둘기같이 날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! 그러면 내가 멀리 날아가 안식하리로다.

55:7  보라, 그때에 내가 저 멀리 다니다가 광야에 머무르리로다. 셀라.

55:8  내가 빨리 도망하여 거센 폭풍과 태풍에서 벗어나리로다, 하였나이다.

55:9  내가 도시 안에서 폭력과 분쟁을 보았사오니, 오 주여, 그들의 혀를 멸하시고 찢으소서.

55:10  그들이 밤낮으로 그 도시의 성벽 위에서 도시를 두루 다니니 도시 한가운데 해악과 슬픔이 있으며

55:11  사악함이 그것의 한가운데 있고 속임과 간교함이 그것의 거리를 떠나지 아니하나이다.

55:12  나를 모욕한 자가 원수가 아니었으니 원수였더라면 내가 참을 수 있었으리로다. 나를 향하여 자기를 높인 자가 나를 미워한 자가 아니었으니 나를 미워한 자였더라면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로다.

55:13  오직 그것은 곧 너니 나와 동등한 자요, 나의 안내자요, 내가 아는 자로다.

55:14  우리가 서로 다정히 의논하고 무리를 지어 하나님의 집으로 걸어갔도다.

55:15  사망이 그들을 붙들어서 그들이 산 채로 지옥에 내려가게 할지니 사악함이 그들의 거처들에 있으며 그들 가운데 있도다.

55:16  나로 말하건대 나는 하나님을 부르리니 주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.

55:17 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기도하고 크게 부르짖으리니 그분께서 내 음성을 들으시리로다.

55:18  그분께서 나를 치는 전투로부터 내 혼을 화평 중에 건지셨으니 이는 나와 함께한 자가 많았기 때문이라.

55:19 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들을 괴롭게 하시리니 그분은 곧 옛적부터 계시는 분이시로다. 셀라. 그들은 변화하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.

55:20  그가 자기의 두 손을 내밀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자기의 언약을 깨뜨렸도다.

55:21  그의 입의 말들은 버터보다 미끄러우나 그의 마음속에는 전쟁이 있으며 그의 말들은 기름보다 부드러우나 실상은 꺼낸 칼이었도다.

55:22  네 짐을 주께 맡기라. 그러면 그분께서 너를 붙드시고 의로운 자가 흔들리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.

55:23  그러나,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그들을 멸망의 구덩이로 끌어내리시리이다.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자기 날의 절반도 살지 못할 것이로되 오직 나는 주를 신뢰하리이다.

Chapter 56

56:1  오 하나님이여,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 사람이 나를 삼키려 하고 날마다 싸우며 나를 학대하나이다.

56:2  오 지극히 높으신 이여, 내 원수들이 날마다 나를 삼키려 하오니 나와 싸우는 자가 많나이다.

56:3  내가 무서워할 때에 주를 신뢰하리이다.

56:4  하나님 안에서 내가 그분의 말씀을 찬양하리라.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였은즉 육체가 내게 할 수 있는 것을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.

56:5  그들이 날마다 내 말들을 왜곡하나니 악을 행하려는 그들의 모든 생각이 나를 대적하나이다.

56:6  그들이 내 혼을 기다리며 함께 모여 자기를 숨기고 내 발걸음을 지켜보나이다.

56:7  그들이 불법을 써서 피하겠나이까? 오 하나님이여, 주의 분노로 그 백성을 내던지소서.

56:8  내가 떠도는 것을 주께서 세시오니 내 눈물들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. 그것들이 주의 책에 있지 아니하나이까?

56:9 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하나님께서 내 편이시므로 이것을 내가 아나이다.

56:10  하나님 안에서 내가 그분의 말씀을 찬양하리니 곧 주 안에서 내가 그분의 말씀을 찬양하리라.

56:11 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였은즉 사람이 내게 할 수 있는 것을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리로다.

56:12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 드리는 서원들이 내게 있사온즉 내가 주께 찬양을 돌리리니

56:13  주께서 내 혼을 사망에서 건지셨나이다. 내가 하나님 앞에서 산 자들의 빛 가운데로 다니게 하시려고 주께서 내 발을 건지사 넘어지지 않게 하지 아니하시리이까?

Chapter 57

57:1  오 하나님이여, 내 혼이 주를 신뢰하오니 내게 긍휼을 베푸시고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 참으로 이 재난들이 지나갈 때까지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 내 피난처를 두리이다.

57:2 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로다.

57:3  그분께서 하늘로부터 보내사 나를 삼키려 하는 자의 모욕에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. 셀라. 하나님께서 자신의 긍휼과 자신의 진리를 보내시리로다.

57:4  내 혼이 사자들 가운데 있으며 심지어 내가 불 위에 놓인 자들 가운데 누웠으니 곧 사람들의 아들들 가운데라. 그들의 이빨은 창과 화살이요, 그들의 혀는 예리한 칼이로다.

57:5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하늘들 위로 높여지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 위로 높여지기 원하나이다.

57:6 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므로 내 혼이 풀이 죽었나이다. 그들이 내 앞에 구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것의 한가운데에 빠졌나이다. 셀라.

57:7  오 하나님이여, 내 마음이 확정되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찬양을 드리리이다.

57:8  내 영광아, 깰지어다. 비파야, 하프야, 깰지어다. 나 자신도 일찍 깨리로다.

57:9  오 주여, 내가 백성들 가운데서 주를 찬양하고 민족들 가운데서 주께 노래하리니

57:10  주의 긍휼은 커서 하늘들에까지 미치며 주의 진리는 구름들에까지 미치나이다.

57:11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하늘들 위로 높여지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 위로 높여지기 원하나이다.

Chapter 58

58:1  오 회중들아, 너희가 참으로 의를 말하느냐? 오 너희 사람들의 아들들아, 너희가 올바르게 판단하느냐?

58:2  참으로 너희가 마음속에서 악을 꾸미고 땅에서 너희 손의 폭력을 저울에 다는도다.

58:3  사악한 자들은 태에서부터 떨어져 나갔으니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길을 잃고 거짓을 말하는도다.

58:4 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자기 귀를 막는 귀먹은 독사 같으니

58:5  곧 뱀을 부리는 마법사들이 아무리 그렇게 지혜롭게 부리려 해도 그들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아니하는 독사 같도다.

58:6  오 하나님이여, 그들의 입에서 이빨들을 부러뜨리소서. 오 주여, 젊은 사자들의 큰 이빨들을 부러뜨리소서.

58:7  그들이 계속해서 흐르는 물같이 녹아 없어지게 하소서. 또 그가 자기 화살들을 쏘려고 활을 당길 때에 그것들이 산산조각 나게 하소서.

58:8  녹아 버리는 달팽이같이 그들이 다 사라지게 하시며 여인에게서 유산된 자같이 해를 보지 못하게 하소서.

58:9  너희 솥들이 미처 가시나무를 느끼기 전에 그분께서 회오리바람같이 그들을 제거하시리니 곧 살아 있는 자들과 자신의 진노 가운데 있는 자들을 제거하시리라.

58:10  의로운 자는 자기가 그 원수 갚음을 볼 때에 기뻐할 것이요, 자기 발을 사악한 자의 피에 씻으리로다.

58:11  그러므로 사람이 말하기를, 진실로 의로운 자에게는 보상이 있으며 진실로 그분은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라, 하리로다.

Chapter 59

59:1 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내 원수들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나를 치려고 일어나는 자들에게서 나를 보호하소서.

59:2  불법을 행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는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.

59:3  보소서, 그들이 내 혼을 잡으려고 숨어서 기다리며 강력한 자들이 모여서 나를 치려 하거니와, 오 주여, 그것은 나의 범법 때문도 아니요, 나의 죄 때문도 아니로소이다.

59:4 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자신을 예비하오니 깨셔서 나를 도우시고 바라보소서.

59:5  오 주 만군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, 그런즉 주께서는 모든 이교도들을 징벌하시기 위하여 깨소서. 어떤 사악한 범법자들에게도 긍휼을 베풀지 마옵소서. 셀라.

59:6  그들이 저녁에 돌아와서 개처럼 짖으며 도시를 두루 다니나이다.

59:7  보소서, 그들이 자기들의 입으로 말을 내뱉으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들이 있어 그들이 이르기를, 누가 들으리요? 하나이다.

59:8  그러나, 오 주여,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이교도들을 조롱하시리이다.

59:9  내가 그분의 힘으로 인하여 주를 바라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방벽이시니이다.

59:10  내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나보다 앞서 가시리니 곧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내 소원이 내 원수들 위에서 이루어짐을 보게 하시리이다.

59:11 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. 내 백성이 잊을까 염려하나이다. 오 우리의 방패이신 주여, 주의 권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.

59:12  그들의 입의 죄와 그들의 입술의 말들로 인하여 그들이 스스로 교만한 가운데 사로잡히게 하옵시며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인하여도 그리되게 하옵소서.

59:13  진노로 그들을 소멸시키시되 그들이 없어지도록 소멸시키사 하나님께서 야곱 안에서 땅의 끝들까지 다스리심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. 셀라.

59:14  또 그들이 저녁에 돌아와서 개처럼 짖으며 도시를 두루 다니게 하소서.

59:15  그들이 먹을 것을 찾아 위아래로 헤매게 하시고 만족하지 아니하면 불평하게 하소서.

59:16  오직 나는 주의 권능을 노래하며 참으로 아침에 주의 긍휼을 크게 노래하리니 주께서 나의 고난의 날에 나의 방벽과 피난처가 되셨나이다.

59:17  오 나의 힘이시여, 내가 주께 노래하리니 하나님은 나의 방벽이시요,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.

Chapter 60

60:1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우리를 내던지시고 흩으시며 우리를 기뻐하지 아니하셨사오나 오 친히 우리에게로 다시 돌아오소서.

60:2  주께서 땅을 떨게 하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것의 갈라진 틈을 고치소서. 땅이 흔들리나이다.

60:3 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운 일들을 보이시고 우리로 하여금 놀라게 하는 포도주를 마시게 하셨나이다.

60:4  주께서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깃발을 주심은 진리로 인하여 그것을 펼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. 셀라.

60:5  또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구출하려 하심이오니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.

60:6 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함 속에서 이르시되, 내가 기뻐하리라.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.

60:7  길르앗이 내 것이요, 므낫세가 내 것이며 또한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힘이요, 유다는 나의 법을 주는 자로다.

60:8  모압은 나의 씻는 그릇이라. 내가 에돔 위로 내 신을 던지리라. 블레셋아, 너는 나로 인하여 개가를 부르라, 하셨도다.

60:9  누가 나를 저 견고한 도시 안으로 데려갈까? 누가 나를 에돔 안으로 인도할까?

60:10  오 하나님이여, 우리를 내던지신 주께서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? 오 하나님이여,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가지 아니하신 주께서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?

60:11  우리에게 도움을 주사 고난에서 벗어나게 하소서. 사람의 도움은 헛되나이다.

60:12 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용감히 행하리니 우리의 원수들을 밟으실 이가 바로 그분이시로다.

Chapter 61

61:1  오 하나님이여, 내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내 기도에 주의를 기울이소서.

61:2  내 마음이 짓눌릴 때에 내가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리니 나보다 높은 반석으로 나를 인도하소서.

61:3  주께서 나를 위한 피난처가 되시고 원수를 피할 견고한 망대가 되셨나이다.

61:4 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주의 날개의 숨는 곳을 신뢰하리이다. 셀라.

61:5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나의 서원들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얻을 유산을 내게 주셨나이다.

61:6  주께서 왕의 생명을 연장하사 그의 연수가 여러 세대에 이르게 하시리이다.

61:7 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 머물리니 오 긍휼과 진리를 예비하사 그것들이 그를 보존하게 하소서.

61:8  그리하시면 내가 노래로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날마다 나의 서원들을 이행하리이다.

Chapter 62

62:1  진실로 내 혼이 하나님을 바라나니 나의 구원이 그분에게서 나오는도다.

62:2  오직 그분만이 나의 반석이시요, 나의 구원이시요, 나의 방벽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.

62:3  너희가 어느 때까지 사람을 치려고 해악을 꾀하려느냐? 너희는 다 죽임을 당할 것이요,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같이 되리로다.

62:4  그들은 단지 꾀를 내어 그의 뛰어난 위치에서 그를 떨어뜨리려 하고 거짓을 기뻐하나니 그들은 자기들의 입으로는 축복하되 속으로는 저주하는도다. 셀라.

62:5  내 혼아, 너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라. 내가 기대하는 것이 그분에게서 나오는도다.

62:6  오직 그분만이 나의 반석이시요, 나의 구원이시요, 나의 방벽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.

62:7  나의 구원과 나의 영광이 하나님 안에 있나니 곧 내 힘의 반석과 내 피난처가 하나님 안에 있도다.

62:8  백성들아, 너희는 언제나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 앞에 너희 마음을 쏟아 놓으라.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피난처시로다. 셀라.

62:9  참으로 지위가 낮은 자들은 헛되며 지위가 높은 자들은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그들을 다 더해도 허무보다 가볍도다.

62:10  학대하는 것을 신뢰하지 말며 강탈하는 것으로 허망하게 되지 말고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너희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.

62:11  하나님께서 한 번 말씀하셨고 내가 두 번 들은 것이 이것이니 곧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것이라.

62:12  오 주여, 긍휼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대로 갚으시나이다.

Chapter 63

63:1  오 하나님이여,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. 내가 일찍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메마른 땅에서 내 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사모하오니

63:2  이것은 내가 성소에서 주를 뵈온 것 같이 주의 권능과 주의 영광을 보고자 함이니이다.

63:3 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.

63:4  이와 같이 내가 사는 동안에 주를 찬송하고 주의 이름으로 내 손들을 들리니

63:5  내 혼이 골수와 기름진 것으로 배부른 것 같이 만족하며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양하되

63:6 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고 또 밤의 경점들을 보내면서 주를 묵상할 때에 그리하리이다.

63:7  주께서 나의 도움이 되셨사오니 그런즉 내가 주의 날개 그늘을 기뻐하리이다.

63:8  내 혼이 주의 뒤를 바싹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떠받치시거니와

63:9  내 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들은 땅의 더 낮은 부분들로 들어가고

63:10  칼에 쓰러지며 여우들의 몫이 되리이다.

63:11  오직 왕은 하나님을 기뻐하리이다. 그분을 두고 맹세하는 자마다 자랑할 것이로되 거짓을 말하는 자들의 입은 막히리로다.

Chapter 64

64:1  오 하나님이여, 나의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내 생명을 보존하소서.

64:2  사악한 자의 은밀한 계략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불법을 행하는 자들의 폭동에서 숨겨 주소서.

64:3  그들은 칼같이 자기들의 혀를 갈며 활을 당겨 독한 말들의 화살들을 쏘나니

64:4  이것은 그들이 은밀한 가운데 완전한 자를 쏘려 함이라. 갑자기 그들이 그에게 쏘고서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.

64:5  그들은 악한 일로 서로를 격려하고 몰래 올가미들을 놓으려고 대화하며 이르기를, 누가 그것들을 보리요? 하는도다.

64:6  그들은 불법들을 탐구하며 부지런히 찾나니 곧 그들 각 사람의 속생각과 마음은 깊도다.

64:7  그러나 하나님께서 화살로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부상을 당하리로다.

64:8  이와 같이 그들이 자기들의 혀로 하여금 자기들을 덮치게 하리니 그들을 보는 모든 자들이 도망하리로다.

64:9 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일을 밝히 드러내리니 그분께서 행하시는 일을 그들이 지혜롭게 살피리로다.

64:10  의로운 자는 주를 즐거워하며 그분을 신뢰하리니 마음이 올바른 모든 자들은 자랑하리로다.

Chapter 65

65:1  오 시온에 계시는 하나님이여, 찬양이 주를 기다리오며 사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.

65:2  오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,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.

65:3  불법들이 나를 이기오니 우리의 범법들로 말하건대 주께서 그것들을 깨끗이 없애시리이다.

65:4  주께서 택하시고 주께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.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거룩한 전의 좋은 것으로 만족하리이다.

65:5  오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여, 땅의 모든 끝과 멀리 바다에 있는 자들의 확신이 되시는 주께서 의 가운데서 두려운 일들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.

65:6  그분께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산들을 굳게 세우시고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

65:7  바다의 소란함과 바다의 파도의 소란함과 백성들의 소동을 진정시키시는도다.

65:8  맨 끝 지역들에 거하는 자들도 주의 징조들을 무서워하오니 주께서는 아침과 저녁이 나가는 것을 기뻐하게 하시나이다.

65:9  주께서 땅을 돌아보사 물을 대시되 물이 가득한 하나님의 강으로 땅을 심히 기름지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위하여 예비하신 뒤에 그들에게 곡식을 마련해 주시나이다.

65:10  주께서 땅의 이랑에 물을 넉넉히 대시고 땅의 고랑을 자리 잡게 하시며 또 소나기로 땅을 부드럽게 하시고 거기서 움트는 것에 복을 주시나이다.

65:11  주께서 주의 선하심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행로들이 기름을 떨어뜨리되

65:12  광야의 초장들 위에 떨어뜨리므로 작은 산들이 사방에서 기뻐하나이다.

65:13  초장들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들도 곡식으로 덮였으니 그들이 기뻐 소리치고 또 노래하나이다.

Chapter 66

66:1  모든 땅이여, 너희는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.

66:2  그분의 이름의 존귀하심을 노래하고 영화롭게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66:3  하나님께 아뢰기를, 주의 일들 안에서 주께서는 어찌 그리 두려우신지요! 주의 권능의 위대함으로 말미암아 주의 원수들이 주께 복종하며

66:4 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께 노래하며 그들이 주의 이름을 향해 노래하리이다, 할지어다. 셀라.

66:5 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보라. 그분은 친히 사람들의 자녀들에게 행하시는 것 안에서 두려운 분이시로다.

66:6  그분께서 바다가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걸어서 큰물 사이를 지나갔으며 거기서 우리가 그분을 기뻐하였도다.

66:7  그분께서 자신의 권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분의 눈은 민족들을 바라보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자신을 높이지 말지어다. 셀라.

66:8  오 백성들아, 너희는 우리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분을 찬양하는 소리가 들리게 할지어다.

66:9  그분은 우리의 혼을 붙드사 생명 속에 있게 하시며 우리의 발이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시는 이시로다.

66:10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은을 제련하는 것 같이 우리를 단련하셨나이다.

66:11  주께서 우리를 데려다가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고난을 우리의 허리에 두시며

66:12 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머리 위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.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사오나 주께서 우리를 꺼내사 풍요로운 곳으로 데려가셨나이다.

66:13  내가 번제 헌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 나의 서원들을 주께 갚으리니

66:14  이것은 내 입술이 말한 것이요, 내가 고난 중에 있을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.

66:15  내가 숫양의 향내와 함께 살진 것으로 주께 태운 희생물을 드리며 수소와 염소들을 드리리이다. 셀라.

66:16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든 자들아, 너희는 와서 들으라. 그분께서 내 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밝히 보이리로다.

66:17  내가 나의 입으로 그분께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그분을 높이 찬양하였도다.

66:18  내가 마음속으로 불법에 관심을 두면 주께서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리라.

66:19  그러나 하나님께서 참으로 내 말을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셨도다.

66:20 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. 그분께서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자신의 긍휼도 내게서 거두지 아니하셨도다.

Chapter 67

67:1  하나님은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사 복을 주시고 자신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소서. 셀라.

67:2  이로써 주의 길을 땅 위에 알리시며 주의 구원의 치유를 모든 민족들에게 알리소서.

67:3  오 하나님이여,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.

67:4  오 민족들이 즐거워하고 기뻐 노래하게 하소서. 주께서 백성들을 의롭게 심판하시며 땅 위에서 민족들을 다스리시리이다. 셀라.

67:5  오 하나님이여,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.

67:6  그때에 땅이 자기 소출을 내리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.

67:7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그분을 두려워하리로다.

Chapter 68

68:1 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니 그분의 원수들은 흩어지고 그분을 미워하는 자들도 그분 앞에서 도망할지어다.

68:2  연기가 밀려가는 것 같이 그들을 몰아내소서. 밀초가 불 앞에서 녹는 것 같이 사악한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.

68:3  그러나 의로운 자들은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게 하소서. 참으로 그들은 심히 기뻐하게 하소서.

68:4  하나님께 노래하며 노래로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라. 자신의 이름 야를 힘입어 하늘들을 타신 분을 높이 찬양하며 그분 앞에서 기뻐할지어다.

68:5  아버지 없는 자들의 아버지이시며 과부들의 재판장이신 분은 자신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이시로다.

68:6  하나님께서는 외로운 자들을 가족들 가운데 정착하게 하시며 사슬에 매인 자들을 끌어내시거니와 오직 거역하는 자들은 마른 땅에 거하는도다.

68:7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주의 백성 앞에서 나아가시고 광야를 지나며 행진하셨나이다. 셀라.

68:8  그때에 땅이 흔들리고 하늘들도 하나님 앞에서 떨어졌으며 심지어 시내 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움직였나이다.

68:9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상속 백성이 피곤할 때에 그것으로 상속 백성을 굳건하게 하셨고

68:10  주의 회중이 그 안에 거하게 하셨나이다.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주의 선하심을 예비하셨나이다.

68:11  주께서 말씀을 주시니 그것을 전파한 자들의 무리가 컸도다.

68:12  군대들의 왕들이 재빨리 도망하니 집에 머물던 여자도 노략물을 나누었도다.

68:13  비록 너희가 솥들 사이에 누워 지냈을지라도 은으로 덮인 비둘기의 날개와 황금으로 덮인 그 비둘기의 깃털같이 되리로다.

68:14  전능자께서 왕들을 그것 안에서 흩으실 때에 그것은 마치 살몬의 눈처럼 흰색을 띠었도다.

68:15  하나님의 산은 바산의 산 같으니 곧 바산의 산과 같이 높은 산이로다.

68:16  높은 산들아, 너희가 어찌하여 날뛰느냐? 이곳은 하나님께서 거하고자 하시는 산이니 참으로 주께서 그 안에 영원히 거하시리로다.

68:17  하나님의 병거들은 이만이니 곧 수천의 천사들이로다. 주께서 그들 가운데 계시나니 시내 산 곧 거룩한 곳에 계시는 것과 같도다.

68:18 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시며 포로로 잡힌 자들을 포로로 이끄시고 사람들을 위하여 선물들을 받으시되 참으로 거역하는 자들을 위해서도 받으셨사오니 이것은 주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려 하심이니이다.

68:19  날마다 우리에게 은택을 더하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. 셀라.

68:20  우리 하나님이신 그분은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사망에서 벗어나는 것은 하나님 곧 주께 속하였도다.

68:21 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원수들의 머리와 여전히 계속해서 범법하는 자의 털투성이 머리 가죽을 상하게 하시리로다.

68:22  주께서 말씀하시기를, 내가 바산에서부터 다시 데려올 것이요, 내가 내 백성을 바다의 깊음들로부터 다시 데려오리니

68:23  이것은 네 발을 네 원수들의 피에 담그고 네 개들의 혀도 같은 것에 담그려 함이라, 하셨도다.

68:24  오 하나님이여, 그들이 주께서 가심을 보았사오니 곧 나의 하나님, 나의 왕께서 성소 안에서 가심을 보았나이다.

68:25  노래하는 자들이 앞서 가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이 뒤따르니 그들 가운데는 작은북을 치는 처녀들도 있었나이다.

68:26 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는 회중들 가운데 계신 하나님 곧 주를 찬송할지어다.

68:27  거기에는 작은 베냐민과 그들의 치리자와 유다의 통치자들과 그들의 공회와 스불론의 통치자들과 납달리의 통치자들이 있도다.

68:28  네 하나님께서 네 힘에게 명령하셨도다.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 것을 강하게 하소서.

68:29 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성전으로 인하여 왕들이 주께 예물을 가지고 오리이다.

68:30  창을 든 병사의 무리와 황소 떼와 백성들의 송아지들을 함께 꾸짖으시되 각 사람이 은 조각을 가져오며 복종할 때까지 그리하소서. 주께서는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소서.

68:31  통치자들이 이집트에서 나오리니 에티오피아가 하나님을 향하여 곧 자기 손을 내밀리로다.

68:32  땅의 왕국들아, 너희는 하나님께 노래하라. 오 노래로 주를 찬양할지어다. 셀라.

68:33  옛적부터 있던 하늘들의 하늘들을 타시는 분에게 찬송할지어다. 보라, 그분께서 자신의 음성을 보내시니 곧 웅장한 음성이로다.

68:34 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리라. 그분의 뛰어남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분의 능력이 구름들 속에 있도다.

68:35  오 하나님이여, 주는 주의 거룩한 처소들 밖에서 무서운 이시니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능력과 권능을 주시는 이시니이다.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.

Chapter 69

69:1  오 하나님이여, 나를 구원하소서. 물들이 내 혼에까지 들어왔나이다.

69:2  내가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고 깊은 물들 속으로 들어갔사오니 거기서 큰물들이 내 위에 넘치나이다.

69:3 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고 내 목이 마르며 나의 하나님을 기다리는 동안 내 눈이 쇠하나이다.

69:4 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내 머리털보다 더 많으며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멸하려는 자들이 강하므로 이에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되돌려주었나이다.

69:5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나의 어리석음을 아시오니 내 죄들이 주께 숨겨지지 아니하였나이다.

69:6  오 주 만군의 하나님이여, 주를 바라는 자들이 나로 인하여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. 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, 주를 찾는 자들이 나로 인하여 당황하지 않게 하소서.

69:7  내가 주를 위하여 치욕을 짊어졌으므로 수치가 나의 얼굴을 덮었나이다.

69:8  내가 내 형제들에게는 낯선 자가 되고 내 어머니의 자녀들에게는 외인이 되었사오니

69:9  주의 집에 대한 열심이 나를 삼켰고 주를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이 나를 덮쳤나이다.

69:10  내가 울며 금식으로 내 혼을 징계할 때에 그것이 내게 모욕거리가 되었고

69:11  또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에게 속담거리가 되었나이다.

69:12  성문에 앉은 자들이 나를 비방하매 내가 술주정뱅이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나이다.

69:13  그러할지라도 나로 말하건대, 오 주여, 주께서 받아 주시는 때에 내가 나의 기도를 주께 드리오니, 오 하나님이여, 주의 구원의 진리 안에서 주의 많은 긍휼에 따라 내 말을 들으소서.

69:14 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거기 빠지지 말게 하시며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서와 깊은 물들에서 나를 건지소서.

69:15  홍수가 내 위에 넘치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고 구덩이가 내 위에 임하여 자기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소서.

69:16  오 주여,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오니 내 말을 들으시오며 주의 많은 친절한 긍휼에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.

69:17  내가 고난 중에 있사오니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숨기지 마소서. 속히 내 말을 들으시고

69:18  내 혼에게 가까이 오사 내 혼을 구속하시며 내 원수들로 인하여 나를 건지소서.

69:19  주께서 나의 치욕과 수치와 불명예를 아셨사오니 나의 대적들이 다 주 앞에 있나이다.

69:20  모욕이 내 마음을 상하게 하여 내게 근심이 가득하므로 내가 불쌍히 여길 자를 찾았으나 아무도 없었고 위로할 자를 찾았으나 아무도 찾지 못하였나이다.

69:21  그들이 또한 쓸개즙을 나의 먹을 것으로 주며 내가 목마를 때에 내게 식초를 주어 마시게 하였나이다.

69:22  그들의 밥상이 그들 앞에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에게 행복이 되었어야 했을 것이 함정이 되게 하소서.

69:23  그들의 눈이 어두워져서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.

69:24  주의 격노를 그들에게 부으시며 주의 몹시 노여운 분노가 그들을 붙잡게 하소서.

69:25  그들의 처소를 황폐하게 하시며 아무도 그들의 장막에 거하지 못하게 하소서.

69:26  그들이 주께서 치신 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하게 하신 자들에게 말하여 슬픔을 주오니

69:27  그들의 불법에 불법을 더하사 그들이 주의 의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.

69:28  그들을 산 자들의 책에서 지우사 의로운 자들과 함께 기록하지 마소서.

69:29 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, 오 하나님이여,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 세우소서.

69:30 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감사로 그분을 크게 높이리니

69:31  이것이 또한 소나 뿔과 굽이 있는 수소보다 주를 더 기쁘게 하리로다.

69:32  겸손한 자가 이것을 보고 즐거워하리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의 마음이 살리로다.

69:33  주께서 가난한 자의 말을 들으시고 자신의 갇힌 자들을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

69:34  하늘과 땅이 그분을 찬양할 것이요, 바다들과 그 안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이 그리할지로다.

69:35  하나님께서 시온을 구원하시고 유다의 도시들을 세우시리니 이로써 그들이 거기 거하며 그것을 소유로 삼으리로다.

69:36  그분의 종들의 씨도 그것을 상속하고 그분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이 그 안에 거하리로다.

Chapter 70

70:1  오 하나님이여, 속히 나를 건지소서. 오 주여, 속히 나를 도우소서.

70:2  내 혼을 찾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당황하게 하시며 내가 상하기를 바라는 자들은 뒤로 물러가 혼란에 빠지게 하소서.

70:3  아하, 아하, 하는 자들은 자기들의 모욕의 대가로 뒤로 물러가게 하소서.

70:4 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, 하나님을 크게 높일지어다, 하게 하소서.

70:5  오직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, 오 하나님이여, 속히 내게 임하소서.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, 나의 구출자시오니, 오 주여, 지체하지 마옵소서.

Chapter 71

71:1  오 주여,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.

71:2  주의 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로 하여금 도피하게 하시고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.

71:3  주께서는 내가 항상 드나드는 나의 견고한 처소가 되소서. 주께서 나를 구원하려고 명령을 주셨으니 주는 나의 반석이시요, 나의 요새시니이다.

71:4 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나를 사악한 자의 손과 불의하고 잔인한 자의 손에서 건지소서.

71:5  오 주 하나님이여, 주는 나의 소망이시니이다. 주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니이다.

71:6  주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붙드셨사오며 주는 곧 내 어머니 배 속에서 나를 꺼내신 그분이시오니 내가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.

71:7 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같이 되었사오나 주는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오니

71:8  주를 찬양함과 주를 존경함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.

71:9  늙을 때에 나를 내던지지 마시오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버리지 마소서.

71:10  내 원수들이 나를 비방하며 내 혼을 잡으려고 숨어 기다리는 자들이 함께 의논하여

71:11  이르기를,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으니 그를 핍박하고 사로잡으라. 그를 건질 자가 없도다, 하나이다.

71:12  오 하나님이여,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.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나를 속히 도우소서.

71:13  내 혼의 대적들은 당황하게 하시고 소멸되게 하시며 나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치욕과 불명예로 덮이게 하소서.

71:14  오직 나는 계속해서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더욱 찬양하리이다.

71:15  내 입이 주의 의와 구원을 종일토록 전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의 수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니이다.

71:16  내가 주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여 가겠사오며 주의 의 곧 주께 속한 의만을 말하리이다.

71:17  오 하나님이여, 나의 어린 시절부터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지금까지 내가 주의 놀라운 일들을 밝히 드러내었나이다.

71:18  이제 또한 내가 늙어 백발이 되었사오니, 오 하나님이여, 나를 버리지 마소서. 내가 주의 능력을 이 세대에게 보이고 주의 권능을 앞으로 올 모든 사람에게 보일 때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.

71:19  오 하나님이여, 주의 의는 또한 심히 높으시니이다.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큰일들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!

71:20  내게 크고 쓰라린 고난들을 보이신 주께서 나를 다시 살리시며 땅의 깊음으로부터 나를 다시 끌어올리시리이다.

71:21  주께서 나의 위대함을 증대시키시고 사방에서 나를 위로하시리이다.

71:22 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내가 또한 비파로 주를 찬양하되 곧 주의 진리를 찬양하리이다. 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여, 내가 하프로 주께 노래하리이다.

71:23  내가 주께 노래할 때에 내 입술이 크게 기뻐하며 주께서 구속하신 내 혼이 기뻐하리이다.

71:24 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말하리니 나를 해하려 하는 자들이 당황하게 되었고 수치를 당하였나이다.

Chapter 72

72:1  오 하나님이여, 주의 판단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.

72:2  그가 주의 백성을 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판단의 공의로 재판하리니

72:3 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화평을 가져다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이다.

72:4  그가 백성의 가난한 자를 재판하고 궁핍한 자의 자녀들을 구원하며 학대하는 자를 산산조각 내리이다.

72:5  해와 달이 있을 동안에는 모든 세대를 통하여 그들이 주를 두려워하리이다.

72:6  그가 베어 낸 풀 위에 내리는 비같이, 땅을 적시는 소나기같이 내려오리니

72:7  그의 시대에 의로운 자가 흥왕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는 화평이 풍성히 넘치리이다.

72:8  그가 또한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의 끝들까지 지배할 터인즉

72:9  광야에 거하는 자들은 그 앞에 절하고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으며

72:10  다시스와 섬들의 왕들은 예물을 가져오고 세바와 스바의 왕들은 선물을 바치리니

72:11  참으로 모든 왕들이 그 앞에 엎드리며 모든 민족들이 그를 섬기리이다.

72:12 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그가 그를 건지며 가난한 자와 도울 사람이 없는 자도 건지고

72:13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아끼며 궁핍한 자들의 혼을 구원하고

72:14  그들의 혼을 속임과 폭력에서 구속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앞에서 소중하리이다.

72:15  그가 생존하므로 그들이 세바의 금을 그에게 주며 또 그를 위하여 항상 기도를 드리고 날마다 그에게 찬양을 드리리이다.

72:16  산꼭대기의 땅에도 곡식이 한 손 가득 있고 그곳의 열매가 레바논같이 흔들리며 그 도시에 있는 자들이 땅의 풀같이 흥왕하리이다.

72:17  그의 이름은 영원토록 지속되며 그의 이름은 해와 같이 오랫동안 계속해서 있으리이다.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들이 그를 복되다 하리이다.

72:18  주 하나님 곧 홀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

72:19  그분의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. 온 땅에 그분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. 아멘, 아멘.

72:20 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들이 끝나니라.

Chapter 73

73:1  진실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곧 마음이 깨끗한 자에게 선하시도다.

73:2  그러나 나로 말하건대 내 발은 거의 지나갈 뻔하였고 내 걸음은 미끄러질 뻔하였으니

73:3  이는 내가 사악한 자들의 번영을 보고 어리석은 자들을 부러워하였기 때문이로다.

73:4  그들은 죽을 때에도 조이는 끈이 없고 오히려 힘이 강건하며

73:5  다른 사람들같이 고난 중에 있지도 아니하고 다른 사람들같이 재앙을 당하지도 아니하나니

73:6  그러므로 교만이 사슬처럼 그들을 두르고 폭력이 옷처럼 그들을 감싸는도다.

73:7  그들의 눈은 기름져서 솟아오르고 그들이 가진 것은 마음이 원하는 것보다 더 많으며

73:8  그들은 부패한 자로서 학대하는 것에 관하여 악하게 말하고 거만하게 말하며

73:9  그들의 입은 하늘들을 대적하며 놓여 있고 그들의 혀는 땅을 활보하는도다.

73:10  그러므로 그분의 백성이 여기로 돌아오매 그들이 잔에 가득한 물을 쥐어짜서 그들에게 부으며

73:11  말하기를, 하나님이 어찌 아시느냐?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지식이 있느냐? 하는도다.

73:12  보라, 이들은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로되 세상에서 형통하며 재물을 불리는도다.

73:13 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무죄함 속에서 씻은 것이 참으로 헛되니

73:14  내가 종일토록 재앙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계를 당하였도다.

73:15  내가 만일 이르기를, 내가 이렇게 말하리라, 하면, 보소서, 내가 주의 자녀들의 세대를 향하여 죄를 지으리이다.

73:16  내가 이것을 알려고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너무 심한 아픔이 되었는데

73:17 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갔을 때에야 비로소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.

73:18  분명히 주께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그들을 던지사 파멸에 이르게 하셨나이다.

73:19  그들이 어찌 그리 순식간에 황폐하게 되었나이까! 그들이 두려움으로 완전히 소멸되었나이다.

73:20  오 주여, 사람이 깬 뒤에 꿈을 멸시하는 것 같이 주께서 깨시면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.

73:21  이와 같이 내 마음이 괴로우며 내가 내 속 중심에서 찔렸나이다.

73:22  내가 이같이 어리석고 무지하므로 주 앞에 짐승 같았사오나

73:23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.

73:24  주께서 주의 권고로 나를 인도하시고 나중에는 영광으로 나를 받아주시리니

73:25 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나이까? 땅에서는 주 외에 내가 사모할 자가 아무도 없나이다.

73:26  내 육체와 내 마음이 쇠약하오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힘이시요, 영원토록 내 몫이니이다.

73:27  보소서, 주를 멀리하는 자들은 망하리니 주를 떠나 음행의 길을 가는 모든 자들을 주께서 멸하셨나이다.

73:28  오직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감이 내게 좋사오니 내가 주 하나님을 신뢰하였으므로 주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밝히 보이리이다.

Chapter 74

74:1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내던지셨나이까? 주께서 어찌하여 주의 초장의 양들을 향해 주의 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?

74:2  주께서 옛적에 사신 주의 회중과 주께서 구속하신 주의 상속 막대기를 기억하시오며 주께서 거하시던 이 시온 산도 기억하소서.

74:3  주의 발을 영구히 황폐한 것 즉 원수가 성소에서 악하게 행한 모든 것 쪽으로 드소서.

74:4  주의 원수들이 주의 회중들 한가운데서 소리를 지르며 자기들의 깃발을 세워 표적들로 삼았나이다.

74:5  전에는 사람이 도끼를 들어 굵은 나무들을 찍음으로 유명하게 되었으나

74:6  이제는 그들이 도끼와 망치로 그곳의 조각품을 단번에 쳐서 부수고

74:7  주의 성소에 불을 지르며 주의 이름이 있는 거처를 땅에 내던짐으로 그것을 더럽혔나이다.

74:8 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, 우리가 그것들을 함께 멸하자, 하고 그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태웠나이다.

74:9  우리가 우리의 표적들을 보지 못하니 대언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 일이 얼마나 오래 갈지 아는 자도 우리 가운데 없나이다.

74:10  오 하나님이여, 대적이 어느 때까지 모욕하리이까? 원수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모독하리이까?

74:11  어찌하여 주께서 주의 손 곧 주의 오른손을 거두시나이까? 주의 품에서 그 손을 꺼내소서.

74:12  하나님은 옛적부터 나의 왕이 되사 땅의 한가운데서 구원을 이루시나이다.

74:13 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들 가운데 있는 용들의 머리들을 깨뜨리시며

74:14  리워야단의 머리들을 산산조각 내시고 그를 광야에 거주하는 백성에게 먹을 것으로 주시며

74:15  샘과 큰물을 쪼개어 가르시고 거센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.

74:16  낮도 주의 것이요, 밤도 주의 것이니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

74:17  땅의 모든 경계를 정하시고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.

74:18  오 주여, 이것을 기억하소서. 곧 원수가 모욕하였으며 어리석은 백성이 주의 이름을 모독하였나이다.

74:19  오 주의 산비둘기의 혼을 사악한 자들의 무리에게 넘겨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들의 회중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.

74:20  언약에 관심을 기울이소서. 땅의 어두운 곳들에는 잔혹함의 처소들이 가득하나이다.

74:21  오 학대받는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.

74:22  오 하나님이여, 일어나사 주의 주장을 변호하시고 어리석은 사람이 날마다 주를 모욕하는 것을 기억하소서.

74:23  주의 원수들의 음성을 잊지 마소서. 주를 대적하려고 일어나는 자들의 소동이 계속해서 늘고 있나이다.

Chapter 75

75:1  오 하나님이여, 우리가 주께 감사를 드리고 우리가 주께 감사를 드리오니 주의 이름이 가까이 있음을 주의 놀라운 일들이 밝히 보이나이다.

75:2  내가 회중을 받아들일 때에 올바르게 재판하리이다.

75:3  땅과 그것의 모든 거주민은 해체되었으나 나는 땅의 기둥들을 붙들고 있나이다. 셀라.

75:4  내가 어리석은 자들에게, 어리석게 굴지 말라, 하며 사악한 자들에게, 뿔을 들지 말라, 하였나니

75:5 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뻣뻣한 목으로 말하지 말라.

75:6  높이는 일은 동쪽에서나 서쪽에서나 남쪽에서 나오지 아니하며

75:7  오직 하나님께서 재판장이 되시나니 그분께서 한 사람을 낮추시고 다른 사람을 높이시느니라.

75:8  주의 손에 잔이 있고 그 포도즙이 붉으며 그것이 혼합물로 가득하도다. 그분께서 바로 그것을 쏟아 내시되 그것의 찌꺼기는 땅의 모든 사악한 자가 짜내어 마시리로다.

75:9  그러나 나는 영원토록 이것을 밝히 보이며 노래로 야곱의 하나님을 찬양하고

75:10  또한 사악한 자들의 모든 뿔을 꺾으리로다. 그러나 의로운 자들의 뿔들은 높이 들리리로다.

Chapter 76

76:1  하나님은 유다에서 알려지셨으며 그분의 이름은 이스라엘에서 위대하시도다.

76:2  그분의 장막은 살렘에도 있으며 그분의 거처는 시온에 있도다.

76:3  그분께서 거기서 활의 화살들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쳐서 부수셨도다. 셀라.

76:4  주는 산더미 같은 탈취물보다 더 영화로우시며 뛰어나시나이다.

76:5  용맹한 자들은 노략을 당하고 잠들었으며 용사들 중의 아무도 자기 손을 찾지 못하였도다.

76:6  오 야곱의 하나님이여,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은 잠에 빠졌나이다.

76:7  주 곧 주는 두려워할 분이시니 주께서 한 번 분노하시면 누가 주의 눈앞에 서리이까?

76:8  주께서 하늘로부터 판결을 들려주시매 땅이 두려워하고 잠잠하였사오니

76:9  그때에 하나님께서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일어나사 심판하셨나이다. 셀라.

76:10  확실히 사람의 진노가 주를 찬양할 것이요, 그 진노의 남은 부분은 주께서 억제하시리이다.

76:11  주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. 그분의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은 마땅히 두려워할 분에게 예물을 드릴지어다.

76:12  그분께서 통치자들의 영을 끊으시리니 그분은 땅의 왕들에게 두려운 이시로다.

Chapter 77

77:1  내가 내 목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내 목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니 그분께서 내게 귀를 기울이셨도다.

77:2  내 고난의 날에 내가 주를 찾았나니 나의 아픈 상처가 밤에 생기고 멈추지 아니하매 내 혼이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.

77:3 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도 괴로워서 하소연하였으며 내 영은 짓눌렸도다. 셀라.

77:4  주께서 내 눈을 붙드사 깨어 있게 하시니 내가 심히 괴로워서 말도 할 수 없나이다.

77:5  내가 옛날 곧 오래된 시대의 여러 해를 깊이 생각하였사오며

77:6  밤에 부른 나의 노래를 기억하고 내 마음과 이야기하며 내 영이 부지런히 살펴 이르기를,

77:7 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? 그분께서 다시는 호의를 베풀지 아니하실까?

77:8  그분의 긍휼은 영원토록 깨끗이 사라졌는가? 그분의 약속은 영원히 끊어졌는가?

77:9 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는 것을 잊으셨는가? 그분께서 분노하사 자신의 친절한 긍휼을 닫으셨는가? 하였나이다. 셀라.

77:10  또 내가 말하기를, 이것이 나의 연약함이라, 하였으되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오른손의 여러 해를 기억하리이다.

77:11  내가 주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리니 참으로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이적들을 기억하리이다.

77:12  내가 또한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고 주께서 행하신 일을 이야기하리이다.

77:13  오 하나님이여, 주의 길이 성소에 있사오니 누가 우리 하나님같이 위대하신 하나님이니이까?

77:14  주는 이적들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주께서 주의 능력을 백성 가운데 밝히 보이셨으며

77:15 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아들들을 구속하였나이다. 셀라.

77:16  오 하나님이여,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. 물들이 주를 보고 무서워하며 깊음들도 소동하였나이다.

77:17  구름들이 물을 쏟고 하늘들이 소리를 보내며 주의 화살들도 널리 날아갔나이다.

77:18  주의 천둥소리가 하늘에 있으며 번개들이 세상을 비추니 땅이 떨고 흔들렸나이다.

77:19  주의 길이 바다에 있으며 주의 행로가 큰물들에 있으니 주의 발자취는 알 수 없나이다.

77:20  주께서 주의 백성을 양 떼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.

Chapter 78

78:1  오 내 백성이여, 내 법에 귀를 기울이고 내 입의 말들에 너희 귀를 기울일지어다.

78:2  내가 비유로 내 입을 열어 옛적부터 있던 은밀한 말들을 말하리니

78:3  그것들은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,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말해 준 바라.

78:4  우리가 그것들을 그들의 자손들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주를 찬양함과 그분의 능력과 그분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다가올 세대에게 보이리로다.

78:5  그분께서 한 증언을 야곱 안에 굳게 세우시며 한 법을 이스라엘 안에 지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이 그것들을 그들의 자손들에게 알리게 하셨으니

78:6  이것은 다가올 세대 곧 태어날 자손들이 그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. 그들이 일어나서 자기 자손들에게 그것들을 밝히 알리리니

78:7  이것은 그들이 자기들의 소망을 하나님 안에 두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잊지 아니하며 그분의 명령들을 지켜서

78:8 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반역하는 세대요, 자기 마음을 바르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해 영을 확고히 세우지 않은 세대와 같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로다.

78:9  에브라임 자손은 무장하고 활을 지녔으나 전쟁의 날에 뒤로 물러갔도다.

78:10 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분의 법 안에서 걷기를 거절하며

78:11  그분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들에게 보이신 이적들을 잊었도다.

78:12  그분께서 이집트 땅에서 소안 들판에서 그들의 조상들의 눈앞에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도다.

78:13  그분께서 바다를 가르사 그들을 지나가게 하시며 물들을 무더기같이 서게 하시고

78:14  또한 낮에는 구름으로, 밤에는 내내 불빛으로 인도하시며

78:15 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광대하게 깊은 곳에서 나온 물을 그들에게 주어 마시게 하시며

78:16  또 그 반석에서 시내들을 내사 물들이 강같이 흐르게 하셨으나

78:17  여전히 그들은 광야에서 지극히 높으신 이를 노엽게 함으로 그분께 더욱 죄를 지었도다.

78:18  또 그들이 자기 욕심대로 먹을 것을 구하여 자기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니

78:19  참으로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말하여 이르기를, 하나님이 광야에서 상을 준비할 수 있으리요? 하였도다.

78:20  보라, 그분께서 그 반석을 치시매 물들이 쏟아지고 시내들이 흘러넘쳤도다. 또 그들이, 그분이 빵도 줄 수 있으리요? 그분이 자신의 백성을 위해 고기도 마련할 수 있으리요? 하였도다.

78:21  그러므로 주께서 이것을 들으시고 분노하시매 이에 야곱을 향해 불이 붙고 또한 이스라엘을 향해 분노가 올라왔나니

78:22 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분의 구원을 신뢰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로다.

78:23  그럼에도 그분께서 위로부터 구름들에게 명령하시며 하늘의 문들을 여시고

78:24  그들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게 하시며 하늘의 곡식을 그들에게 주시매

78:25  사람이 천사들의 음식을 먹었으며 그분께서 그들에게 먹을 것을 풍족히 보내셨도다.

78:26  그분께서 하늘에서 동풍이 불게 하시고 자신의 권능으로 남풍을 끌어들이시며

78:27  또 그들 위에 티끌처럼 고기를 비같이 내리시고 깃털 가진 날짐승을 바다의 모래같이 내리사

78:28  그들의 진영 한가운데에 그들의 처소의 사방에 그것을 떨어뜨리시매

78:29  이처럼 그들이 먹고 충분히 배불렀나니 그분께서 그들의 원하는 바를 그들에게 주셨도다.

78:30  그러나 그들이 자기 욕심에서 떠나지 아니하므로 그들의 먹을 것이 아직 그들의 입에 있을 때에

78:31 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하여 그들 중의 가장 살진 자들을 죽이시고 이스라엘 중에서 택한 사람들을 쳐서 넘어뜨리셨도다.

78:32 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죄를 짓고 그분의 놀라운 일들에도 불구하고 믿지 아니하였으니

78:33  그러므로 그분께서 그들의 날들을 헛된 것 가운데서 소멸시키시며 그들의 햇수를 고난 가운데서 소멸시키셨도다.

78:34  그분께서 그들을 죽이실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그분을 구하며 돌이켜서 일찍 하나님을 구하여 여쭙고

78:35 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반석이시며 높으신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.

78:36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자기들의 입으로 그분께 아첨하며 자기들의 혀로 그분께 거짓말을 하였으니

78:37  이는 그들의 마음이 그분께 대하여 바르지 못하고 그들이 그분의 언약 안에서 확고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.

78:38  그러나 그분은 동정심이 많으시므로 그들의 불법을 용서하시며 그들을 멸하지 아니하시고 참으로 여러 번 자신의 분노를 돌이키시며 자신의 모든 진노를 발하지 아니하셨으니

78:39  그들이 다만 육체에 지나지 아니하며 지나가고 다시 오지 아니하는 바람임을 그분께서 기억하셨도다.

78:40  그들이 얼마나 자주 광야에서 그분을 격노하게 하고 사막에서 그분을 슬프게 하였던가!

78:41  참으로 그들이 뒤로 돌이켜 하나님을 시험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제한하였도다.

78:42  그들이 그분의 손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그분께서 자기들을 원수로부터 건지신 날도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.

78:43  그분께서 이집트에서 자신의 표적들을 행하시고 소안 들판에서 자신의 이적들을 행하사

78:44  그들의 강들과 큰물을 피로 변하게 하셔서 그들이 마실 수 없게 하셨으며

78:45  여러 종류의 파리를 그들 가운데 보내사 그들을 삼키게 하시고 개구리들을 보내사 그들을 멸하게 하셨도다.

78:46  그분께서 또한 그들의 소출을 쐐기벌레에게 주시고 그들의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

78:47  그들의 포도나무를 우박으로, 그들의 돌무화과나무를 서리로 멸하셨도다.

78:48  그분께서 또한 그들의 가축을 우박에, 그들의 양 떼를 뜨거운 벼락에 넘겨주시고

78:49  그들 가운데 재앙의 천사들을 보내심으로 자신의 맹렬한 분노와 진노와 격노와 고난을 그들에게 내리셨으며

78:50  자신의 분노에 이르는 길을 닦으사 그들의 혼을 아끼지 아니하심으로 죽음을 면치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생명을 역병에 넘겨주셨으며

78:51  이집트에서 처음 난 모든 것 즉 함의 장막들에 있던 그들의 힘의 으뜸인 것을 치셨도다.

78:52  그러나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은 양같이 나아가게 하시고 그들을 광야에서 양 떼같이 지도하시며

78:53  그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시니 이에 그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의 원수들은 바다가 휩쓸었도다.

78:54  또 그분께서 그들을 자신의 성소의 경계 곧 자신의 오른손이 사신 이 산으로 데려오시고

78:55  또한 이교도들을 그들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을 그어 그들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자기들의 장막에 거하게 하셨도다.

78:56  그러나 그들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시험하고 격노하게 하며 그분의 증언들을 지키지 아니하고

78:57  오히려 뒤로 돌이켜 자기들의 조상들같이 신실하지 아니하게 대하며 속이는 활처럼 빗나갔으니

78:58  그들이 자기들의 산당들로 그분의 분노를 일으키고 자기들의 새긴 형상들로 그분의 질투를 일으켰도다.

78:59  하나님께서 이것을 들으실 때에 진노하시며 이스라엘을 몹시 싫어하사

78:60  실로의 성막 곧 친히 사람들 가운데 두신 장막을 버리시고

78:61  자신의 능력을 포로로 넘겨주시며 자신의 영광을 원수의 손에 넘겨주시고

78:62  또한 자신의 백성을 칼에 넘겨주시며 자신의 상속 백성에게 진노하시매

78:63  불이 그들의 청년들을 소멸시키고 그들의 처녀들이 시집가지 못하며

78:64  그들의 제사장들이 칼에 쓰러지고 그들의 과부들이 애곡하지 못하였도다.

78:65  그때에 주께서 잠에서 깬 사람같이 깨어나시고 포도주로 인하여 외치는 용사같이 깨어나사

78:66  자신의 원수들을 뒷부분에서 치시고 그들로 하여금 영구한 치욕을 당하게 하셨도다.

78:67  또 그분께서 요셉의 장막을 거절하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

78:68  오직 유다 지파 곧 친히 사랑하신 시온 산을 택하사

78:69  자신의 성소를 높은 궁궐들같이 지으시되 친히 영원토록 굳게 세우신 땅같이 지으셨도다.

78:70  그분께서 또한 자신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그를 양 우리에서 취하시고

78:71  새끼 밴 암양들을 따라다니던 그를 데려다가 자신의 백성 야곱과 자신의 상속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게 하셨더니

78:72  이에 그가 자기 마음의 순전함에 따라 그들을 먹이고 자기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.

Chapter 79

79:1  오 하나님이여, 이교도들이 주의 상속 재산 안으로 들어와 주의 거룩한 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을 돌무더기 위에 두었나이다.

79:2  그들이 주의 종들의 시체를 하늘의 날짐승들에게, 주의 성도들의 살을 땅의 짐승들에게 먹을 것으로 주었으며

79:3  그들의 피를 예루살렘 주변에 물같이 흘렸으나 그들을 묻을 자가 아무도 없었나이다.

79:4  우리는 우리 이웃들에게 모욕거리가 되며 우리를 둘러싼 자들에게 조롱거리와 조소거리가 되었나이다.

79:5  주여, 어느 때까지니이까? 주께서 영원히 분노하시리이까? 주의 질투가 불같이 타겠나이까?

79:6  주를 알지 못한 이교도들과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한 왕국들 위에 주의 진노를 부으소서.

79:7  그들이 야곱을 삼키고 그의 거처를 피폐하게 하였나이다.

79:8  오 이전의 불법들을 기억하사 우리를 치지 마시오며 주의 친절한 긍휼이 속히 우리보다 앞서 가게 하소서. 우리가 심히 비천하게 되었나이다.

79:9  오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여,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고 우리의 죄들을 깨끗하게 하소서.

79:10  어찌하여 이교도들이 이르기를,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, 하리이까? 주께서 주의 종들이 흘린 피를 복수하심으로 우리 눈앞에 있는 이교도들 가운데 자신을 알리시기를 원하나이다.

79:11  갇힌 자의 탄식 소리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죽이기로 정해진 자들을 주의 권능의 위대하심에 따라 주께서 보존하소서.

79:12  오 주여, 또 우리의 이웃들이 주를 모욕할 때 말한 그 모욕을 그들의 품에 일곱 배나 갚으소서.

79:13  그리하시면 주의 백성이요, 주의 초장의 양들인 우리가 영원히 주께 감사를 드리며 주께 대한 찬양을 모든 세대에게 전하리이다.

Chapter 80

80:1  오 요셉을 양 떼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, 주는 귀를 기울이소서. 그룹들 사이에 거하시는 이여, 주는 빛을 비추소서.

80:2 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 앞에서 주의 능력을 일으키시고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소서.

80:3  오 하나님이여, 우리를 다시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받게 하소서.

80:4  오 주 만군의 하나님이여, 주께서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분노하시리이까?

80:5  주께서 그들을 눈물의 빵으로 먹이시며 그들에게 많은 눈물을 주사 마시게 하시나이다.

80:6  주께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 이웃들에게 다툼거리가 되게 하시니 우리의 원수들이 자기들끼리 웃나이다.

80:7  오 만군의 하나님이여, 우리를 다시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받게 하소서.

80:8  주께서 포도나무 한 그루를 이집트에서 가져다가 이교도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.

80:9  주께서 그것 앞에 터를 준비하시고 그것이 깊이 뿌리를 내리게 하시니 그것이 땅을 채웠으며

80:10  작은 산들이 그것의 그늘에 덮이고 그것의 가지들은 좋은 백향목같이 되었나이다.

80:11  그녀가 자기 줄기들을 바다까지 내보내었고 자기 가지들을 강까지 내보내었거늘

80:12  주께서 어찌하여 그녀의 울타리를 허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자들이 그녀를 따게 하셨나이까?

80:13  숲에서 나온 멧돼지가 그것을 피폐하게 하고 들의 들짐승이 그것을 먹어치우나이다.

80:14  오 만군의 하나님이여, 우리가 주께 간청하오니 돌아오소서. 하늘로부터 내려다보시고 살피사 이 포도나무를 돌아보소서.

80:15  그것은 주의 오른손이 심으신 포도원이요, 주께서 주를 위하여 강하게 하신 가지니이다.

80:16  그것이 불에 타고 베이며 그들이 주의 얼굴의 꾸짖으심으로 말미암아 멸망하나이다.

80:17  주의 오른쪽에 있는 사람 곧 주께서 주를 위하여 강하게 하신 사람의 아들 위에 주의 손을 얹으소서.

80:18 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로부터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살리소서.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.

80:19  오 주 만군의 하나님이여, 우리를 다시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받게 하소서.

Chapter 81

81:1  우리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께 큰 소리로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.

81:2  시를 읊으며 작은북을 여기로 가져오고 흥겨운 하프를 비파와 함께 가져올지어다.

81:3  월삭과 정한 때와 우리의 엄숙한 명절날에 나팔을 불라.

81:4  이것은 이스라엘을 위한 법규요 야곱의 하나님의 법이로다.

81:5  그분께서 이집트 땅을 통과하여 나가시던 때에 요셉 안에 이것을 증언으로 정하셨도다. 거기서 내가 깨닫지 못하던 언어를 들었는데

81:6  이르시기를,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을 솥들에서 건져 내었도다.

81:7 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지고 천둥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였으며 므리바의 물들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. 셀라.

81:8  오 내 백성이여, 들으라,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. 오 이스라엘이여, 너희가 내 말에 귀를 기울이려 하면 내가 그리하리라.

81:9  너는 네 안에 이방 신을 두지 말며 어떤 이방 신에게도 경배하지 말지어다.

81:10  나는 너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주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. 내가 그것을 채우리라.

81:11  그러나 내 백성이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내게서 아무것도 원치 아니하였도다.

81:12 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그들 마음의 정욕에 넘겨주매 그들이 자기들의 계획 안에서 걸었도다.

81:13  오 내 백성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스라엘이 내 길들로 걸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!

81:14  그리하였더라면 내가 곧 그들의 원수들을 정복하고 내 손을 돌려 그들의 대적들을 쳤을 것이요,

81:15 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그에게 복종하였으려니와 그들의 시대는 영원히 지속되었으리라.

81:16  또한 그가 가장 좋은 밀로 그들을 먹이고 바위에서 나오는 꿀로 내가 너를 만족하게 하였으리라, 하셨도다.

Chapter 82

82:1  하나님께서 강한 자들의 회중 안에 서시며 신들 가운데서 재판하시는도다.

82:2  너희가 어느 때까지 부당하게 재판하며 사악한 자들의 외모를 받아들이려 하느냐? 셀라.

82:3  가난한 자들과 아버지 없는 자들을 보호하고 고난당하는 자들과 궁핍한 자들에게 정의를 베풀며

82:4  가난한 자들과 궁핍한 자들을 건지고 그들을 사악한 자들의 손에서 빼낼지어다.

82:5  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달으려 하지도 아니하며 어둠 속에 다니나니 땅의 모든 기초가 궤도를 벗어났도다.

82:6  내가 말하기를, 너희는 신들이라. 너희는 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이들이라, 하였으나

82:7  너희는 사람들같이 죽을 것이요, 통치자들 중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.

82:8  오 하나님이여, 일어나사 땅을 심판하소서. 주께서 모든 민족들을 상속하시리이다.

Chapter 83

83:1  오 하나님이여, 침묵하지 마옵소서. 오 하나님이여,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히 계시지 마옵소서.

83:2  보소서, 주의 원수들이 소동을 일으키고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.

83:3 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고 교활한 계략을 꾸미며 주께서 숨긴 자들을 치려고 협의하여

83:4  말하기를, 오라, 우리가 그들을 끊어 민족이 되지 못하게 하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, 하였나이다.

83:5  그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협의하고 주를 대적하여 동맹하였으니

83:6  이들은 곧 에돔의 장막들과 이스마엘 족속과 모압에 속한 자들과 하갈 사람들이며

83:7 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요, 두로의 거주민들과 함께한 블레셋 사람들이요,

83:8 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의 자손을 도왔나이다. 셀라.

83:9  미디안 족속에게 행하신 것 같이 또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 행하소서.

83:10 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흙에 쓸 거름같이 되었나이다.

83:11  그들의 고귀한 자들은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참으로 그들의 모든 통치자들은 세바와 살문나 같게 하소서.

83:12  그들이 말하기를, 우리가 하나님의 집들을 우리 소유로 취하자, 하였나이다.

83:13  오 나의 하나님이여, 그들로 하여금 바퀴 같게 하시며 바람 앞의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.

83:14  불이 나무를 태우는 것 같이, 불꽃이 산에 불을 붙이는 것 같이

83:15  주의 태풍으로 그들을 핍박하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무섭게 하소서.

83:16  오 주여,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.

83:17  그들이 영원토록 당황하며 고통을 받게 하시고 참으로 그들이 수치를 당하여 멸망하게 하사

83:18  여호와라는 이름의 주만 홀로 온 땅 위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이심을 사람들이 알게 하소서.

Chapter 84

84:1  오 만군의 주여, 주의 장막들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!

84:2  내 혼이 주의 뜰을 사모하여 참으로 쇠약하게 되었사오니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구하며 부르짖나이다.

84:3  오 만군의 주, 나의 왕, 나의 하나님이여, 참으로 참새도 집을 찾았고 제비도 제 새끼를 둘 보금자리 곧 주의 제단들을 스스로 찾았나이다.

84:4  주의 집에 거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언제나 주를 찬양하리이다. 셀라.

84:5  주 안에서 힘을 얻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의 마음 안에 그들의 길들이 있나이다.

84:6  그들이 바카 골짜기를 지날 때에 그곳을 샘으로 만드니 비도 그 연못들을 채우나이다.

84:7  그들은 더욱 더 힘 있게 나가 그들 각 사람이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나나이다.

84:8  오 주 만군의 하나님이여, 내 기도를 들으소서. 오 야곱의 하나님이여, 귀를 기울이소서. 셀라.

84:9  보소서, 오 우리의 방패이신 하나님이여,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보옵소서.

84:10  주의 뜰에서의 한 날이 천 날보다 나으니이다. 내가 사악함의 장막들에 거하는 것보다 차라리 내 하나님의 집 문지기가 되겠사오니

84:11  주 하나님은 해와 방패가 되시나이다. 주께서 은혜와 영광을 주시며 곧바르게 걷는 자들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리이다.

84:12  오 만군의 주여, 주를 신뢰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.

Chapter 85

85:1  주여, 주께서 주의 땅에 호의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것을 되돌리셨으며

85:2  주의 백성의 불법을 용서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. 셀라.

85:3  주께서 주의 모든 진노를 거두시며 주의 맹렬한 분노에서 친히 돌이키셨나이다.

85:4  오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여,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를 향한 주의 진노를 그치소서.

85:5 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분노하시겠나이까? 주께서 모든 세대에 이르기까지 분노하시겠나이까?

85:6  주께서 우리를 되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게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?

85:7  오 주여, 우리에게 주의 긍휼을 보이시며 우리에게 주의 구원을 허락하소서.

85:8  내가 하나님 곧 주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과 자신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시리라. 다만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짓으로 돌아가지 말지어다.

85:9  참으로 그분의 구원이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가까이 있으니 이로써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로다.

85:10 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

85:11 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로부터 내려다보리로다.

85:12  참으로 주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자기 소출을 내리로다.

85:13  의가 그분 앞에서 가며 그분의 발자취가 있는 길에 우리를 세우리로다.

Chapter 86

86:1  오 주여, 주의 귀를 아래로 기울이사 내 말을 들으소서. 내가 가난하고 궁핍하나이다.

86:2  내가 거룩하오니 내 혼을 보존하소서. 오 내 하나님이여, 주를 신뢰하는 주의 종을 구원하소서.

86:3  오 주여, 내가 날마다 주께 부르짖사오니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

86:4  오 주여, 내가 주를 향하여 내 혼을 드오니 주의 종의 혼을 기뻐하소서.

86:5  주여, 주는 선하시고 기꺼이 용서하시며 주를 부르는 모든 자에게 긍휼을 풍성히 베푸시나이다.

86:6  오 주여,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소서.

86:7  나의 고난의 날에 내가 주를 부르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.

86:8  오 주여, 신들 가운데 주와 같은 이가 없사오며 주께서 행하신 일들과 같은 일들도 없나이다.

86:9  오 주여, 주께서 지으신 모든 민족들이 주 앞에 와서 경배하고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리이다.

86:10  주는 위대하사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오니 주만 홀로 하나님이시니이다.

86:11  오 주여, 내게 주의 길을 가르치소서. 내가 주의 진리 안에서 걸으리니 내 마음이 하나가 되게 하사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소서.

86:12  오 주 나의 하나님이여, 내가 내 마음을 다하여 주를 찬양하고 주의 이름을 영원토록 영화롭게 하오리니

86:13  나를 향하신 주의 긍휼이 크사 주께서 내 혼을 가장 낮은 지옥에서 건지셨나이다.

86:14  오 하나님이여, 교만한 자들이 나를 치려고 일어났고 폭력배들이 모여 내 혼을 찾으며 자기들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.

86:15  그러나, 오 주여, 주는 동정심이 많으시며 은혜로우시며 오래 참으시며 긍휼과 진리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

86:16  오 내게로 돌아오사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 주의 종에게 주의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.

86:17  내게 선하심의 증표를 보여 주사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그것을 보고 부끄러워하게 하소서. 주여, 주께서 나를 도우시며 나를 위로하셨나이다.

Chapter 87

87:1  그분의 기초가 거룩한 산들에 있나니

87:2  주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더 사랑하시는도다.

87:3  오 하나님의 도시여, 그들이 너에 대하여 영화로운 것들을 말하였도다. 셀라.

87:4  내가 나를 아는 자들에게 라합과 바빌론에 대하여 언급하리라. 에티오피아와 함께한 블레셋과 두로를 보라. 이 사람이 거기서 태어났노라.

87:5  또 사람들이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, 이 사람과 저 사람이 그녀 안에서 태어났으며 가장 높으신 이께서 친히 그녀를 굳게 세우시리라, 하리로다.

87:6  주께서 백성들을 기록하실 때에 이 사람이 거기서 태어난 것으로 여기시리로다. 셀라.

87:7  노래하는 자들과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이 거기 있으리니 나의 모든 샘들이 네 안에 있도다.

Chapter 88

88:1  오 주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, 내가 밤낮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

88:2 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이소서.

88:3  내 혼이 고난들로 가득하고 내 생명이 무덤에 가까이 이르나이다.

88:4  나는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들과 함께 계수되고 기력이 없는 자 같으며

88:5  무덤 속에 누워 있는 죽임 당한 자들같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자유롭나이다. 주께서 그들을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들은 주의 손에서 끊어졌나이다.

88:6  주께서 나를 가장 낮은 구덩이와 어둠과 깊음들 속에 두셨사오며

88:7  주의 진노로 나를 심히 누르시고 주의 모든 파도로 나를 괴롭게 하셨나이다. 셀라.

88:8  주께서 내가 아는 자들을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로 하여금 그들에게 가증한 것이 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아갈 수 없나이다.

88:9  고난으로 인하여 내 눈이 애곡하나이다. 주여, 내가 날마다 주를 부르며 주를 향해 내 두 손을 내밀었나이다.

88:10  주께서 죽은 자들에게 이적들을 보이시겠나이까? 죽은 자들이 일어나 주를 찬양하리이까? 셀라.

88:11  주의 인자하심이 무덤 속에서 밝히 드러나리이까? 주의 신실하심이 파멸 속에서 밝히 드러나리이까?

88:12  주의 이적들이 어둠 속에서 알려지리이까? 주의 의가 망각의 땅에서 알려지리이까?

88:13  그러나, 오 주여,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보다 앞서 가리이다.

88:14  주여, 어찌하여 나의 혼을 던져 버리시나이까?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시나이까?

88:15  내가 어릴 적부터 고난을 당하고 죽을 각오가 되었사오며 주의 두려움을 겪을 때에 마음이 혼란하였나이다.

88:16  주의 맹렬한 진노가 내 위로 넘어가고 주의 두려움이 나를 끊었나이다.

88:17  그것들이 날마다 물같이 와서 나를 에워싸며 다 같이 나를 둘러쌌나이다.

88:18  주께서 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를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며 내가 아는 자들을 어둠 속에 두셨나이다.

Chapter 89

89:1  내가 주의 긍휼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신실하심을 내 입으로 모든 세대에게 알리리이다.

89:2  내가 말하기를, 긍휼이 영원히 세워지리니 주께서 주의 신실하심을 그 하늘들 안에 굳게 세우시리이다, 하였나이다.

89:3  주께서 이르시되, 내가 나의 택한 자와 언약을 맺었나니 내가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,

89:4  내가 네 씨를 영원히 굳게 세우며 네 왕좌를 모든 세대에 세우리라, 하셨나이다. 셀라.

89:5  오 주여, 하늘들이 주의 이적들을 찬양하며 또 주의 신실하심도 성도들의 회중 가운데서 찬양하리이다.

89:6  하늘에서 누가 주와 비교될 수 있으리이까? 강한 자들의 아들들 가운데서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?

89:7  하나님은 성도들의 집회에서 크게 두려워할 분이시며 그분 주위에 있는 모든 자가 존경할 분이시니이다.

89:8  오 주 만군의 하나님이여, 누가 주와 같이 강하신 주시니이까? 무엇이 주를 둘러싼 주의 신실하심과 견줄 수 있나이까?

89:9  주께서 바다의 맹렬함을 다스리시며 바다의 파도들이 일어날 때에 그것들을 잔잔하게 하시나이다.

89:10  주께서 라합을 죽임 당한 자같이 산산조각 내시고 주의 원수들을 주의 강한 팔로 흩으셨나이다.

89:11  하늘들이 주의 것이요, 땅도 주의 것이니이다. 세상과 거기의 충만한 것으로 말하건대 주께서 그것들을 세우셨나이다.

89:12  북쪽과 남쪽을 주께서 창조하셨사오니 다볼과 헤르몬이 주의 이름을 기뻐하리이다.

89:13  주는 능한 팔을 가지셨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이 있나이다.

89:14  정의와 판단의 공의가 주의 왕좌의 처소이며 긍휼과 진리가 주의 얼굴 앞에서 가리이다.

89:15  즐거운 소리를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, 오 주여, 그들이 주의 얼굴빛 가운데 걸으리이다.

89:16  그들이 종일토록 주의 이름을 기뻐하며 주의 의 안에서 높여지리니

89:17  주께서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시니이다. 우리의 뿔이 주의 호의 안에서 높여지리니

89:18  이는 주께서 우리의 방벽이시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께서 우리의 왕이시기 때문이니이다.

89:19  그때에 주께서 환상 속에서 주의 거룩한 자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, 내가 능력 있는 자 위에 도움을 두었으며 백성 중에서 택한 자를 높였도다.

89:20 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내 거룩한 기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부었도다.

89:21  그와 더불어 내 손이 굳게 세워지리니 내 팔이 또한 그를 강하게 하리로다.

89:22  원수가 그를 강탈하지 못하며 사악함의 아들도 그를 괴롭히지 못하리로다.

89:23  내가 그의 얼굴 앞에서 그의 원수들을 쳐서 넘어뜨리며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재앙으로 치려니와

89:24  나의 신실함과 긍휼이 그와 함께하리니 그의 뿔이 내 이름 안에서 높여지리라.

89:25  내가 또한 그의 손을 바다 안에 놓으며 그의 오른손을 강들 안에 놓으리라.

89:26  그가 내게 부르짖기를,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, 나의 하나님이시요, 나의 구원의 반석이시니이다, 할 터인즉

89:27  나 또한 그를 나의 처음 난 자로 삼아 땅의 왕들보다 높게 하며

89:28  그를 위하여 내 긍휼을 영원토록 지키리니 내 언약이 그와 함께 굳게 서리라.

89:29  또한 내가 그의 씨를 영원토록 지속되게 하며 그의 왕좌를 하늘의 날들과 같게 하리로다.

89:30  만일 그의 자손들이 내 법을 버리고 내 판단의 법도 안에서 걷지 아니하며

89:31  내 법규들을 깨뜨리고 내 명령들을 지키지 아니하면

89:32  그때에 내가 막대기로 그들의 범법을 벌하며 채찍으로 그들의 불법을 벌하리라.

89:33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완전히 거두지 아니하고 나의 신실함도 없어지게 하지 아니하며

89:34  내 언약을 깨뜨리거나 내 입술에서 나간 것을 변개하지 아니하리로다.

89:35  내가 나의 거룩함을 두고 한 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.

89:36  그의 씨가 영원히 지속되고 그의 왕좌가 해같이 내 앞에 있으리니

89:37  그것이 달같이, 하늘에 있는 신실한 증인같이 영원히 굳게 세워지리로다, 하셨도다. 셀라.

89:38  그러나 주께서 그를 내던지시고 몹시 싫어하시며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노하사

89:39  주의 종의 언약을 무효로 만드시고 그의 관을 땅에 던지사 더럽게 하셨으며

89:40  그의 모든 울타리를 허무시고 그의 강한 요새들을 폐허로 만드셨으므로

89:41  길로 지나다니는 모든 자가 그를 노략하니 그가 자기 이웃들에게 치욕거리가 되었나이다.

89:42  주께서 그의 대적들의 오른손을 높이 드사 그의 모든 원수가 기뻐하게 하셨으며

89:43  또한 그의 칼날을 빗나가게 하사 그가 전투에서 서지 못하게 하셨으며

89:44  그의 영광을 그치게 하시고 그의 왕좌를 땅에 내던지셨으며

89:45  그의 젊음의 날들을 짧게 하시고 수치로 그를 덮으셨나이다. 셀라.

89:46  주여, 어느 때까지니이까? 주께서 영원히 숨으려 하시나이까? 주의 진노가 불같이 타게 하시겠나이까?

89:47  내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. 어찌하여 주께서 모든 사람을 허무하게 만드셨나이까?

89:48 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자가 누구니이까? 그가 무덤의 손에서 자기 혼을 건질 수 있으리이까? 셀라.

89:49  주여, 주께서 주의 진리로 다윗에게 맹세하신바 주의 예전의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?

89:50  주여, 주의 종들의 치욕을 기억하소서. 내가 모든 강한 백성의 모욕을 내 품에 품고 있사오니

89:51  오 주여, 이 모욕으로 주의 원수들이 나를 모욕하였으며 이 모욕으로 그들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발걸음을 모욕하였나이다.

89:52  주를 영원토록 찬송할지어다. 아멘, 아멘.

Chapter 90

90:1  주여, 주는 모든 세대에서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.

90:2  산들이 생기기 전 혹은 주께서 땅과 세상을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.

90:3  주께서 사람을 돌려 멸망에 이르게 하시며 말씀하시기를, 사람들의 자녀들아, 너희는 돌아갈지어다, 하시오니

90:4  주의 눈앞에서는 천 년이 단지 지나간 어제와 같으며 밤의 한 경점과 같나이다.

90:5  주께서 그들을 홍수로 하듯 쓸어 가시매 그들이 잠 같으며 아침에 자라는 풀 같으니이다.

90:6  풀은 아침에 꽃을 피우고 자라다가 저녁에는 베여 시드나니

90:7  우리가 주의 분노로 말미암아 소멸되며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근심하나이다.

90:8  주께서 우리의 불법들을 주 앞에 두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들을 주의 얼굴빛 가운데 두셨사오니

90:9 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가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이 우리의 햇수를 보내나이다.

90:10  우리의 햇수의 날들이 칠십 년이요, 강건하면 팔십 년이라도 그 햇수의 위력은 수고와 슬픔뿐이니 그 위력이 곧 끊어지매 우리가 날아가 버리나이다.

90:11  누가 주의 분노의 능력을 아나이까? 주의 진노는 주의 두려우심과 꼭 같으니이다.

90:12  그런즉 우리에게 우리의 날수 세는 것을 가르치사 우리가 지혜에 이르도록 우리의 마음을 쓰게 하소서.

90:13  오 주여, 돌아오소서, 어느 때까지니이까? 주의 종들에 관하여 주께서 뜻을 돌이키소서.

90:14  오 일찍 주의 긍휼로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가 평생토록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소서.

90:15  주께서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악한 일을 목격한 햇수대로 우리를 즐겁게 하소서.

90:16  주의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들에게 나타내소서.

90:17  주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우리 위에 임하게 하시오며 우리 손이 행한 일을 주께서 우리 위에 굳게 세우소서. 참으로 우리 손이 행한 일을, 그 일을 주께서 굳게 세우소서.

Chapter 91

91:1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자의 그늘 밑에 거하리로다.

91:2  내가 주에 대하여 말하기를, 그분은 나의 피난처시요, 나의 요새시요,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분을 신뢰하리라, 하리로다.

91:3  그분께서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해로운 역병에서 확실히 건지시리로다.

91:4  그분께서 자신의 깃털로 너를 덮으시리니 네가 그분의 날개 밑에서 그분을 신뢰하리로다. 그분의 진리가 너의 큰 방패와 작은 방패가 되리니

91:5  네가 밤에 임하는 두려움과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

91:6  어둠 속에서 다니는 역병과 한낮에 피폐하게 하는 멸망을 무서워하지 아니하리로다.

91:7  천 명이 네 곁에서,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쓰러질 터이나 그것이 네게 가까이 오지 못하리로다.

91:8  오직 너는 네 눈으로 바라보며 사악한 자들이 보응 받는 것을 보리로다.

91:9  나의 피난처 되시는 주 곧 지극히 높으신 이를 네가 네 처소로 삼았으므로

91:10  어떤 재앙도 네게 닥치지 못하며 어떤 역병도 네 거처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

91:11  그분께서 자신의 천사들에게 너에 대한 책무를 주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.

91:12  그들이 자기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.

91:13 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용을 발밑에 짓밟으리로다.

91:14  그가 내게 사랑을 품었으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건지리라. 그가 내 이름을 알았은즉 내가 그를 높이 세우리라.

91:15  그가 나를 부르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. 고난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존귀하게 하리라.

91:16 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하여 그를 만족시키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.

Chapter 92

92:1  오 지극히 높으신 이여, 주께 감사를 드리고 노래로 주의 이름을 찬양함이 좋사오며

92:2  아침에는 주의 인자하심을 전하고 밤마다 주의 신실하심을 전함이 좋사오니

92:3  장엄한 소리와 더불어 십현금과 비파와 하프에 맞추어 그리하리이다.

92:4  주여, 주의 일을 통해 주께서 나를 기쁘게 하셨사오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들로 말미암아 내가 개가를 부르리이다.

92:5  오 주여, 주의 일들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! 주의 생각들은 매우 깊으시니이다.

92:6  짐승 같은 자는 알지 못하며 어리석은 자도 이것을 깨닫지 못하나이다.

92:7  사악한 자들이 풀같이 돋아나고 불법을 행하는 모든 자들이 흥왕할지라도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리이다.

92:8  그러나, 주여, 주는 영원토록 지극히 높으시오니

92:9  보소서, 오 주여, 보소서, 주의 원수들이 곧 주의 원수들이 망하고 불법을 행하는 모든 자들이 흩어지리이다.

92:10 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유니콘의 뿔같이 높이시리니 내가 신선한 기름으로 기름 부음을 받으리이다.

92:11  또한 내 소원이 내 원수들 위에서 이루어짐을 내 눈이 보며 나를 치려고 일어나는 사악한 자들에 대한 내 소원을 내 귀가 들으리이다.

92:12  의로운 자는 종려나무같이 흥왕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자라리로다.

92:13  주의 집에 심긴 자들은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흥왕하리로다.

92:14  그들은 늙어서도 여전히 열매를 맺으며 기름지고 흥왕하리니

92:15  이것은 주께서 곧바르심을 보이고자 함이로다. 그분은 나의 반석이시니 그분 안에는 불의가 전혀 없도다.

Chapter 93

93:1  주께서 통치하시니 그분은 위엄을 입으셨도다. 주께서 능력을 입으시며 그것으로 친히 띠를 띠셨으므로 세상도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.

93:2  주의 왕좌는 옛적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.

93:3  오 주여, 큰물들이 소리를 높였고 큰물들이 자기들의 소리를 높였으며 큰물들이 자기들의 물결을 높이나이다.

93:4  높이 계신 주께서는 많은 물들의 소리보다 강하시며 참으로 바다의 강한 파도들보다 강하시니이다.

93:5  오 주여, 주의 증언들이 매우 확실하오니 거룩함이 주의 집에 영원히 합당하옵나이다.

Chapter 94

94:1  오 주 하나님이여, 원수 갚는 일이 주께 속하였나이다. 오 하나님이여, 원수 갚는 일이 주께 속하였사오니 친히 자신을 나타내소서.

94:2  땅을 심판하시는 주여, 친히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보응하옵소서.

94:3  주여, 사악한 자들이 어느 때까지, 사악한 자들이 어느 때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?

94:4  그들이 어느 때까지 말을 내며 거친 것들을 말하리이까? 불법을 행하는 모든 자들이 어느 때까지 스스로 자랑하리이까?

94:5  오 주여, 그들이 주의 백성을 산산조각 내고 주의 상속 백성을 괴롭게 하며

94:6 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고 아버지 없는 자를 죽이면서도

94:7  말하기를, 주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그것에 관심을 두지 아니하리라, 하나이다.

94:8  백성 가운데 짐승 같은 자들아, 너희는 깨달으라. 어리석은 자들아,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운 자가 되려느냐?

94:9  귀를 심으신 분께서 듣지 아니하시랴? 눈을 빚으신 분께서 보지 아니하시랴?

94:10  이교도들을 징계하시는 분께서 바로잡지 아니하시랴? 사람에게 지식을 가르치시는 분께서 알지 아니하시랴?

94:11  주께서는 사람의 생각들을 아시며 그것들이 헛된 줄 아시느니라.

94:12  오 주여, 주께서 징계하시며 주의 법으로 가르치시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

94:13  이것은 사악한 자들을 위해 구덩이를 팔 때까지 주께서 그에게 안식을 주사 역경의 날들로부터 벗어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.

94:14  주께서 자신의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신의 상속 백성을 저버리지 아니하시리로다.

94:15  오직 심판은 의로 되돌아가리니 마음이 올바른 모든 자가 그것을 따르리로다.

94:16  누가 나를 위해 일어나서 악을 행하는 자들을 칠까? 누가 나를 위해 일어서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칠까?

94:17  주께서 나의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라면 내 혼이 거의 침묵 속에 거하였으리라.

94:18  내가 말하기를, 내 발이 미끄러진다, 할 때에, 오 주여, 주의 긍휼이 나를 붙드셨사오며

94:19  내 속에 생각들이 많을 때에 주의 위로들이 내 혼을 기쁘게 하나이다.

94:20  법을 힘입어 해악을 꾸미는 불법의 왕좌가 주와 교제를 갖겠나이까?

94:21  그들이 함께 모여 의로운 자의 혼을 치며 무죄한 피를 정죄하나

94:22  주는 나의 방벽이시요, 나의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 반석이시로다.

94:23  그분께서 그들의 불법을 그들에게로 가져가시며 그들의 사악함 속에서 그들을 끊으시리니 참으로 주 우리 하나님께서 그들을 끊으시리로다.

Chapter 95

95:1  오 오라, 우리가 주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해 즐거이 소리치자.

95:2  우리가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고 시를 지어 그분을 향해 즐거이 소리치자.

95:3  주는 위대한 하나님이시요,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신 위대한 왕이시로다.

95:4  땅의 깊은 곳들이 그분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능력도 그분의 것이로다.

95:5  바다도 그분의 것이니 그분께서 그것을 만드셨으며 마른 땅도 그분의 손이 조성하셨도다.

95:6  오 오라, 우리가 경배하고 절하며 우리를 만드신 분 곧 주 앞에 무릎을 꿇자.

95:7  그분은 우리 하나님이시요, 우리는 그분의 초장의 백성이며 그분의 손의 양들이로다. 오늘 너희가 그분의 음성을 듣거든

95:8  격노하게 하던 때와 같이 또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라.

95:9  그때에 너희 조상들이 나를 시험하여 입증하고 내가 행한 일을 보았느니라.

95:10  내가 사십 년 동안 이 세대로 인해 근심하여 이르기를, 그것은 마음속으로 잘못하는 백성이요, 그들이 내 길들을 알지 못하였도다, 하였노라.

95:11 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.

Chapter 96

96:1  오 새 노래로 주께 노래하라. 온 땅이여, 주께 노래할지어다.

96:2  주께 노래하고 그분의 이름을 찬송하며 그분의 구원을 날마다 전할지어다.

96:3  그분의 영광을 이교도들 가운데, 그분의 이적들을 모든 백성들 가운데 밝히 알릴지어다.

96:4  주께서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지어다. 그분은 모든 신들보다 두려워할 분이시니

96:5  민족들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나 주께서는 하늘들을 만드셨도다.

96:6  존귀와 위엄이 그분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분의 성소에 있도다.

96:7  오 백성들의 족속들아, 너희는 영광과 능력을 주께 드릴지어다. 주께 드릴지어다.

96:8  주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분께 드릴지어다. 헌물을 가지고 그분의 뜰로 들어갈지어다.

96:9  오 거룩함의 아름다움으로 주께 경배할지어다. 온 땅이여, 그분 앞에서 두려워할지어다.

96:10  주께서 통치하심을 이교도들 가운데서 말할지어다. 세상도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리니 그분께서 백성들을 의롭게 심판하시리라.

96:11  하늘들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의 충만한 것은 외치고

96:12  들판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기뻐할지어다. 그때에 숲 속의 모든 나무가 기뻐하되

96:13  주 앞에서 기뻐하리니 이는 그분께서 오시되 친히 땅을 심판하러 오시기 때문이로다. 그분께서 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자신의 진리로 백성들을 심판하시리로다.

Chapter 97

97:1  주께서 통치하시니 땅은 기뻐하며 땅의 많은 섬들은 그것을 즐거워할지어다.

97:2  구름들과 어둠이 사방에서 그분을 두르나니 의와 판단의 공의는 그분의 왕좌가 있는 처소로다.

97:3  불이 그분 앞에서 나가 사방에서 그분의 원수들을 태우는도다.

97:4  그분의 번개가 세상을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도다.

97:5  산들이 주의 앞에서 곧 온 땅의 주의 앞에서 밀초같이 녹았도다.

97:6  하늘들이 그분의 의를 밝히 드러내니 모든 백성들이 그분의 영광을 보는도다.

97:7  새긴 형상들을 섬기는 자들과 우상들을 자랑하는 모든 자들은 당황할지어다. 모든 신들아, 너희는 그분께 경배할지어다.

97:8  시온이 듣고 기뻐하였으며, 오 주여, 주의 판단의 공의로 인하여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하였사오니

97:9  주여, 주께서 온 땅보다 높으시므로 모든 신들보다 훨씬 더 높여지셨나이다.

97:10  주를 사랑하는 자들아, 너희는 악을 미워하라. 그분께서 자신의 성도들의 혼을 보존하시며 사악한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지시느니라.

97:11  그분께서 의로운 자를 위하여 빛을 뿌리시고 마음이 올바른 자를 위하여 즐거움을 뿌리셨나니

97:12  의로운 자들아, 너희는 주를 기뻐하며 그분의 거룩함을 기억하고 감사할지어다.

Chapter 98

98:1  오 새 노래로 주께 노래하라. 그분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고 그분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이 그분을 위해 승리를 얻었도다.

98:2  주께서 자신의 구원을 알리시며 자신의 의를 이교도들의 눈앞에서 공개적으로 보이셨도다.

98:3  그분께서 이스라엘의 집을 향한 자신의 긍휼과 진리를 기억하셨으므로 땅의 모든 끝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.

98:4  온 땅이여, 주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. 큰 소리를 내어 기뻐하며 노래로 찬양할지어다.

98:5  하프로 주께 노래하라. 하프를 타고 시를 낭송하며 노래할지어다.

98:6  나팔과 코넷 소리로 왕이신 주 앞에 즐거이 소리칠지어다.

98:7  바다와 거기의 충만한 것과 세상과 그 안에 거하는 자들은 외칠지어다.

98:8  큰물들은 손뼉을 치며 산들은 함께 기뻐하되

98:9  주 앞에서 기뻐하라. 그분께서 땅을 심판하러 오시는도다. 그분께서 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공평으로 백성들을 심판하시리로다.

Chapter 99

99:1  주께서 통치하시니 백성들은 떨지어다. 그분께서 그룹들 사이에 앉아 계시니 땅은 흔들릴지어다.

99:2  주께서는 시온에서 위대하시며 모든 백성들보다 높으시도다.

99:3  그들이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. 그것은 거룩하나이다.

99:4  왕의 능력이 또한 판단의 공의를 사랑하오니 주께서 공평을 굳게 세우시며 야곱 안에서 판단의 공의와 의를 집행하시나이다.

99:5  너희는 주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발받침 앞에서 경배하라. 그분은 거룩하시도다.

99:6  그분의 제사장들 가운데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가운데는 사무엘이 있도다. 그들이 주를 부르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셨도다.

99:7  그분께서 구름 기둥 속에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분께서 자기들에게 주신 그분의 증언들과 규례를 지켰도다.

99:8  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, 주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셨나이다. 주께서 그들이 창안한 것들에 대하여 보복하셨을지라도 주께서는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.

99:9  주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거룩한 산에서 경배하라. 주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도다.

Chapter 100

100:1  모든 땅들아, 너희는 주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.

100:2  즐거움으로 주를 섬기고 노래하면서 그분 앞으로 갈지어다.

100:3  주 그분께서 하나님이심을 너희는 알지어다. 우리를 만드신 이는 그분이시요, 우리 자신이 아니니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요, 그분의 초장의 양이로다.

100:4  감사와 더불어 그분의 문들에 들어가며 찬양과 더불어 그분의 뜰에 들어가서 그분께 감사하고 그분의 이름을 찬송하라.

100:5  주께서는 선하시도다. 그분의 긍휼은 영존하며 그분의 진리는 모든 세대에 지속되는도다.

Chapter 101

101:1  내가 긍휼과 판단의 공의를 노래하리이다. 오 주여, 내가 주께 노래하리이다.

101:2  내가 완전한 길 안에서 지혜롭게 행동하오리니 오 주께서 어느 때에 내게 오려 하시나이까?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걸으리이다.

101:3  내가 사악한 것을 내 눈앞에 두지 아니하리이다. 내가 곁길로 가는 자들이 행하는 일을 미워하오니 그것이 내게 달라붙지 못하리이다.

101:4  거역하는 마음이 내게서 떠나리니 사악한 자를 내가 알지 아니하리이다.

101:5  누구든지 자기 이웃을 몰래 헐뜯는 자는 내가 끊을 것이요, 거만한 눈빛과 교만한 마음을 지닌 자는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이다.

101:6  내 눈이 땅의 신실한 자들 위에 있어 그들이 나와 함께 거하게 하리니 완전한 길 안에서 걷는 자 곧 그가 나를 섬기리이다.

101:7  속이는 자는 내 집 안에 거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눈앞에서 머물지 못하리이다.

101:8  내가 땅의 모든 사악한 자를 일찍 멸하리니 이것은 사악하게 행하는 모든 자를 내가 주의 도시에서 끊으려 함이니이다.

Chapter 102

102:1  오 주여,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이 주께 이르게 하소서.

102:2  내가 고난당하는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.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.

102:3  내 날들이 연기같이 소멸되며 내 뼈들이 화로같이 탔나이다.

102:4  내 마음이 얻어맞아 풀같이 시들었으므로 내가 빵 먹는 것도 잊고 있나이다.

102:5  내 신음 소리로 인하여 내 뼈들이 살갗에 붙었나이다.

102:6  나는 광야의 펠리컨 같고 사막의 올빼미 같사오며

102:7  내가 깨어 있어 지붕 위의 한 마리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.

102:8  내 원수들이 종일토록 나를 모욕하고 나를 대적하기 위해 미친 자들이 맹세하며 나를 대적하나이다.

102:9  내가 재를 빵같이 먹으며 마실 것에 눈물을 섞었사오니

102:10  이는 주의 격노와 주의 진노 때문이니이다. 주께서 나를 들어 올려 던지셨나이다.

102:11  내 날들은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나는 풀같이 시들었나이다.

102:12  그러나, 오 주여, 주는 영원히 계시며 주를 기억하는 것은 모든 세대에 이르리이다.

102:13 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에게 긍휼을 베푸시리니 그녀에게 호의를 베푸실 때 곧 참으로 정하신 때가 이르렀나이다.

102:14  주의 종들이 그녀의 돌들을 즐거워하며 그녀의 흙에게 호의를 베푸나이다.

102:15  이처럼 이교도들이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땅의 모든 왕들이 주의 영광을 두려워하리이다.

102:16  주께서 시온을 건설하실 때에 친히 자신의 영광 중에 나타나시리로다.

102:17  그분께서 빈궁한 자들의 기도에 관심을 기울이시고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리로다.

102:18  이것이 다가올 세대를 위해 기록되리니 창조될 백성이 주를 찬양하리로다.

102:19  그분께서 자신의 높은 성소에서부터 내려다보시되 주께서 하늘에서부터 땅을 살펴보셨나니

102:20  이것은 갇힌 자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며 죽이기로 작정한 자들을 풀어 주시고

102:21  시온에서 주의 이름을, 예루살렘에서 자신에 대한 찬양을 밝히 드러내려 하심이라.

102:22  그때에 백성들과 왕국들이 주를 섬기려고 함께 모였도다.

102:23  그분께서 내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내 날들을 짧게 하셨도다.

102:24  내가 아뢰기를, 오 나의 하나님이여, 내 날들의 중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. 주의 햇수는 모든 세대에 두루 미치나이다.

102:25 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들은 주의 손이 이루신 작품이니이다.

102:26  그것들은 사라지려니와 오직 주께서는 지속하시겠고 참으로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아지리니 주께서 의복같이 그것들을 바꾸시면 그것들이 바뀌려니와

102:27  주께서는 동일하시고 주의 햇수는 끝이 없으리이다.

102:28  주의 종들의 자손들은 지속되고 그들의 씨는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, 하였도다.

Chapter 103

103:1  오 내 혼아, 주를 찬송하라. 내 속에 있는 모든 것들아,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찬송하라.

103:2  오 내 혼아, 주를 찬송하며 그분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.

103:3  그분께서 네 모든 불법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질병을 고치시며

103:4  네 생명을 멸망에서 구속하시고 인자하심과 친절한 긍휼로 네게 관을 씌우시며

103:5  좋은 것들로 네 입을 만족하게 하사 네 젊음을 독수리의 젊음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.

103:6  주께서 학대받는 모든 자를 위하여 의와 심판을 집행하시는도다.

103:7  그분께서 자신의 길들을 모세에게, 자신의 행적들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.

103:8  주께서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분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긍휼이 풍성하시니

103:9  그분은 항상 징계하지 아니하시며 자신의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.

103:10  그분께서 우리의 죄들에 따라 우리를 다루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불법들에 따라 우리에게 갚지 아니하셨으니

103:11 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향한 그분의 긍휼이 크시도다.

103:12 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그분께서 우리의 범법들을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

103:13  아버지가 자기 자식들을 불쌍히 여기는 것 같이 주께서 자신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나니

103:14  그분께서는 우리의 구조를 아시며 우리가 먼지임을 기억하시는도다.

103:15  사람으로 말하건대 그의 날들은 풀과 같으며 그가 번영하는 것은 들의 꽃과 같도다.

103:16  바람이 그것의 위를 지나가면 그것이 없어지나니 그것이 있던 자리도 다시는 그것을 알지 못하려니와

103:17  주의 긍휼은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임하며 그분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나니

103:18  곧 그분의 언약을 지키고 그분의 명령들을 기억하여 행하는 자들에게 임하는도다.

103:19  주께서 자신의 왕좌를 하늘들에 예비하셨으므로 그분의 왕국이 모든 것을 다스리는도다.

103:20  능력이 뛰어나고 그분의 말씀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그분의 명령들을 행하는 주의 천사들아, 너희는 그분을 찬송하라.

103:21  그분의 모든 군대들아, 그분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그분의 섬기는 자들아, 너희는 주를 찬송하라.

103:22  그분께서 통치하시는 모든 곳에 있는 그분의 모든 작품들아, 주를 찬송하라. 오 내 혼아, 주를 찬송하라.

Chapter 104

104:1  오 내 혼아, 주를 찬송하라. 오 주 내 하나님이여,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위엄으로 옷 입으셨나이다.

104:2  그분께서 옷으로 덮는 것 같이 빛으로 자신을 덮으시며 하늘들을 휘장같이 펼치시고

104:3  물들 속에 자신의 방들의 들보들을 얹으시며 구름들로 자신의 병거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들 위에서 거니시며

104:4  자신의 천사들을 영들로 삼으시고 자신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며

104:5  땅의 기초들을 놓으사 그것이 영원히 움직이지 아니하게 하셨도다.

104:6  주께서 옷으로 덮는 것 같이 깊음으로 땅을 덮으시매 물들이 산들 위에 섰으나

104:7  주의 꾸짖으심에 그것들이 도망하고 주의 천둥소리에 그것들이 서둘러 물러갔나이다.

104:8  그것들이 산들을 따라 오르고 골짜기들을 따라 내려가 주께서 그것들을 위하여 기초를 놓으신 곳에 이르나이다.

104:9  주께서 경계를 정하사 물들이 넘어가지 못하게 하시며 그것들이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.

104:10  그분께서 골짜기들에 샘들을 보내시매 그것들이 산들 사이로 흐르고

104:11  들의 모든 짐승에게 마시게 하므로 들나귀들이 갈증을 풀며

104:12  하늘의 날짐승들도 그것들 곁에 자기 처소를 마련하고 가지들 사이에서 지저귀리로다.

104:13  그분께서 자신의 방들에서부터 산들에 물을 부어 주시니 땅이 주께서 행하시는 일들의 열매로 만족하나이다.

104:14  그분께서 가축이 먹을 풀과 사람이 쓸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음식이 나게 하시되

104:15 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포도즙과 사람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심장을 강하게 하는 빵이 나게 하시는도다.

104:16  주의 나무들에는 수액이 가득하니 곧 그분께서 심으신 레바논의 백향목들이로다.

104:17  새들이 거기에 둥지를 틀며 황새로 말하자면 전나무가 그것의 집이로다.

104:18  높은 산들은 들염소들의 피난처요, 바위들은 산토끼들의 피난처로다.

104:19  그분께서 계절들을 위해 달을 지정하셨으며 해는 자기의 지는 것을 아는도다.

104:20  주께서 어둠을 만드사 밤이 되게 하시오니 숲의 모든 짐승이 밤에 기어 나오나이다.

104:21  젊은 사자들이 자기들의 먹이를 쫓아가며 울부짖고 하나님께 자기들의 먹을 것을 구하다가

104:22  해가 뜨면 함께 모여 자기들의 굴속에 누우며

104:23  사람은 자기 일로 나아가 저녁까지 수고하는도다.

104:24  오 주여, 주께서 행하신 일들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! 주께서 지혜로 그것들을 다 만드셨사오니 주의 부요하심이 땅에 가득하나이다.

104:25  이 크고 넓은 바다도 그러하오니 그 안에는 기어 다니는 것들 곧 작고 큰 짐승이 무수하나이다.

104:26  거기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만드사 그 안에서 놀게 하신 저 리워야단이 있나이다.

104:27  이것들이 다 주께서 적당한 때에 자기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도록 주를 바라나이다.

104:28  주께서 그것들에게 주시면 그것들이 모이고 주께서 주의 손을 여시면 그것들이 좋은 것으로 채워지며

104:29  주께서 주의 얼굴을 숨기시면 그것들이 소동하고 주께서 그것들의 숨을 거두어가시면 그것들이 죽어 자기들의 먼지로 돌아가나이다.

104:30  주께서 주의 영을 보내시매 그것들이 창조되었사온즉 주께서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.

104:31  주의 영광은 영원히 지속되리니 주께서 친히 행하시는 일들을 기뻐하시리로다.

104:32  그분께서 땅을 바라보시니 땅이 떨며 그분께서 산들을 만지시니 산들이 연기를 내는도다.

104:33  내가 사는 동안에 주께 노래하며 내가 생존하는 동안에 노래로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.

104:34  내가 그분을 묵상함이 달콤하리니 내가 주를 즐거워하리로다.

104:35  죄인들이 땅에서 소멸되며 사악한 자들이 다시는 있지 못하리로다. 오 내 혼아, 너는 주를 찬송하라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05

105:1  오 주께 감사하며 그분의 이름을 부르고 그분께서 행하신 일들을 백성들 가운데 알릴지어다.

105:2  그분께 노래하며 그분께 시로 노래하고 너희는 그분의 모든 놀라운 일들을 말할지어다.

105:3  너희는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. 주를 구하는 자들의 마음은 기뻐할지어다.

105:4  주와 그분의 능력을 구할지어다. 항상 그분의 얼굴을 구할지어다.

105:5  그분께서 행하신 그분의 놀라운 일들과 그분의 이적들과 그분의 입의 판단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.

105:6  오 그분의 종 아브라함의 씨 곧 그분의 택하신 자 야곱의 자손들아, 너희는 그리할지어다.

105:7  그분은 주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분의 판단의 법도가 온 땅에 있도다.

105:8  그분께서 자신의 언약 곧 친히 천대에 이르기까지 명령하신 그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

105:9  이 언약은 그분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것이며 이삭에게 친히 하신 맹세라.

105:10  그분께서 바로 그것을 야곱에게 법으로 확정하시고 이스라엘에게 영존하는 언약으로 확정하셨나니

105:11  이르시기를, 내가 가나안 땅 곧 너희 상속 재산의 몫을 네게 주리라, 하셨도다.

105:12  그때에 그들은 수적으로 몇 사람, 참으로 몇 사람이었으며 그 땅에서 나그네였고

105:13  그때에 그들이 한 민족에게서 다른 민족에게로, 한 왕국에서 다른 백성에게로 갔도다.

105:14  그분께서는 사람이 그들에게 부당하게 행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참으로 그들로 인하여 왕들을 꾸짖어

105:15  이르시기를, 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들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대언자들을 해하지 말라, 하셨도다.

105:16  또한 그분께서 기근을 불러 그 땅에 임하게 하사 빵 지팡이 전체를 부러뜨리셨도다.

105:17  그분께서 한 사람을 그들보다 앞서 보내셨으니 곧 요셉이라. 그가 종으로 팔렸도다.

105:18  그들이 그의 발을 족쇄로 상하게 하고 그를 쇠 안에 넣어 두되

105:19  그분의 말씀이 임할 때까지 그리하였도다. 주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.

105:20 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하였으니 곧 그 백성의 치리자가 그를 자유로이 가게 하며

105:21  그를 자기 집의 주(主)로 삼고 자기의 모든 재산을 관리하는 자로 삼아

105:22  그가 기뻐하는 대로 자기의 통치자들을 속박하며 자기의 원로들에게 지혜를 가르치게 하였도다.

105:23  이스라엘도 이집트에 들어갔으니 곧 야곱이 함의 땅에 머물렀도다.

105:24 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을 크게 불어나게 하사 그들의 원수들보다 강하게 하셨으며

105:25  그들의 마음을 돌리사 자신의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고 자신의 종들을 교활히 다루게 하셨도다.

105:26  그분께서 자신의 종 모세와 또 친히 택하신 아론을 보내시니

105:27  그들이 그분의 표적들을 그들 가운데서 보이고 함의 땅에서 이적들을 보였도다.

105:28  그분께서 어둠을 보내사 그곳을 어둡게 하시매 그들이 그분의 말씀에 거역하지 아니하였도다.

105:29  그분께서 그들의 물들도 변하여 피가 되게 하사 그들의 물고기를 죽이셨도다.

105:30  그들의 땅이 개구리들을 넘치도록 내매 그들의 왕들의 방들에도 넘쳤도다.

105:31  그분께서 말씀하시니 여러 종류의 파리들이 왔고 그들의 모든 지역에 이들이 왔도다.

105:32  그분께서 그들에게 비 대신 우박을 주시며 그들의 땅에 타오르는 불을 주셨도다.

105:33  그분께서 그들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도 치시며 그들의 지역에 속한 나무들을 꺾으셨도다.

105:34  그분께서 말씀하시니 메뚜기와 쐐기벌레들이 오되 무수히 와서

105:35  그들의 땅에 있던 모든 채소를 먹고 그들의 토지에 있던 열매를 삼켰도다.

105:36  또 그분께서 그들의 땅에 있던 처음 난 모든 것 즉 그들의 모든 기력의 으뜸인 것을 치셨도다.

105:37  또 그분께서 그들을 은과 금과 함께 데리고 나오시니 그들의 지파들 가운데 허약한 자가 하나도 없었도다.

105:38  그들에 대한 두려움이 저들 위에 임하였으므로 그들이 떠날 때에 이집트가 즐거워하였도다.

105:39  그분께서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을 펴사 빛을 주셨으며

105:40  백성이 구한즉 그분께서 메추라기들을 가져오시고 하늘의 빵으로 그들을 만족하게 하셨도다.

105:41  그분께서 반석을 여시매 물들이 솟아 나와 마른 곳에서 강같이 흘렀으니

105:42  이는 그분께서 자신의 거룩한 약속과 자신의 종 아브라함을 기억하셨기 때문이로다.

105:43 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을 기쁨과 함께 데리고 나오시고 자신의 택한 자들을 즐거움과 함께 데리고 나오시며

105:44  그들에게 이교도들의 땅들을 주셔서 그들이 그 백성들이 수고한 것을 상속하게 하셨으니

105:45  이것은 그들이 자신의 법규들을 준수하고 자신의 법들을 지키게 하려 하심이로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06

106:1 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 오 주께 감사하라.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06:2  누가 능히 주의 능하신 행적들을 말하리요? 누가 능히 그분께서 받으실 모든 찬양을 전하리요?

106:3  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언제나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.

106:4  오 주여,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호의로 나를 기억하옵소서. 오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아보사

106:5  내가 주의 택하신 자들의 복을 보고 주의 민족의 즐거움을 기뻐하며 주의 상속 백성과 함께 자랑하게 하옵소서.

106:6  우리가 우리 조상들과 함께 죄를 짓고 불법을 저지르며 사악하게 행하였나이다.

106:7  우리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주의 이적들을 깨닫지 못하였으며 주의 풍성한 긍휼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바다에서 곧 홍해에서 그분을 격노하게 하였나이다.

106:8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이것은 친히 자신의 강하신 권능을 알리고자 하심이로다.

106:9  그분께서 홍해도 꾸짖으시니 그것이 마르게 되므로 그분께서 그들을 인도하사 광야를 통과하듯 깊음들을 통과하게 하시고

106:10  그들을 미워한 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며 원수의 손에서 그들을 구속하셨고

106:11  물들로 그들의 원수들을 덮으시매 그들 중의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도다.

106:12  그때에 그들이 그분의 말씀들을 믿고 그분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.

106:13  그러나 그들은 그분께서 행하신 일들을 곧 잊어버리고 그분의 계획을 기다리지 아니하며

106:14  광야에서 크게 탐욕을 부리고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.

106:15  그분께서 그들이 요구한 것을 주시되 그들의 혼에게 야위게 하는 것을 보내셨도다.

106:16  또한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주의 성도 아론을 시기하매

106:17  땅이 열려 다단을 삼키고 아비람의 무리를 덮었으며

106:18  그들의 무리 속에 불이 붙어 불꽃이 사악한 자들을 태웠도다.

106:19 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그 부어 만든 형상에게 경배함으로

106:20  이처럼 자기들의 영광을 풀 먹는 소의 모습으로 바꾸었도다.

106:21  그들이 이집트에서 큰일들을 행하신 하나님 곧 자기들의 구원자를 잊었나니

106:22  그 일들은 곧 함의 땅에서의 놀라운 일들과 홍해에서의 무서운 일들이로다.

106:23 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자신이 택한 자 모세가 그 갈라진 곳에서 자신 앞에 서서 자신의 진노를 돌이켜 그들을 멸하지 않게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친히 그들을 멸하였으리라고 말씀하셨도다.

106:24  참으로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분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

106:25  자기들의 장막에서 불평하며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도다.

106:26  그러므로 그분께서 자신의 손을 들어 그들을 치사 광야에서 그들을 거꾸러뜨리시고

106:27  그들의 씨도 민족들 가운데 거꾸러뜨리시며 그들을 여러 땅에 흩으셨도다.

106:28  그들이 또한 스스로 바알브올과 연합하고 또 죽은 자들의 희생물을 먹어서

106:29  이같이 자기들이 창안한 것들로 그분의 분노를 일으키므로 재앙이 그들에게 임하였도다.

106:30  그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심판을 집행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.

106:31  그분께서 그것을 그에게 영원토록 모든 세대에 이르는 의로 여기셨도다.

106:32  그들이 또 다툼의 물들에서 그분의 노를 일으켰으므로 그들로 인하여 모세에게 화가 미쳤나니

106:33  이는 그들이 그의 영을 자극하므로 그가 자기 입술로 분별없이 말하였기 때문이로다.

106:34  그들은 주께서 자기들에게 멸하라고 명령하신 그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

106:35  오히려 그 이교도들 가운데 섞여서 그들의 행위들을 배우며

106:36  그들의 우상들을 섬겼으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.

106:37  참으로 그들이 자기 아들딸들을 마귀들에게 희생물로 바쳤으며

106:38  무죄한 피 곧 자기 아들딸들의 피를 흘리고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그들을 희생물로 드려 그 땅을 피로 더럽혔도다.

106:39  이와 같이 그들이 자기들의 행위들로 더러워지고 자기들이 창안한 것들과 더불어 음행의 길을 갔도다.

106:40  그러므로 주의 진노가 자신의 백성을 향해 타오르니 그분께서 친히 자신의 상속 백성을 몹시 싫어하사

106:41  그들을 이교도들의 손에 넘겨주시매 그들을 미워한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고

106:42  그들의 원수들도 그들을 학대하니 그들이 저들의 손 밑에 굴복하게 되었도다.

106:43  그분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셨으나 그들은 자기들의 꾀로 그분의 격노를 일으켰고 자기들의 불법으로 인하여 낮아지게 되었도다.

106:44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난에 주목하시며

106:45  그들을 위하여 자신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자신의 많은 긍휼에 따라 뜻을 돌이키시며

106:46  또 그들로 하여금 그들을 포로로 끌어간 모든 자들에게 불쌍히 여겨지게 하셨도다.

106:47  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,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교도들 가운데서 우리를 모으사 주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를 드리며 주 찬양하는 일을 기뻐하게 하소서.

106:48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송할지어다. 온 백성은 이르기를, 아멘, 할지어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07

107:1  오 주께 감사하라.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07:2  주께서 구속하신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. 그분께서 원수의 손에서 그들을 구속하사

107:3  여러 땅에서 곧 동쪽에서 서쪽에서 북쪽에서 남쪽에서부터 모으셨도다.

107:4  그들이 광야의 외딴 길에서 방황하고 거주할 도시를 찾지 못하며

107:5  주리고 목마르매 그들의 혼이 그들 속에서 기진하였도다.

107:6  그때에 그들이 고난 중에 주께 부르짖으매 그분께서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건지시고

107:7  또 바른 길로 그들을 인도하사 그들이 거주할 도시에 이르게 하셨도다.

107:8  오 사람들이 주의 선하심과 사람들의 자녀들에게 행하신 그분의 놀라운 일들로 인하여 그분을 찬양하기 원하노라!

107:9  그분께서 사모하는 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혼을 선하심으로 채워 주시는도다.

107:10  어둠과 사망의 그늘에 앉은 자들이 고난과 쇠사슬에 매인 것은

107:11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들을 거역하며 지극히 높으신 이의 계획을 멸시하였기 때문이라.

107:12  그러므로 그분께서 고역으로 그들의 마음을 낮추시니 그들이 넘어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.

107:13  그때에 그들이 고난 중에 주께 부르짖으매 그분께서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

107:14  어둠과 사망의 그늘에서 그들을 데리고 나오시고 그들의 결박을 끊으셨도다.

107:15  오 사람들이 주의 선하심과 사람들의 자녀들에게 행하신 그분의 놀라운 일들로 인하여 그분을 찬양하기 원하노라!

107:16  그분께서 놋 문들을 깨뜨리시며 쇠 빗장들을 끊으셨도다.

107:17  어리석은 자들은 자기 범법과 불법들로 인하여 고난을 받나니

107:18  그들의 혼이 온갖 종류의 음식물을 몹시 싫어하매 그들이 사망의 문들에 가까이 이르느니라.

107:19  그때에 그들이 고난 중에 주께 부르짖으매 그분께서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

107:20  자신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며 멸망들에서 그들을 건지셨도다.

107:21  오 사람들이 주의 선하심과 사람들의 자녀들에게 행하신 그분의 놀라운 일들로 인하여 그분을 찬양하기 원하노라!

107:22  그들은 감사의 희생물로 희생물을 드리며 기뻐함으로 그분께서 행하신 일들을 밝히 보일지어다.

107:23  배로 바다에 내려가는 자들과 큰물에서 사업을 하는 자들

107:24  곧 이들은 주께서 행하신 일들과 깊음 속에 있는 그분의 이적들을 보나니

107:25  그분께서 명령하사 폭풍을 일으키시매 그것이 자기의 파도들을 높이 일으키는도다.

107:26 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다시 깊음들로 내려가니 고난으로 인하여 그들의 혼이 녹는도다.

107:27 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고 술 취한 자처럼 비틀거리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도다.

107:28  그때에 그들이 고난 중에 주께 부르짖으매 그분께서 그들을 그들의 고통에서 데리고 나오시며

107:29  폭풍을 고요하게 하시므로 그것의 파도들이 잔잔하게 되는도다.

107:30  파도들이 조용하므로 그때에 그들이 즐거워하나니 이처럼 그분께서 그들이 원하는 항구로 그들을 데려가시는도다.

107:31  오 사람들이 주의 선하심과 사람들의 자녀들에게 행하신 그분의 놀라운 일들로 인하여 그분을 찬양하기 원하노라!

107:32  또 그들은 백성의 회중 가운데서 그분을 높이며 장로들의 집회 가운데서 그분을 찬양할지로다.

107:33  그분께서는 강들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고 물 샘들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

107:34  그 안에 거하는 자들의 사악함으로 인하여 결실의 땅이 변하여 불모지가 되게 하시고

107:35  광야가 변하여 서 있는 물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물 샘들이 되게 하시고

107:36  주린 자들로 하여금 거기 거하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도시를 마련하게 하시며

107:37  들에 씨를 뿌리고 포도원을 만들어 그것이 소출의 열매를 내게 하시며

107:38  또 그들에게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들의 가축이 감소하지 아니하게 하시되

107:39  그들은 다시 학대와 고난과 슬픔을 통해 수가 줄어들며 비천하게 되는도다.

107:40  그분께서 통치자들에게는 모욕을 쏟아 부으시고 그들로 하여금 길 없는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시나

107:41  가난한 자는 고난에서 건져 높이 드시고 양 떼 같은 가족들로 만드시나니

107:42  의로운 자는 그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든 불법은 자기 입을 막으리로다.

107:43  누구든지 지혜로운 자는 이 일들을 지켜볼 것이요, 바로 그들이 주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.

Chapter 108

108:1  오 하나님이여,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 영광으로 찬양을 드리리이다.

108:2  비파야, 하프야, 깰지어다. 나 자신도 일찍 깨리로다.

108:3  오 주여, 내가 백성들 가운데서 주를 찬양하고 민족들 가운데서 노래로 주를 찬양하리니

108:4  주의 긍휼은 커서 하늘들보다 높으며 주의 진리는 구름들에까지 미치나이다.

108:5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하늘들 위로 높여지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 위로 높여지기 원하나이다.

108:6  이로써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가 구출되리니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내게 응답하소서.

108:7 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함 속에서 이르시되, 내가 기뻐하리라.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.

108:8  길르앗이 내 것이요, 므낫세가 내 것이며 또한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힘이요, 유다는 나의 법을 주는 자로다.

108:9  모압은 나의 씻는 그릇이라. 내가 에돔 위로 내 신을 던질 것이요, 블레셋을 누르고 개가를 부르리라, 하셨도다.

108:10  누가 나를 저 견고한 도시 안으로 데려갈까? 누가 나를 에돔 안으로 인도할까?

108:11  오 하나님이여, 우리를 내던지신 주께서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?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우리의 군대들과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겠나이까?

108:12  우리에게 도움을 주사 고난에서 벗어나게 하소서. 사람의 도움은 헛되나이다.

108:13 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용감히 행하리니 우리의 원수들을 밟으실 이는 바로 그분이시로다.

Chapter 109

109:1  오 내 찬양이 되시는 하나님이여, 잠잠하지 마옵소서.

109:2  사악한 자의 입과 속이는 자의 입이 열려서 나를 치며 그들이 거짓말하는 혀로 나를 비방하고

109:3 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에워싸며 까닭 없이 나를 대적하여 싸웠나이다.

109:4  나의 사랑으로 인하여 그들이 내 대적이 되었사오나 나는 스스로 기도할 뿐이니이다.

109:5  그들이 내게 선을 악으로 갚으며 증오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

109:6  주께서 사악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옵소서.

109:7  그가 심판 받을 때에 정죄 받게 하시고 그의 기도가 죄가 되게 하시며

109:8  그의 날들을 적게 하시고 그의 직무를 타인이 취하게 하시며

109:9  그의 자녀들은 아버지 없는 자가 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

109:10  그의 자녀들은 계속해서 방랑하는 자가 되어 구걸하고 또 자기들의 황폐한 곳을 떠나 자기들의 빵을 구하게 하소서.

109:11  강제로 빼앗는 자가 그의 모든 소유를 취하게 하시고 낯선 자들이 그가 수고한 것을 노략하게 하시며

109:12  그에게 긍휼을 베풀 자가 없게 하시고 아버지가 없는 그의 자녀들에게 호의를 베풀 자도 없게 하시며

109:13  그의 후손이 끊어지게 하시고 다음 세대에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.

109:14  주께서는 그의 조상들의 불법을 기억하시며 그의 어머니의 죄를 지우지 마시고

109:15  그것들이 계속해서 주 앞에 있게 하사 친히 그들에 대한 기억을 땅에서 끊으소서.

109:16  그는 긍휼 베푸는 것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핍박함으로써 심지어 마음이 상한 자를 죽이려 하였나이다.

109:17  그가 저주하는 것을 사랑하였은즉 그것이 그에게 임하게 하시고 그가 축복하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였은즉 그것이 그를 멀리 떠나게 하소서.

109:18  그가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였은즉 그것이 물같이 그의 내장 속으로 들어가며 기름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가게 하소서.

109:19  그것이 그에게는 그를 덮는 옷 같고 계속해서 그가 띠는 띠 같게 하소서.

109:20  이것이 내 대적들과 내 혼을 비방하는 자들이 주께 받는 보응이 되게 하소서.

109:21  그러나, 오 하나님 곧 주여, 주께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위해 행하소서. 주의 긍휼이 선하시오니 주께서 나를 건지소서.

109:22 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며 내 마음은 내 속에서 상처를 입었나이다.

109:23  나는 기우는 그림자같이 지나가며 또 메뚜기같이 위아래로 까불려지고

109:24  내 무릎은 금식으로 인해 쇠약하며 내 살은 기름기가 없나이다.

109:25  나는 또 그들에게 비방거리가 되었사오니 그들이 나를 보고 자기 머리를 흔들었나이다.

109:26  오 주 나의 하나님이여, 나를 도우소서. 오 주의 긍휼에 따라 나를 구원하소서.

109:27  그리하여 이것이 주의 손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. 주께서 곧 주께서 그것을 행하셨나이다.

109:28  그들이 저주할지라도 주께서는 복을 주소서. 그들이 일어설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시되 주의 종은 기뻐하게 하소서.

109:29  내 대적들이 수치로 옷 입게 하시며 겉옷으로 자기를 가리듯 자기의 당황함으로 자기를 가리게 하소서.

109:30  내가 내 입으로 주를 크게 찬양하며 참으로 무리 가운데서 그분을 찬양하리니

109:31  그분께서 가난한 자의 오른쪽에 서사 그의 혼을 정죄하는 자들에게서 그를 구원하시리로다.

Chapter 110

110:1 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,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받침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, 하셨도다.

110:2  주께서 시온으로부터 주의 능력의 막대기를 보내시리니 주께서는 주의 원수들의 한가운데서 다스리소서.

110:3 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아침의 태에서 나와 거룩함의 아름다움들 속에서 자원하리니 주께는 주의 젊음의 이슬이 있나이다.

110:4  주께서 맹세하셨고 또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. 이르시기를, 너는 멜기세덱의 계통에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라, 하셨도다.

110:5 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친히 진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부수시리라.

110:6  그분께서 이교도들 가운데서 심판하사 처소들을 시체들로 채우시고 많은 나라의 머리들을 상하게 하시며

110:7  길에 있는 시내에서 마시리니 그러므로 그분께서 머리를 드시리로다.

Chapter 111

111:1 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 내가 곧바른 자들의 집회와 회중 가운데서 내 온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리로다.

111:2  주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위대하므로 그것들을 기뻐하는 모든 자가 그것들을 탐구하는도다.

111:3  그분께서 행하시는 일은 존귀하고 영광스러우니 그분의 의가 영원히 지속되는도다.

111:4  그분께서 자신의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동정심이 많으시도다.

111:5  그분께서 자신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셨으며 자신의 언약을 항상 깊이 생각하시리로다.

111:6 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이교도들의 유산을 주시려고 자신이 행한 일들의 능력을 그들에게 보이셨도다.

111:7  그분의 손으로 행하신 일들은 진실과 판단의 공의요, 그분의 모든 명령들은 확실하니

111:8  그것들은 영원무궁토록 굳게 서며 진실함과 곧바름 속에서 이루어졌도다.

111:9 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구속함을 보내시며 자신의 언약을 영원히 명령하셨으니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.

111:10 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. 그분의 명령들을 행하는 모든 자에게는 좋은 명철이 있나니 그분을 찬양함은 영원토록 지속되는도다.

Chapter 112

112:1 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 주를 두려워하며 그분의 명령들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.

112:2  그의 씨가 땅에서 강성하리니 곧바른 자의 세대가 복이 있으리로다.

112:3 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으리니 그의 의는 영원히 지속되는도다.

112:4  곧바른 자에게는 어둠 속에서도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은혜롭고 동정심이 많으며 의롭도다.

112:5  선한 사람은 호의를 베풀고 빌려 주나니 그가 자기의 일들을 신중하게 처리하리로다.

112:6  확실히 그가 영원토록 흔들리지 아니하리니 의로운 자는 영원토록 기억되리로다.

112:7  그가 나쁜 소식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그의 마음이 주를 신뢰하므로 확정되었도다.

112:8  그의 마음이 굳게 세워졌으므로 그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마침내 그가 자기 소원이 자기 원수들 위에서 이루어짐을 보리로다.

112:9  그가 재물을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히 지속되고 그의 뿔이 존귀하게 높여지리로다.

112:10  사악한 자는 그것을 보고 근심하여 이를 갈며 녹아 없어지리니 사악한 자의 소원은 사라지리로다.

Chapter 113

113:1 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 오 주의 종들아, 너희는 찬양하라. 주의 이름을 찬양하라.

113:2  지금부터 영원토록 주의 이름을 찬송할지어다.

113:3  해 뜨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주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.

113:4  주께서는 모든 민족들보다 높으시며 그분의 영광은 하늘들보다 높으시도다.

113:5  누가 주 우리 하나님 같으리요! 그분께서는 높은 곳에 거하시며

113:6  자신을 낮추사 하늘과 땅에 있는 일들을 살피시고

113:7  가난한 자를 먼지 속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들어 올려

113:8  통치자들 곧 자신의 백성의 통치자들과 함께 세우시고

113:9  또 수태하지 못하던 여자로 하여금 집을 지키게 하사 자녀들을 거느리고 기뻐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14

114:1 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이 낯선 말을 하는 백성에게서 나올 때에

114:2  유다는 그분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분의 영토가 되었도다.

114:3  바다는 그것을 보고 도망하였으며 요르단은 뒤로 물러갔도다.

114:4  산들은 숫양들같이 뛰며 작은 산들은 어린양들같이 뛰었도다.

114:5  오 바다야, 무엇이 너를 괴롭히기에 네가 도망하였느냐? 요르단아, 네가 어찌 뒤로 물러갔느냐?

114:6  산들아, 너희가 어찌 숫양들같이 뛰었느냐? 작은 산들아, 너희가 어찌 어린양들같이 뛰었느냐?

114:7  땅이여, 너는 주의 앞에서 곧 야곱의 하나님의 앞에서 떨지어다.

114:8  그분께서 반석을 변하게 하사 서 있는 물이 되게 하시며 부싯돌을 물 샘이 되게 하셨도다.

Chapter 115

115:1  오 주여,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.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. 주의 긍휼과 주의 진리로 인하여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.

115:2  어찌하여 이교도들이 이르기를,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, 하리이까?

115:3 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들에 계시며 무엇이든지 친히 기뻐하신 일을 다 행하셨도다.

115:4 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, 사람들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.

115:5  그것들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

115:6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

115:7  손이 있어도 사용하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말도 하지 못하느니라.

115:8 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도 우상들과 같으며 우상들을 신뢰하는 모든 자도 그와 같도다.

115:9  오 이스라엘아, 너는 주를 신뢰하라. 그분은 그들의 도움이시요, 그들의 방패시로다.

115:10  오 아론의 집아, 주를 신뢰하라. 그분은 그들의 도움이시요, 그들의 방패시로다.

115:11 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아, 너희는 주를 신뢰하라. 그분은 그들의 도움이시요, 그들의 방패시로다.

115:12  주께서 우리를 깊이 생각하셨으니 그분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이요, 이스라엘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리로다.

115:13  작은 자든 큰 자든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에게는 그분께서 복을 주시리로다.

115:14  주께서 너희 곧 너희와 너희 자손들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리로다.

115:15  너희는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께 복을 받았도다.

115:16  하늘 곧 하늘들은 주의 것이로되 그분께서 땅은 사람들의 자녀들에게 주셨도다.

115:17  죽은 자들은 주를 찬양하지 못하며 적막한 곳으로 내려가는 자도 다 그러하도다.

115:18  그러나 우리는 지금부터 영원토록 주를 찬송하리로다.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16

116:1  주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내가 그분을 사랑하는도다.

116:2  그분께서 자신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사는 동안 그분을 부르리로다.

116:3  사망의 고통이 나를 에워싸고 지옥의 아픔이 나를 붙들었으므로 내가 고난과 슬픔을 만났도다.

116:4  그때에 내가 주의 이름을 부르며 이르기를, 오 주여, 주께 간청하오니 내 혼을 건지소서, 하였도다.

116:5 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고 참으로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.

116:6  주께서는 단순한 자를 보존하시나니 내가 낮게 되었을 때에 그분께서 나를 도우셨도다.

116:7  오 내 혼아, 네 안식으로 돌아갈지어다. 주께서 너를 후대하셨도다.

116:8  주께서 내 혼을 사망에서, 내 눈을 눈물에서,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.

116:9 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주 앞에서 걸으리이다.

116:10 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거니와 내가 심히 고난을 당하여

116:11  황급히 이르기를,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, 하였도다.

116:12  주께서 내게 베푸신 모든 은택으로 인하여 내가 그분께 무엇으로 보답하리요?

116:13 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주의 이름을 부르며

116:14  그분의 온 백성 앞에서 이제 나의 서원들을 주께 이행하리로다.

116:15  주의 성도들의 죽음은 그분의 눈앞에서 귀중하도다.

116:16  오 주여, 진실로 나는 주의 종이요, 주의 종 곧 주의 여종의 아들이니이다.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.

116:17  내가 주께 감사의 희생물을 드리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.

116:18  이제 내가 나의 서원들을 주께 이행하되 그분의 온 백성 앞에서와

116:19  주의 집의 뜰에서와, 오 예루살렘아, 네 한가운데서 하리로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17

117:1  오 너희 모든 민족들아, 주를 찬양하라. 너희 모든 백성들아,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17:2  우리에게 베푸시는바 긍휼이 풍성하신 그분의 친절이 크고 주의 진리가 영원히 지속되는도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18

118:1  오 주께 감사하라.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18:2 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,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, 할지어다.

118:3 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,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, 할지어다.

118:4  이제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은 말하기를,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, 할지어다.

118:5  내가 고통 중에 주를 부르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.

118:6  주께서 내 편이시니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. 사람이 내게 무엇을 할 수 있으리요?

118:7  주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과 함께 계시니 그러므로 내 소원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.

118:8  주를 신뢰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

118:9  주를 신뢰함이 통치자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.

118:10  모든 민족들이 나를 에워쌌으나 내가 주의 이름으로 그들을 멸하리로다.

118:11 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참으로 에워쌌으나 내가 주의 이름으로 그들을 멸하리로다.

118:12  그들이 벌들같이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같이 꺼졌나니 내가 주의 이름으로 그들을 멸하리로다.

118:13  네가 나를 세게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주께서 나를 도우셨도다.

118:14  주는 나의 힘과 노래시요,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.

118:15  의로운 자들의 장막에는 기쁨의 소리와 구원의 소리가 있나니 주의 오른손이 용맹스럽게 행하시는도다.

118:16  주의 오른손이 높여지셨고 주의 오른손이 용맹스럽게 행하시는도다.

118:17 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주께서 행하신 일들을 밝히 보이리로다.

118:18  주께서 나를 아프게 징계하셨으나 죽음에 넘겨주지는 아니하셨도다.

118:19 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. 내가 거기로 들어가 주를 찬양하리로다.

118:20  이것은 주의 문이니 의로운 자들이 거기로 들어가리로다.

118:21  주께서 내 말을 들으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를 찬양하리이다.

118:22 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

118:23  이것은 주께서 행하신 것이요, 우리 눈에 놀랍도다.

118:24  이 날은 주께서 만드신 날이니 그 날을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로다.

118:25  오 주여, 주께 간청하오니 이제 구원하소서. 오 주여, 주께 간청하오니 이제 형통함을 보내소서.

118:26 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. 우리가 주의 집에서부터 너희를 축복하였도다.

118:27  하나님은 주시로다. 그분께서 우리에게 빛을 보이셨으니 밧줄로 희생물을 매되 제단 뿔들에 맬지어다.

118:28 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오니 내가 주를 찬양하리이다.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오니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.

118:29  오 주께 감사하라.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Chapter 119

119:1  주의 법 안에서 걸으며 그 길에서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들은 복이 있도다.

119:2  그분의 증언들을 지키고 온 마음으로 그분을 찾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

119:3  그들은 또한 불법을 행하지 아니하고 그분의 길들로 걷는도다.

119:4 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사 부지런히 주의 훈계들을 지키게 하셨사오니

119:5  오 내 길들을 인도하사 주의 법규들을 지키게 하소서!

119:6  그러면 내가 주의 모든 명령에 관심을 기울일 때에 부끄럼을 당하지 아니하리이다.

119:7 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들을 배울 때에 올바른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.

119:8  내가 주의 법규들을 지키오리니 오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.

119:9  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?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.

119:10  내가 온 마음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오 내가 주의 명령들에서 떠나 방황하지 않게 하소서.

119:11  내가 주께 죄를 짓지 아니하려고 주의 말씀을 내 마음속에 숨겼나이다.

119:12  오 찬송을 받으실 주여, 주의 법규들을 내게 가르치소서.

119:13  내가 주의 입의 모든 판단들을 내 입술로 밝히 드러내었으며

119:14  모든 재물을 기뻐하는 것 같이 주의 증언들의 길을 기뻐하였나이다.

119:15  내가 주의 훈계들을 묵상하고 주의 길들에 관심을 기울이며

119:16  내 자신이 주의 법규들을 기뻐하고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.

119:17  주의 종을 후대하소서. 그리하시면 내가 살아서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.

119:18  주께서 내 눈을 여사 주의 법에서 나오는 놀라운 것들을 내가 보게 하소서.

119:19  나는 땅에서 나그네이오니 주의 명령들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.

119:20  내 혼이 언제나 주의 판단들을 사모하며 그 사모함으로 인하여 상하나이다.

119:21  저주받은 교만한 자들 곧 주의 명령들을 떠나 잘못하는 자들을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.

119:22  내가 주의 증언들을 지켰사오니 모욕과 멸시를 내게서 제거하소서.

119:23  통치자들도 앉아서 나를 비방하였사오나 주의 종은 주의 법규들을 묵상하였나이다.

119:24  주의 증언들은 또한 나의 기쁨이요, 나의 조언자이니이다.

119:25  내 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에 따라 주께서 나를 살리소서.

119:26  내가 내 길들을 밝히 보이매 주께서 내 말을 들으셨사오니 내게 주의 법규들을 가르치소서.

119:27  나로 하여금 주의 훈계들의 길을 깨닫게 하소서.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놀라운 일들을 이야기하리이다.

119:28  내 혼이 근심으로 인하여 녹사오니 주께서 주의 말씀에 따라 나를 강하게 하소서.

119:29  거짓된 길을 내게서 제거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.

119:30  내가 진리의 길을 택하고 주의 판단들을 내 앞에 두었나이다.

119:31  내가 주의 증언들을 굳게 지켰사오니, 오 주여,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.

119:32 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오면 내가 주의 명령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.

119:33  오 주여, 주의 법규들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. 내가 끝까지 그 길을 지키리이다.

119:34  내게 명철을 주소서. 내가 주의 법을 지키리니 참으로 내 온 마음으로 그것을 준수하리이다.

119:35  나로 하여금 주의 명령들의 행로로 들어가게 하소서. 내가 그것을 기뻐하나이다.

119:36  내 마음을 주의 증언들로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.

119:37  내 눈을 돌리사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며 주께서 주의 길에서 나를 살리소서.

119:38  주의 종이 전적으로 주를 두려워하오니 주의 말씀을 주의 종에게 굳게 세우소서.

119:39  주의 판단들은 선하오니 내가 두려워하는 것 즉 나에 대한 모욕을 쫓아내소서.

119:40  보소서, 내가 주의 훈계들을 사모하였사오니 주의 의 안에서 나를 살리소서.

119:41  오 주여, 주의 말씀에 따라 주의 긍휼과 심지어 주의 구원이 내게도 임하게 하소서.

119:42  그리하시면 내가 나를 모욕하는 자에게 그것으로 대답하리니 나는 주의 말씀을 신뢰하나이다.

119:43  내가 주의 판단들에 소망을 두었사오니 진리의 말씀을 내 입에서 아주 빼내지 마소서.

119:44 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을 계속해서 영원무궁토록 지키리이다.

119:45  또 내가 주의 훈계들을 구하므로 자유로이 걸어가고

119:46  왕들 앞에서도 주의 증언들을 말하며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

119:47  내가 지금까지 사랑한 주의 명령들을 스스로 즐거워하며

119:48  또 내가 지금까지 사랑한 주의 명령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주의 법규들을 묵상하리이다.

119:49 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. 주께서 나로 하여금 그 위에 소망을 두게 하셨나이다.

119:50  나의 고난 중에 이것이 내 위로가 되었사오니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나이다.

119:51  교만한 자들이 나를 크게 조롱하였어도 나는 여전히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.

119:52  오 주여, 내가 옛적에 주께서 행하신 판단들을 기억하고 내 자신을 위로하였나이다.

119:53  주의 법을 버리는 사악한 자들로 인하여 공포가 나를 사로잡았사오나

119:54  주의 법규들이 나의 순례하는 집에서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.

119:55  오 주여,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.

119:56 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켰으므로 이것을 소유하였나이다.

119:57  오 주여, 주는 나의 몫이오니 내가 주의 말씀들을 지키리라 말하였나이다.

119:58  내가 온 마음으로 주의 호의를 간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에 따라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

119:59  내가 나의 길들을 생각하고 주의 증언들을 향해 내 발을 돌렸사오며

119:60  신속히 움직여 주의 명령들을 지키려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.

119:61  사악한 자들의 무리가 나를 강탈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.

119:62 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들로 인하여 한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를 드리리이다.

119:63  나는 주를 두려워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훈계들을 지키는 자들의 벗이니이다.

119:64  오 주여, 주의 긍휼이 땅에 충만하오니 주의 법규들을 내게 가르치소서.

119:65  오 주여, 주의 말씀에 따라 주께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.

119:66  내가 주의 명령들을 믿었사오니 선한 판단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.

119:67 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길을 잃었사오나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고 있나이다.

119:68  주는 선하시며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법규들을 내게 가르치소서.

119:69  교만한 자들이 거짓말을 꾸며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내 온 마음으로 주의 훈계들을 지키리이다.

119:70  그들의 마음은 기름덩이 같이 기름지나 나는 주의 법을 기뻐하나이다.

119:71 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하오니 이로써 내가 주의 법규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.

119:72 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의 금은보다 더 좋으니이다.

119:73 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나를 형성하셨사오니 내게 명철을 주사 내가 주의 명령들을 배우게 하소서.

119:74 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이 나를 볼 때에 즐거워하리니 나는 주의 말씀에 소망을 두었나이다.

119:75  오 주여, 내가 알거니와 주의 판단들은 바르오며 또 주께서 신실하신 가운데 나를 괴롭게 하셨나이다.

119:76  주께 간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주의 말씀에 따라 긍휼이 풍성한 주의 친절이 나의 위로가 되게 하시며

119:77  주의 친절한 긍휼이 내게 임하게 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. 주의 법은 나의 기쁨이니이다.

119:78  교만한 자들이 까닭 없이 나를 사악하게 대하였사오니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소서. 오직 나는 주의 훈계들을 묵상하리이다.

119:79 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과 주의 증언들을 안 자들이 내게로 돌아오게 하소서.

119:80  내 마음을 주의 법규들 안에서 건전하게 하사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.

119:81  내 혼이 주의 구원을 바라며 기진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에 소망을 두나이다.

119:82  내 눈이 주의 말씀을 바라며 쇠약하여 이르기를, 주께서 언제나 나를 위로하실까? 하나이다.

119:83 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같이 되었나이다. 하오나 내가 여전히 주의 법규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.

119:84  주의 종의 날들이 몇 날이니이까?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 주께서 어느 때에 심판을 집행하시리이까?

119:85  주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잡으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.

119:86  주의 모든 명령은 신실하니이다. 그들이 부당하게 나를 핍박하오니 주는 나를 도우소서.

119:87  그들이 나를 땅에서 거의 소멸시켰사오나 나는 주의 훈계들을 버리지 아니하였사오니

119:88  주의 인자하심에 따라 나를 살리소서.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입의 증언을 지키리이다.

119:89  오 주여,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정착되었사오며

119:90  주의 신실하심은 모든 세대에 이르나이다. 주께서 땅을 굳게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나이다.

119:91  그것들이 주의 규례들에 따라 이 날까지 지속되나니 이는 모든 것이 주의 종이기 때문이니이다.

119:92  주의 법이 나의 기쁨이 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나의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.

119:93  내가 결코 주의 훈계들을 잊지 아니하리니 주께서 그것들로 나를 살리셨나이다.

119:94 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. 내가 주의 훈계들을 구하였나이다.

119:95  사악한 자들이 나를 멸하려고 기다렸사오나 나는 주의 증언들을 깊이 생각하리이다.

119:96  내가 모든 완전한 것들의 마지막을 보았사오나 주의 명령은 심히 넓으니이다.

119:97  오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! 그 법이 종일토록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.

119:98  주의 명령들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주께서 그것들을 통해 나를 내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하셨나이다.

119:99  주의 증언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내게 더 많은 명철이 있으며

119:100 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키므로 노인들보다 더 잘 깨닫나이다.

119:101 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내 발을 삼가 모든 악한 길에서 떠나게 하였사오며

119:102 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판단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.

119:103  주의 말씀들이 내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! 참으로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!

119:104  주의 훈계들을 통해 내가 명철을 얻으므로 모든 거짓된 길을 미워하나이다.

119:105 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, 내 길에 빛이니이다.

119:106 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들을 지키리라 맹세하였사오니 내가 그것을 이행하리이다.

119:107  내가 심히 고난을 당하오니, 오 주여, 주의 말씀에 따라 나를 살리소서.

119:108  오 주여, 주께 간청하오니 내 입의 자원 헌물들을 받으시고 주의 판단들을 내게 가르치소서.

119:109  내 혼이 항상 내 손 안에 있사오나 나는 여전히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.

119:110  사악한 자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으나 나는 여전히 주의 훈계들에서 벗어나 잘못하지 아니하였나이다.

119:111  내가 주의 증언들을 영원히 유산으로 삼았사오니 그것들은 내 마음의 기쁨이니이다.

119:112  내가 주의 법규들을 항상 이행하되 끝까지 이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.

119:113  내가 허탄한 생각들은 미워하나 주의 법은 사랑하나이다.

119:114  주는 나의 은신처시요, 나의 방패시오니 내가 주의 말씀에 소망을 두나이다.

119:115  악을 행하는 자들아, 너희는 내게서 떠날지어다. 내가 내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리로다.

119:116  주의 말씀에 따라 나를 떠받쳐서 내가 살게 하시고 내 소망에 대해 내가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소서.

119:117  주는 나를 붙드소서. 그리하시면 내가 안전하여 항상 주의 법규들에 관심을 기울이리이다.

119:118  주의 법규들을 떠나 잘못하는 모든 자들을 주께서 밟으셨사오니 그들의 속이는 것은 거짓이니이다.

119:119  주께서 땅의 모든 사악한 자를 찌꺼기같이 버리시오니 그러므로 내가 주의 증언들을 사랑하나이다.

119:120  주를 두려워하므로 내 육체가 떨며 내가 주의 심판들을 무서워하나이다.

119:121  내가 판단의 공의와 정의를 행하였사오니 나를 학대하는 자들에게 나를 버려두지 마옵소서.

119:122  주의 종을 위해 보증이 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학대하지 못하게 하소서.

119:123 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의 말씀을 바라며 쇠약하오니

119:124  주의 긍휼에 따라 주의 종을 대우하시고 주의 법규들을 내게 가르치소서.

119:125  나는 주의 종이오니 내게 명철을 주사 내가 주의 증언들을 알게 하소서.

119:126  그들이 주의 법을 쓸모없게 만들었사오니, 주여, 지금은 주께서 일하실 때니이다.

119:127  그러므로 내가 주의 명령들을 금보다 더 사랑하오며 참으로 정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.

119:128  그러므로 내가 모든 것에 관한 주의 모든 훈계들을 바르게 여기며 모든 거짓된 길을 미워하나이다.

119:129  주의 증언들이 놀라우므로 내 혼이 그것들을 지키나이다.

119:130  주의 말씀들이 들어오면 빛을 주며 이 빛이 단순한 자에게 명철을 주나이다.

119:131  내가 주의 명령들을 사모하므로 내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.

119:132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늘 행하시는 대로 주께서 나를 바라보사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.

119:133  주의 말씀 안에서 내 발걸음을 명하시고 어떤 불법도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소서.

119:134  사람의 학대에서 나를 건지소서.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훈계들을 지키리이다.

119:135 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법규들을 내게 가르치소서.

119:136 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에 강물이 흐르나이다.

119:137  오 주여,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들은 곧바르며

119:138  주께서 명령하신 주의 증언들은 의롭고 심히 신실하니이다.

119:139  내 원수들이 주의 말씀들을 잊었으므로 내 열심이 나를 소멸시켰나이다.

119:140  주의 말씀은 심히 순수하므로 주의 종이 그것을 사랑하나이다.

119:141  나는 작고 멸시를 당하나 여전히 주의 훈계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.

119:142  주의 의는 영존하는 의요, 주의 법은 진리이니이다.

119:143  근심과 고통이 나를 붙잡았사오나 주의 명령들은 나의 기쁨이니이다.

119:144  주의 증언들의 의는 영존하오니 내게 명철을 주사 내가 살게 하소서.

119:145  오 주여, 내가 온 마음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 말을 들으소서. 내가 주의 법규들을 지키리이다.

119:146 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. 내가 주의 증언들을 지키리이다.

119:147  내가 아침이 밝기 전에 일어나 부르짖었고 주의 말씀에 소망을 두었사오며

119:148 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밤의 경점들보다 앞서 가나이다.

119:149  주의 인자하심에 따라 내 음성을 들으소서. 오 주여, 주의 판단에 따라 나를 살리소서.

119:150  해악을 따르는 자들이 가까이 오거니와 그들은 주의 법에서 멀리 떨어진 자들이니이다.

119:151  오 주여, 주는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명령은 진리이니이다.

119:152  주의 증언들로 말하건대 주께서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셨음을 내가 옛적부터 알았나이다.

119:153  내가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오니 내 고난을 깊이 살피시고 나를 건지소서.

119:154  내 사정을 변호하시고 나를 건지사 주의 말씀에 따라 나를 살리소서.

119:155  구원이 사악한 자들로부터 멀리 있음은 그들이 주의 법규들을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니이다.

119:156  오 주여, 주의 친절한 긍휼이 크오니 주의 판단들에 따라 나를 살리소서.

119:157  나를 핍박하는 자들과 나의 원수들이 많사오나 나는 여전히 주의 증언들에서 떠나지 아니하나이다.

119:158  범법자들이 주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보고 근심하였나이다.

119:159  내가 주의 훈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깊이 살피소서. 오 주여, 주의 인자하심에 따라 나를 살리소서.

119:160  주의 말씀은 처음부터 진실하오니 주의 의로우신 판단들은 모두 영원히 지속되나이다.

119:161  통치자들이 까닭 없이 나를 핍박하였으나 내 마음은 주의 말씀의 두려움 가운데 서 있나이다.

119:162  많은 노략물을 얻는 사람같이 내가 주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나이다.

119:163  내가 거짓말은 미워하고 몹시 싫어하나 주의 법은 사랑하나이다.

119:164  주의 의로운 판단들로 인하여 내가 하루에 일곱 번 주를 찬양하나이다.

119:165 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큰 평안이 있나니 아무것도 그들을 실족하게 하지 못하리이다.

119:166  주여,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명령들을 행하였나이다.

119:167  내 혼이 주의 증언들을 지켰사오며 내가 그것들을 지극히 사랑하나이다.

119:168  내 모든 길이 주 앞에 있으므로 내가 주의 훈계들과 주의 증언들을 지켰나이다.

119:169  오 주여, 나의 부르짖음이 주 앞에 가까이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에 따라 내게 명철을 주소서.

119:170  나의 간구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에 따라 나를 건지소서.

119:171  주께서 주의 법규들을 내게 가르치셨사오니 내 입술이 찬양을 내리이다.

119:172  주의 모든 명령이 공의이므로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말하리이다.

119:173  내가 주의 훈계들을 택하였사오니 주의 손이 나를 돕게 하소서.

119:174  오 주여,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니 주의 법이 내 기쁨이니이다.

119:175  내 혼이 살게 하소서. 그리하시면 내 혼이 주를 찬양하리이다. 주의 판단들이 나를 돕게 하소서.

119:176  내가 잃어버린 양같이 길을 잃었사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. 내가 주의 명령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.

Chapter 120

120:1  내가 고통 중에 주께 부르짖었더니 그분께서 내 말을 들으셨도다.

120:2  오 주여, 내 혼을 거짓말하는 입술과 속이는 혀로부터 건지소서.

120:3  너 거짓된 혀여, 무엇을 네게 줄까? 혹은 무엇을 네게 행할까?

120:4  강한 자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나무의 숯이로다.

120:5  내가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들에 거하는 것이 내게 화로다!

120:6  내 혼이 화평을 미워하는 자와 함께 오래 거하였도다.

120:7  나는 화평을 원하나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.

Chapter 121

121:1  내가 산들을 향하여 눈을 들리니 나의 도움이 거기서 오는도다.

121:2  나의 도움이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로부터 오는도다.

121:3  그분께서 네 발이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.

121:4  보라,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.

121:5  주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로다. 주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

121:6  해가 낮에 너를 치지 못하며 달이 밤에 너를 치지 못하리로다.

121:7  주께서 모든 악으로부터 너를 보존하시며 또 네 혼을 보존하시리로다.

121:8  주께서 너의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지금부터 영원토록 보존하시리로다.

Chapter 122

122:1 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, 우리가 주의 집으로 들어가자, 할 때에 내가 즐거워하였도다.

122:2  오 예루살렘아, 우리 발이 네 성문들 안에 서리로다.

122:3  예루살렘은 전체가 탄탄한 도시로 건설되었도다.

122:4  지파들 곧 주의 지파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를 드리려고 이스라엘의 증언을 향하여 거기로 올라가나니

122:5  그분께서 심판의 왕좌들 곧 다윗의 집의 왕좌들을 거기에 두셨도다.

122:6  예루살렘의 화평을 위하여 기도하라.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형통하리로다.

122:7  네 성벽 안에는 화평이 있고 네 궁궐 안에는 형통이 있을지어다.

122:8  내가 내 형제들과 벗들을 위해 이제 말하리니 네 안에 화평이 있을지어다.

122:9  주 우리 하나님의 집으로 인하여 내가 네 복을 구하리로다.

Chapter 123

123:1  오 하늘들에 거하시는 주여, 내가 주께로 내 눈을 드나이다.

123:2  보소서, 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같이,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같이 우리 눈이 주 우리 하나님을 바라되 그분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실 때까지 바라나이다.

123:3  오 주여,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소서.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소서. 멸시가 우리에게 극도로 차 있나이다.

123:4  안락한 자들의 조소와 교만한 자들의 멸시가 우리 혼에 극도로 차 있나이다.

Chapter 124

124:1 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, 주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였더라면 우리가 어찌 되었으리요!

124:2  사람들이 우리를 치려고 일어났을 때에 주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였더라면

124:3  그때에 그들의 진노가 우리를 향해 타올라 그들이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요,

124:4  그때에 물들이 우리를 뒤엎고 시내가 우리의 혼을 덮쳤을 것이며

124:5  그때에 그 도도한 물들이 우리의 혼을 덮쳤으리라, 할지어다.

124:6  우리를 먹이로 그들의 이에 내주지 아니하신 주를 찬송하리로다.

124:7  우리의 혼이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같이 피하였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피하였도다.

124:8  우리의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의 이름 안에 있도다.

Chapter 125

125:1  주를 신뢰하는 자들은 움직이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는 시온 산같이 되리로다.

125:2  산들이 사방에서 예루살렘을 두름 같이 주께서 자신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토록 두르시는도다.

125:3  사악한 자의 막대기가 의로운 자들의 구획에 머무르지 못하리니 이것은 의로운 자들이 불법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려 함이로다.

125:4  오 주여, 선한 자들과 마음이 올바른 자들에게 선을 베푸소서.

125:5  자기의 굽은 길들로 치우치는 자들에 관하여는 주께서 그들을 불법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이끄시리로다. 그러나 이스라엘 위에는 화평이 있으리로다.

Chapter 126

126:1  주께서 시온의 포로 된 것을 되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자들 같았도다.

126:2 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노래가 가득하였도다. 그때에 이교도들 가운데 거하는 자들이 이르기를,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일들을 행하셨다, 하였도다.

126:3 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들을 행하셨으니 그것으로 인해 우리가 즐겁도다.

126:4  오 주여, 남쪽에 있는 시내들을 되돌리시듯 우리의 포로 된 것을 되돌리소서.

126:5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들은 기쁨으로 거두리로다.

126:6  귀중한 씨를 가지고 나아가 우는 자는 반드시 기뻐하며 자기의 곡식 단들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.

Chapter 127

127:1 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그것을 세우는 자들의 수고가 헛되며 주께서 도시를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.

127:2  너희가 일찍 일어나고 늦도록 앉아 있으며 고통의 빵을 먹음이 헛되도다. 이처럼 그분께서 자신이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.

127:3  보라, 자식들은 주의 유산이요, 태의 열매는 그분의 보상이로다.

127:4  젊은 시절의 자식들은 용사의 손에 있는 화살들 같으니

127:5  자기 화살 통에 그것들이 가득한 자는 행복하도다.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며 성문에서 원수들을 마주 대하여 말하리로다.

Chapter 128

128:1  주를 두려워하며 그분의 길들로 걷는 모든 자는 복이 있나니

128:2  네 손이 수고한 것을 네가 먹으리라. 네가 행복하고 잘되리로다.

128:3  네 아내는 네 집 곁에서 열매를 많이 맺는 포도나무 같으며 네 자식들은 네 상 둘레의 올리브 묘목 같으리로다.

128:4  보라, 주를 두려워하는 자는 이와 같이 복을 받으리로다.

128:5  주께서 시온으로부터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너는 네 평생토록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

128:6  참으로 네 자식들의 자식들을 볼 것이요, 이스라엘 위에는 화평이 있으리로다.

Chapter 129

129:1  이스라엘은 이제 말할지어다. 내가 어릴 때부터 그들이 여러 번 나를 괴롭게 하였도다.

129:2  내가 어릴 때부터 그들이 여러 번 나를 괴롭게 하였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.

129:3  밭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자기 고랑들을 길게 내었도다.

129:4  주께서는 의로우사 사악한 자들의 줄을 끊으셨도다.

129:5 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다 당황하여 뒤로 물러갈지어다.

129:6  그들은 자라기 전에 시드는 지붕의 풀과 같을지니

129:7  풀 베는 자가 그것으로 자기 손을 채우지 못하며 단을 묶는 자가 자기 품을 채우지 못하느니라.

129:8  지나가는 자들도, 주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.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너희를 축복하노라, 하지 아니하느니라.

Chapter 130

130:1  오 주여, 내가 깊음들 속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.

130:2  주여, 나의 음성을 들으시고 나의 간구 소리에 주의 귀를 기울이소서.

130:3  오 주여, 주께서 곧 주께서 불법들을 지켜보실진대 누가 능히 서리이까?

130:4  그러나 용서가 주께 있사오니 이것은 그들이 주를 두려워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.

130:5  내가 주를 기다리고 내 혼이 기다리며 내가 그분의 말씀에 소망을 두는도다.

130:6  내 혼이 주를 기다림이 파수 보는 자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나니 내가 말하거니와 파수 보는 자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.

130:7  이스라엘은 주께 소망을 둘지어다. 주께 긍휼이 있으며 그분께 풍성한 구속이 있도다.

130:8 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불법에서 구속하시리로다.

Chapter 131

131:1  주여, 내 마음이 거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일들이나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높은 일들을 행하지 아니하나이다.

131:2  참으로 내가 바르게 처신하고 어머니의 젖을 뗀 아이와 같이 내 자신을 평온하게 하였사오니 내 혼은 마치 젖 뗀 아이와 같나이다.

131:3  이스라엘은 지금부터 영원토록 주께 소망을 둘지어다.

Chapter 132

132:1  주여, 다윗과 그의 모든 고통을 기억하소서.

132:2  그가 주께 맹세하고 야곱의 능하신 하나님께 서원하기를,

132:3  참으로 내가 내 집의 장막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

132:4  내 눈이 잠자지 못하게 하며 내 눈꺼풀이 졸지 못하게 하되

132:5  주를 위한 장소 곧 야곱의 능하신 하나님을 위한 처소를 발견할 때까지 그리하리라, 하였나이다.

132:6  보라, 우리가 에브라다에서 그것에 대하여 듣고 나무 밭에서 그것을 발견하였도다.

132:7  우리가 그분의 장막들로 들어가 그분의 발받침 앞에서 경배하리라.

132:8  오 주여, 일어나사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주의 안식처로 들어가소서.

132:9  주의 제사장들은 의로 옷 입고 주의 성도들은 기뻐 외치게 하옵소서.

132:10 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얼굴을 외면하지 마옵소서.

132:11  주께서 다윗에게 진리로 맹세하셨으니 그것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로다. 이르시되, 내가 네 몸의 열매 중에서 취하여 네 왕좌에 두리라.

132:12  네 자손들이 내 언약을 지키며 내가 그들에게 가르칠 내 증언을 지킬진대 그들의 자손들도 영원토록 네 왕좌에 앉으리라, 하셨도다.

132:13  주께서 시온을 택하셨도다. 그분께서 그것을 자신의 처소로 삼기를 원하여 이르시기를,

132:14  이곳은 나의 영원한 안식처라. 내가 여기에 거하리니 내가 그것을 원하였도다.

132:15  내가 그녀의 양식에게 넘치도록 복을 주고 빵으로 그녀의 가난한 자들을 만족하게 하리로다.

132:16  또 내가 그녀의 제사장들에게 구원으로 옷 입히리니 그녀의 성도들은 기뻐서 크게 외치리로다.

132:17  내가 거기서 다윗의 뿔이 싹을 내게 하리라. 내가 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하여 한 등불을 정하였도다.

132:18  내가 그의 원수들에게는 수치로 옷 입힐 것이로되 그의 왕관은 그 위에서 빛나게 하리라, 하셨도다.

Chapter 133

133:1  보라,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동거함이 어찌 그리 좋으며 어찌 그리 기쁜가!

133:2  그것은 마치 수염 곧 아론의 수염 위로 흘러내려 그의 옷자락까지 내려간 머리 위의 귀중한 기름 같고

133:3  헤르몬의 이슬과 시온의 산들에 내린 이슬과도 같도다. 주께서 거기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원한 생명이로다.

Chapter 134

134:1  보라, 밤에 주의 집에서 서는 주의 모든 종들아, 너희는 주를 찬송하라.

134:2  성소에서 너희 손을 들고 주를 찬송하라.

134:3 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께서 시온으로부터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.

Chapter 135

135:1 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 너희는 주의 이름을 찬양하라. 오 주의 종들아, 너희는 그분을 찬양하라.

135:2  주의 집 곧 우리 하나님의 집 뜰에 서는 너희여,

135:3  주께서는 선하시니 주를 찬양하라. 그분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노래로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라.

135:4  주께서 자신을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신의 특별한 보물로 택하셨도다.

135:5  또 내가 알거니와 주께서는 위대하시며 우리 주께서는 모든 신들보다 높으시니

135:6  주께서는 무엇이든지 기뻐하시는 일을 친히 하늘과 땅과 바다들과 모든 깊은 곳에서 행하셨도다.

135:7  그분께서 수증기를 땅 끝에서부터 올라오게 하시며 비를 위해 번개를 만드시고 바람을 자신의 곳간들에서 끌어내시며

135:8  또 이집트의 처음 난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치셨도다.

135:9  오 이집트여, 그분께서 네 한가운데 징조들과 이적들을 보내사 파라오와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임하게 하시고

135:10  또 큰 민족들을 치시며 강한 왕들을 죽이셨나니

135:11  곧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가나안의 모든 왕국이로다.

135:12  또 그분께서 그들의 땅을 유산으로 주시되 곧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유산으로 주셨도다.

135:13  오 주여, 주의 이름은 영원히 지속되나이다. 오 주여, 주를 기념함은 모든 세대에 두루 미치오니

135:14  주께서 자신의 백성을 재판하시며 그분께서 자신의 종들에 관하여 친히 뜻을 돌이키시리로다.

135:15  이교도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, 사람들이 손으로 만든 것이로다.

135:16  그것들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

135:17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그것들의 입에는 아무 숨도 없나니

135:18  그것들을 만드는 자들도 그것들과 같으며 그것들을 신뢰하는 모든 자도 그와 같도다.

135:19  오 이스라엘의 집이여, 주를 찬송하라. 오 아론의 집이여, 주를 찬송하라.

135:20  오 레위의 집이여, 주를 찬송하라.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아, 너희는 주를 찬송하라.

135:21  예루살렘에 거하시며 시온에서 나오시는 주를 찬송할지어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36

136:1  오 주께 감사하라.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2  오 신들의 하나님께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3  오 주들의 주께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4  홀로 큰 이적들을 행하시는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5  지혜로 하늘들을 만드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6  땅을 물들 위에 펴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7  큰 광체들을 만드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8  낮을 다스릴 해를 만드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9  밤을 다스릴 달과 별들을 만드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10  이집트에서 그들의 처음 난 것을 치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11  이스라엘을 그들 가운데서 데리고 나오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12  강한 손과 뻗은 팔로 데리고 나오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13  홍해를 두 쪽으로 가르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14  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15  파라오와 그의 군대를 홍해 속에서 뒤엎으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16  자신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지나가게 하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17  위대한 왕들을 치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18 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19 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을 죽이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20  바산 왕 옥을 죽이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21  그들의 땅을 유산으로 주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22  곧 그것을 자신의 종 이스라엘에게 유산으로 주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23  우리가 비천한 처지에 있을 때에 우리를 기억하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24  우리를 우리 원수들에게서 구속하신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25  모든 육체에게 음식을 주시는 분에게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136:26  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.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.

Chapter 137

137:1  우리가 바빌론의 강변에서 거기에 앉아 참으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.

137:2  우리가 그것의 한가운데 있는 버드나무들에 우리의 하프들을 걸었나니

137:3  거기서 우리를 포로로 끌어간 자들이 우리에게 노래를 요구하며 우리를 피폐하게 한 자들이 우리에게 희락을 요구하여 이르기를, 우리를 위해 시온의 노래들 중의 하나를 노래하라, 하였도다.

137:4  우리가 어찌 낯선 땅에서 주의 노래를 부르리요?

137:5  오 예루살렘아,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자기 솜씨를 잊을지로다.

137:6  내가 너를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기뻐하는 것보다 예루살렘을 더 좋아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어다.

137:7  오 주여, 예루살렘의 날에 에돔 자손이 말한 것을 기억하소서. 그들이 말하기를, 그것을 무너뜨리라. 그것을 무너뜨리라. 그것의 기초까지 무너뜨리라, 하였나이다.

137:8  오 멸망 받을 바빌론의 딸아, 네가 우리에게 베푼 대로 네게 갚는 자가 행복하리로다.

137:9  네 어린것들을 들어다가 돌에 메어치는 자가 행복하리로다.

Chapter 138

138:1  내가 온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며 신들 앞에서 노래로 주를 찬양하리이다.

138:2  내가 주의 거룩한 전을 향해 경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진리로 인하여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니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로 크게 하셨나이다.

138:3  내가 부르짖은 날에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내 혼 안에 힘을 주사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.

138:4  오 주여, 땅의 모든 왕이 주의 입의 말씀들을 들을 때에 주를 찬양하리이다.

138:5  참으로 그들이 주의 길들 안에서 노래하리니 이는 주의 영광이 크기 때문이니이다.

138:6  주께서는 높이 계실지라도 겸손한 자에게 관심을 기울이시며 교만한 자는 멀리서도 아시는도다.

138:7  내가 고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소생시키시고 주의 손을 내미사 내 원수들의 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.

138:8  주께서 나에 관한 것을 완전하게 하시리이다. 오 주여, 주의 긍휼은 영원토록 지속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들을 버리지 마옵소서.

Chapter 139

139:1  오 주여, 주께서 나를 살피시고 나를 아셨나이다.

139:2 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서는 것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이해하시오며

139:3  나의 행로와 나의 눕는 것을 둘러싸시므로 나의 모든 길을 익히 아시오니

139:4  보소서, 오 주여, 내 혀의 말 중에 주께서 알지 못하는 것이 단 하나도 없나이다.

139:5  주께서 나를 앞뒤로 에워싸시고 주의 손을 내 위에 얹으셨나이다.

139:6  그런 지식이 내게 너무 놀라우며 높아서 내가 능히 그것에 미치지 못하나이다.

139:7 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리이까? 혹은 내가 주의 앞을 떠나 어디로 피하리이까?

139:8  내가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주께서 거기 계시오며 내가 지옥에 내 침상을 펼지라도, 보소서, 주께서 거기 계시나이다.

139:9  내가 아침의 날개들을 취하여 바다 맨 끝 지역들에 가서 거할지라도

139:10 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.

139:11  내가 말하기를, 어둠이 반드시 나를 덮으리라, 할지라도 밤조차 나를 두르는 빛이 되리이다.

139:12  참으로 어둠이 주를 떠나 숨지 못하며 밤이 낮처럼 빛을 내나니 주께는 어둠과 빛이 다 같으니이다.

139:13  주께서 내 콩팥을 소유하셨으며 내 어머니 태에서 나를 덮으셨나이다.

139:14  내가 주를 찬양하리니 내가 두렵고도 놀랍게 만들어졌나이다. 주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놀라우므로 내 혼이 그것을 매우 잘 아나이다.

139:15  내가 은밀한 가운데 만들어지고 땅의 가장 낮은 부분들에서 묘하게 꾸며졌을 때에 나의 실체가 주께 숨겨지지 아니하였나이다.

139:16  주의 눈이 아직 불완전한 나의 실체를 보셨으며 계속해서 형성된 나의 모든 지체들이 주의 책에 기록되되 그것들 중에 아직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을 때에 기록되었나이다.

139:17  오 하나님이여, 주의 생각들이 또한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운지요! 그것들을 합친 것이 어찌 그리 큰지요!

139:18  내가 그것들을 세려 할진대 그것들의 수가 모래보다 더 많나이다.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.

139:19  오 하나님이여, 주께서 반드시 사악한 자들을 죽이시리이다. 그러므로 피를 흘리게 하는 자들아, 너희는 내게서 떠날지어다.

139:20  그들이 주를 향해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헛되이 취하나이다.

139:21  오 주여,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? 주를 치려고 일어나는 자들로 인하여 내가 근심하지 아니하나이까?

139:22  내가 그들을 완전한 미움으로 미워하오며 그들을 나의 원수로 여기나이다.

139:23  오 하나님이여,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고 나를 시험하사 내 생각들을 아시옵소서.

139:24  또 내 안에 어떤 사악한 길이 있는지 보시고 나를 영존하는 길로 인도하소서.

Chapter 140

140:1  오 주여, 악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난폭한 자에게서 나를 보존하소서.

140:2  그들이 마음속으로 해악들을 꾀하고 싸우기 위해 계속해서 함께 모이며

140:3  뱀같이 자기 혀를 날카롭게 하였사오니 그들의 입술 밑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. 셀라.

140:4  오 주여, 사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지키시고 난폭한 자에게서 나를 보존하소서. 그들이 나의 가는 것을 뒤엎으려 하였나이다.

140:5  교만한 자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와 줄을 숨겨 두고 길가에 그물을 치며 나를 잡으려고 덫들을 놓았나이다. 셀라.

140:6  내가 주께 말하기를, 오 주여,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오니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.

140:7  오 나의 구원의 능력이신 하나님 곧 주여, 주께서 전쟁의 날에 내 머리를 덮으셨나이다.

140:8  오 주여, 사악한 자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고 그의 사악한 계략이 진척되지 못하게 하소서. 그들이 자신을 높일까 염려하나이다. 셀라.

140:9  나를 에워싸는 자들의 머리로 말하건대 그들의 입술의 해악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.

140:10  타오르는 숯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그들이 불 가운데와 깊은 구덩이에 내던져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.

140:11  악담하는 자는 땅에서 굳게 서지 못할지니 재앙이 난폭한 자를 사냥하여 그를 넘어뜨리리이다.

140:12  주께서 고난당하는 자의 사정과 가난한 자의 권리를 옹호하실 줄을 내가 아나이다.

140:13  참으로 의로운 자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를 드리며 곧바른 자들이 주 앞에 거하리이다.

Chapter 141

141:1  주여, 내가 주께 부르짖사오니 속히 내게로 오시옵소서.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.

141:2  나의 기도가 주 앞에 향같이 놓이게 하시며 나의 손을 들어 올림이 저녁 희생물같이 놓이게 하소서.

141:3  오 주여,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.

141:4  내 마음이 악한 일 쪽으로 기울어 불법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사악한 일들을 행하지 말게 하소서. 또 내가 그들의 맛있는 음식을 먹지 말게 하소서.

141:5  의로운 자가 나를 치게 하소서. 그것이 친절이 되리이다. 그가 나를 책망하게 하소서. 그것이 심히 좋은 기름이 되며 내 머리를 부수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재난을 당할 때에도 내가 여전히 기도하리이다.

141:6  그들의 재판관들이 돌 많은 곳에 엎드려졌을 때에도 내 말이 달므로 그들이 내 말을 들으리이다.

141:7  사람이 땅에서 나무를 베고 쪼갤 때에 우리의 뼈들이 무덤의 입 앞에 흩어졌사오나

141:8  오 하나님 곧 주여, 내 눈이 주를 향하며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 혼을 피폐하게 버려두지 마옵소서.

141:9 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불법을 행하는 자들의 덫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.

141:10  사악한 자들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되 나는 거기서 피하게 하소서.

Chapter 142

142:1  내가 내 목소리로 주께 부르짖으며 내 목소리로 주께 간구하였도다.

142:2  내가 나의 원통함을 그분 앞에 쏟아 놓으며 나의 고난을 그분 앞에 보였도다.

142:3  내 영이 내 속에서 짓눌릴 그때에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.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내가 다니는 길에 몰래 올무를 놓았나이다.

142:4  내가 나의 오른쪽을 바라보고 살펴보았으나 나를 알려 하는 자가 없었나이다. 내게는 피난처가 없으며 내 혼을 돌보는 자도 없었나이다.

142:5  오 주여, 내가 주께 부르짖으며 말하기를,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, 산 자들의 땅에서 나의 몫이니이다, 하였나이다.

142:6  내가 심히 비천하게 되었사오니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를 기울이소서. 나를 핍박하는 자들이 나보다 강하오니 그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.

142:7  내 혼을 감옥에서 데리고 나오사 내가 주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. 주께서 나를 후대하시리니 의로운 자들이 나를 에워싸리이다.

Chapter 143

143:1  오 주여,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소서. 주의 신실하심과 주의 의로우심으로 내게 응답하소서.

143:2  또 주의 종과 함께 심판 자리로 들어가지 마소서. 산 자 중 아무도 주의 눈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하리이다.

143:3  원수가 내 혼을 핍박하며 내 생명을 쳐서 땅에 던지고 나로 하여금 죽은 지 오래된 자들같이 어둠 속에 거하게 하였나이다.

143:4  그러므로 내 영이 내 속에서 짓눌리며 내 마음이 내 속에서 황폐하나이다.

143:5 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의 손이 행하시는 일을 깊이 생각하나이다.

143:6  내가 주를 향하여 손을 내밀고 내 혼이 메마른 땅같이 주를 갈망하나이다. 셀라.

143:7  오 주여, 속히 내 말을 들으소서. 내 영이 쇠약하오니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. 내가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들과 같을까 염려하나이다.

143:8 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하심에 대하여 듣게 하소서. 내가 주를 향해 내 혼을 들어 올리오니 나로 하여금 내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을 알게 하소서.

143:9  오 주여, 내 원수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. 내가 주께로 피하여 숨고자 하나이다.

143:10 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오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. 주의 영은 선하시오니 나를 곧바른 땅으로 인도하소서.

143:11  오 주여,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살리시고 주의 의를 위하여 내 혼을 고난에서 이끌어 내소서.

143:12  또 주의 긍휼로 내 원수들을 끊으시고 내 혼을 괴롭게 하는 모든 자들을 멸하소서. 나는 주의 종이니이다.

Chapter 144

144:1  나의 힘이 되신 주를 찬송할지어다. 그분께서 내 손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며 내 손가락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는도다.

144:2  그분은 나의 선함이시요, 나의 요새시요, 나의 높은 망대시요, 나의 구출자시요, 나의 방패시니 내가 그분을 신뢰하므로 그분께서 내 백성을 내 밑에서 복종하게 하시는도다.

144:3  주여,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주시나이까! 혹은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중히 여기시나이까!

144:4  사람은 헛된 것과 같고 그의 날들은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으니이다.

144:5  오 주여, 주의 하늘들을 휘시고 내려오시며 산들에 손을 대사 그것들이 연기를 내게 하소서.

144:6  번개를 내보내사 그들을 흩으시며 주의 화살들을 쏘아 그들을 멸하소서.

144:7 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보내사 나를 큰물들과 낯선 자손의 손에서 빼내어 건지소서.

144:8 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 그들의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.

144:9  오 하나님이여,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비파와 십현금에 맞추어 노래로 주를 찬양하리이다.

144:10  그분은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시요, 자신의 종 다윗을 그 해하려는 칼에서 건지시는 분이시로다.

144:11  나를 낯선 자손의 손에서 빼내어 건지소서.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 그들의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.

144:12  그리하사 우리의 아들들은 어릴 때에 다 자란 초목 같게 하시며 우리의 딸들은 궁궐의 양식대로 빛나게 다듬은 모퉁잇돌 같게 하소서.

144:13  우리의 곳간들은 가득하여 온갖 종류의 것들을 담을 수 있게 하시며 우리의 양들은 우리의 거리에서 수천과 수만을 낳게 하소서.

144:14  우리의 소들은 강하여 수고하게 하시며 침략을 당하거나 나가는 일이 우리에게 없게 하시고 우리의 거리에는 불평이 없게 하소서.

144:15  그러한 처지에 있는 그 백성은 행복하니 참으로 주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그 백성은 행복하니이다.

Chapter 145

145:1  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,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무궁토록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.

145:2  내가 날마다 주를 찬송하며 영원무궁토록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.

145:3  주께서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지어다. 그분의 위대하심은 헤아릴 수 없도다.

145:4  주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한 세대가 다른 세대에게 찬양하며 주의 능하신 행적들을 밝히 보이리이다.

145:5  주의 위엄의 영광스러운 존귀와 주의 놀라운 일들을 내가 말하리이다.

145:6 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행적들의 권능을 말할 것이요, 나는 주의 위대하심을 밝히 보이리이다.

145:7  그들이 주의 큰 선하심을 기념하는 말을 풍성히 내며 주의 의로우심을 노래하리이다.

145:8 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동정심이 많으시고 분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긍휼이 크시도다.

145:9  주께서는 모든 것에게 선하시니 그분의 친절한 긍휼은 그분께서 지으신 모든 것 위에 있도다.

145:10  오 주여,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주를 찬양하리니 주의 성도들이 주를 찬송하리이다.

145:11  그들이 주의 왕국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권능을 이야기하여

145:12  그분의 능하신 행적들과 그분의 왕국의 영광스러운 위엄을 사람들의 아들들에게 알리리이다.

145:13  주의 왕국은 영존하는 왕국이오니 주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두루 지속되리이다.

145:14  주께서는 넘어지는 모든 자를 떠받치시며 굴복당한 모든 자를 일으키시는도다.

145:15  모든 것의 눈이 주를 바라오니 주께서는 적당한 때에 그것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

145:16  주의 손을 여시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시켜 주시나이다.

145:17  주께서는 자신의 모든 길에서 의로우시며 자신의 모든 일에서 거룩하시도다.

145:18  주께서는 자신을 부르는 모든 자 곧 진리 안에서 자신을 부르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계시는도다.

145:19  그분께서 자신을 두려워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그들을 구원하시리로다.

145:20  주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은 보존하시나 모든 사악한 자들은 멸하시리로다.

145:21  내 입이 주의 찬양을 말하리니 모든 육체가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무궁토록 찬송할지로다.

Chapter 146

146:1 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 오 내 혼아, 주를 찬양하라.

146:2  내가 사는 동안에 주를 찬양하며 내가 생존하는 동안에 노래로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.

146:3  통치자들을 신뢰하지 말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의 아들도 신뢰하지 말라.

146:4  그의 숨이 떠나가면 그가 자기 땅으로 돌아가고 바로 그 날에 그의 생각들이 사라지는도다.

146:5 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주 자기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행복하도다.

146:6  그분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셨으며 영원히 진리를 지키시고

146:7  학대받는 자들을 위하여 판단의 공의를 집행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음식을 주시는 이시로다. 주께서 갇힌 자들을 놓아주시고

146:8  주께서 눈먼 자들의 눈을 여시며 주께서 굴복당한 자들을 일으키시고 주께서 의로운 자들을 사랑하시며

146:9  주께서 나그네들을 보존하시고 아버지 없는 자와 과부는 구제하시나 사악한 자들의 길은 뒤엎으시는도다.

146:10  오 시온아, 주 곧 네 하나님께서 모든 세대에 이르기까지 영원히 통치하시리로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47

147:1 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 노래로 우리 하나님을 찬양함이 선하고 즐거우며 또 찬양을 드림이 마땅하도다.

147:2  주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들을 함께 모으시며

147:3  마음이 상한 자들을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.

147:4  그분께서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그것들의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.

147:5  우리 주는 위대하시고 권능이 크시며 그분의 명철은 무한하시도다.

147:6  주께서 온유한 자들은 들어 올리시며 사악한 자들은 땅에 던지시는도다.

147:7  감사함으로 주께 노래하며 하프에 맞추어 노래로 우리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.

147:8  그분께서는 하늘을 구름들로 덮으시고 땅을 위해 비를 예비하시며 산들에 풀이 자라게 하시고

147:9  짐승과 또 우는 까마귀 새끼들에게 자신의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.

147:10  그분은 말의 힘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

147:11  주께서는 자신을 두려워하는 자들과 자신의 긍휼에 소망을 두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.

147:12  오 예루살렘아, 주를 찬양하라. 오 시온아, 네 하나님을 찬양하라.

147:13  그분께서 네 문들의 빗장을 강하게 하시고 네 안에 있는 네 자녀들에게 복을 주셨도다.

147:14  그분께서 네 경계 안에서 화평을 이루시고 가장 좋은 밀로 너를 채우시며

147:15  자신의 명령을 땅 위에 보내시니 그분의 말씀이 매우 빨리 달리는도다.

147:16  그분께서 눈을 양털같이 주시고 흰서리를 재같이 흩으시며

147:17  자신의 얼음을 빵 조각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분의 추위 앞에 설 수 있으리요?

147:18  그분께서 자신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자신의 바람을 불게 하사 물들이 흐르게 하시는도다.

147:19  그분께서 자신의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자신의 법규들과 판단들을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.

147:20  그분께서 어느 민족도 이렇게 대우하지 아니하셨나니 그분의 판단들로 말하건대 그들이 그것들을 알지 못하였도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48

148:1 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 너희는 하늘들에서부터 주를 찬양하며 높은 곳들에서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48:2  그분의 모든 천사들아, 너희는 그분을 찬양하라. 그분의 모든 군대들아, 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48:3  해와 달아, 너희는 그분을 찬양하라. 빛을 내는 모든 별들아, 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48:4  하늘들의 하늘들아, 또 하늘들 위에 있는 물들아, 너희는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48:5  그것들이 주의 이름을 찬양할지니 그분께서 명령하시매 그것들이 창조되었도다.

148:6  또한 그분께서 그것들을 영원무궁토록 굳게 세우셨으며 또 없어지지 아니할 칙령을 만드셨도다.

148:7  용들과 모든 깊음들아, 너희는 땅에서부터 주를 찬양하라.

148:8  불과 우박과 눈과 수증기와 그분의 말씀을 성취하는 폭풍과

148:9 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열매 맺는 나무와 모든 백향목과

148:10 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들과 날아다니는 날짐승과

148:11  땅의 왕들과 모든 백성들과 통치자들과 땅의 모든 재판관들과

148:12  청년들과 처녀들과 노인들과 아이들

148:13  곧 그들은 주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. 그분의 이름은 홀로 뛰어나시며 그분의 영광은 땅과 하늘보다 높도다.

148:14  그분께서 또한 자신의 백성의 뿔 곧 자신의 모든 성도들의 찬양을 높이시나니 즉 자신에게 가까이 있는 백성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을 높이시는도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49

149:1 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 새 노래로 주께 노래하며 성도들의 회중 안에서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49:2  이스라엘은 자기를 만드신 분을 기뻐하며 시온의 자녀들은 자기들의 왕을 기뻐할지어다.

149:3  그들은 춤추며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고 작은북과 하프와 더불어 노래로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49:4  주께서 자신의 백성을 즐거워하시나니 그분께서 온유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시리로다.

149:5  성도들은 영광 중에 기뻐하며 자기 침상에서 큰 소리로 노래할지어다.

149:6 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을 높이 찬양함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양날 달린 검이 있으리니

149:7  이것은 이교도들에게 원수 갚는 일을 집행하고 백성들에게 형벌을 주며

149:8  그들의 왕들은 사슬로, 그들의 고귀한 자들은 쇠 족쇄로 묶고

149:9  기록된 심판을 그들에게 집행하게 하려 함이로다. 이런 존귀가 그분의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

Chapter 150

150:1 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 그분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50:2  그분의 능하신 행적들로 인하여 그분을 찬양하며 그분의 뛰어난 위대하심에 따라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50:3  나팔 소리로 그분을 찬양하며 비파와 하프로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50:4  작은북을 치고 춤을 추어 그분을 찬양하며 현악기와 오르간들로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50:5  큰 소리 나는 심벌즈에 맞추어 그분을 찬양하며 높은 소리를 내는 심벌즈에 맞추어 그분을 찬양할지어다.

150:6  숨이 있는 모든 것은 주를 찬양할지어다.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.